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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인논객오공입니다.

9.13(금)에 진행된 레이븐 개발자 회의 분석 및 논평을 공유합니다.

*편의상 '~이다/하다'체로 작성하였음을 미리 양해바랍니다(퍼가는 경우, '필자와 출처'는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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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별 회의 내용

  ㅇ 2019 레이븐코인 아시아 밋업 소개

    - 트론블랙(이하 '트론')은 회의 초반에 '2019 레이븐코인 아시아 밋업'*링크를 공유하면서 누가 이 밋업에 참여하는지 물었다.

     *이 밋업은 레이븐 커뮤니티의 결집과 지지를 보여줄수 있는 행사로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레이븐 지지들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여기 클릭)


  ㅇ 테스트넷 개발 현황

    - 한 개발자가 테스트넷에서 테스트중인 메시징, 제한자산, 배당 등의 기능에 대해 물었고, 10월 31일까지 테스트넷의 기능들이 메인넷으로 이동되길 바라지만 체인 안전성이 중요하기때문에 기한내 완료되기를 압박하고 싶지 않다고 트론은 말했다.

 

  ㅇ 레이븐 소통채널과 레이븐 재단 설립

    - 비록 활성화되어있지 않지만, Discord, Telegram, Reddit, Twitter, Bitcointalk 등 다양한 레이븐 소통채널이 있다고 한 개발자는 말했다. 또다른 개발자는 예전에 누군가 '재단 설립'을 제안하였다면서, 때가 되면 설립될수도 있을거라고 말했다. 

    - 이에 트론을 포함한 개발자들은 재단 설립은 좋은 생각이라고 했고 그 설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고, 특히 재단 설립 방향에 대하여 투표를 통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트론은 말했다.

    - 또한, 어느 개발자는 이미 누군가* 레이븐클래식 그룹을 만들어서 현재 레이븐 채널을 흉내낼수있다고 말했다. 다만, 몇몇은 (재단 설립 이후) 자금을 모으고 지출하는 것 등이 쉽지 않고 중앙화된 집단을 리스크를 동반할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 그 '누군가'는 지난 회의에 참여했던 zimm(Carl)로, 그는 회의중에 '왜 탈중앙성이 중요하냐', '왜 GPU가 ASIC보다 채굴에 더 유리해야하냐' 등의 질문을 했음


  ㅇ 채굴풀, 거래소의 포크 업데이트 지원 현황

    - 9월 14일 현재 기준 포크 업데이트 지원 현황에 따르면, 비트렉스와 F2pool이 아직 지원하겠다고 밝히지 않았다. 이에 트론은 자기가 생각하기에 비트렉스는 100% 업데이트할것이라고 말했다.

 

  ㅇ ASIC에 대한 갑론을박

    - 한 개발자가 모든 커뮤니티 일원이 (10월로 예정된) 포크를 동의하지도 않는다며, 향후 ASIC의 존재가 발견되면 또다른 포크를 하는 등 '쥐와 고양이'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포크이후에 ASIC채굴집단에 의해 기존 레이븐체인을 이어받아 더 좋은 체인을 만들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다른 개발자는, 포크는 좋은 대책이지만 몇달마다 포크를 해도 되지 않는 장기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또다른 개발자는 ASIC저항을 위한 장기대책을 누군가(traysi)가 일전에 밝힌적이 있다고 첨언하였다.

    - 10월 포크에 추가될 Tiger 알고리듬이 얼마나 ASIC을 막을수 있을지 누군가 묻자, 트론은 (Tiger를 장착한) X16Rv2는 ASIC을 영원히 막을수 없고, 단지 또다른 진입을 늦출 뿐이라고 답했다. 

    - (ASIC 논쟁이 심화되면서) 어떤 개발자는 Tiger 알고리듬을 추가하는 것이, 커뮤티니를 즐겁게 하는 행위(일종의 포퓰리즘)인지 정말 ASIC을 저항하기 위한 행위인지 의문이라며, 우리는 어느정도는 ASIC채굴에 의한 해시 분산과 ASIC판매를 대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견에 누군가는, ASIC저항을 포기할정도라면 ASIC이 GPU만큼 채굴하기 용이할 수준이어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 ASIC을 막기위해 CNv4*을 도입하자는 제안에, 트론은 가능은 하지만 그게 정말 좋은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다른 이들은 CNv4는 모바일 지갑에 구현하기 애매하고, 그리고 봇넷**에 의한 CPU채굴이 해시를 장악할거라고 말했다. 차라리 이미 기존ASIC이 즐비한 비트코인 알고리듬(sha256)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에, 트론은 x16r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잘라 말했다.

     *CNv4: 모네로의 ASIC 저항 알고리듬인 CNv4 도입 역시 레이븐의 잠재적인 선택지지만, CNv4는 CPU친화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함. 

     **봇넷(botnets): 컴퓨터 주인 몰래 그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심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의미

 

 

□ 개인 논평

 

  ㅇ 대의명분 수호인가 현실타협 부상인가

    - 2009년 말 사토시는 네트워크를 위해 GPU채굴 경쟁을 늦춰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도 되지 않아 GPU채굴장이 나왔고, 2012년 11월 비트코인의 첫 반감기때쯤, 비트코인 채굴전용 ASIC이 세상에 나왔다. 그 ASIC채굴기는 1) 며칠만 채굴하면 기계값 이상을 벌수 있을정도로 경제적이었고, 2) 당시 취미 수준에 머물렀던 채굴을 좀 더 진지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3) 이후 F2pool을 비롯한 대규모 채굴업체가 설립되고, 채굴배당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는 등 산업화를 이루는데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ASIC채굴 경쟁은 현재까지 이른다. 

    - 필자는 ASIC채굴에 여지를 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의 프로젝트와 ASIC채굴에 여지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이더리움, 모네로 등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켜봤지만, 이번 레이븐 개발자회의를 보면서 다시한번 ASIC에 대한 생각을 곰곰이 해봤다. 현재까지 내린 개인적인 결론은, 현재까지는 "레이븐은 ASIC을 저항해야 한다"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약속에 대한 상징적인 이유때문이다. 레이븐은 처음부터 ASIC채굴을 막기위해 새로운 알고리듬인 x16r을 도입하였고, 그것은 ASIC 저항을 약속한 것과 같다. 레이븐 개발자들과 커뮤니티는 레이븐의 그런 대의명분과 정체성을 지지하였기에 최소한 그것을 지지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둘째, 생존에 대한 현실적이 이유때문이다. 필자가 누차 강조했지만 메시징, 제한자산, 배당 등의 기능 개발이 '웰빙의 문제'라면 ASIC저항은 '생존의 문제'이다. 혹자는 특정 채굴풀이 레이븐 해시의 60%이상을 장악하였고, 계속되는 ASIC채굴기 출시에 따른 계속된 포크는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분열할것이라고 주장한다. 필자도 그 의견이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열이 될거라는 예측에 의한 포기'와 '분열 리스크가 있음에도 체질개선을 하려는 노력'은 비교하기 어렵다. 아직까지는 서브알고리듬 하나를 추가하는 포크이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그 어떤 개발팀도 생각하지 못한 묘안이 나올수 있다. 

    - 필자도 말은 호기롭게 했지만 정말 쉽지 않은 싸움이 될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생각에는, ASIC 저항을 위한 시도와 노력을 해야한다는 트론의 의견에 아직까지 전적으로 공감한다. 만약 레이븐 생태계와 네트워크가 존폐의 기로에 서지 않는 수준에서, 수많은 시도들을 했음에도 어렵다면, 커뮤니티의 동의를 구한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우리 커뮤니티도 테스트넷 개발 상황 뿐만 아니라 ASIC저항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 출처 : www.satoshicode.com/2019/09/raven-raven-devs-meeting14-sep-20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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