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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는 기초적 구조를 지탱하는 수많은 시스템과 조직들이 있습니다.

국가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정부 조직과 경제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기업 조직이 있습니다. 이들 모든 조직들은 사람이 모여 구성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 조직들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해집니다.

교육기관은 바로 조직에 필요한 사람을 양성하는 곳이죠.

지금까지 우리는 조직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그 조직이라는 틀에 맞추는 일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틀에 맞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은 낙오되었죠. 낙오된 사람들은 사회에서 불필요한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혀 3류인생을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매우 오랫동안 우리는 그렇게 시스템의 노예가 되어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스템의 부품이 되거나 아니면 무의미한 잉여인간으로 말이죠.
시스템에 의해 끝없이 우리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시스템에 맞추어야 한다고 강요당했습니다. 일부 시스템에 특화된 이들만 매우 높은 대우를 받고 사회적 기여를 할수 있었죠.

그렇지만 우리가 시스템이라는 틀에 모두가 맞추어야만 하는게 정상일까요?
시스템을 우리에게 맞추면 안되는 것일까요?

시스템은 변화할수 없을 만큼 단단한 다이아몬드 같은 것일까요?

블록체인의 크립토 에코노미는 매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시스템이 사람에게 맞출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까지는 누군가가 설계해둔 시스템에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추어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처럼 불편해도 발이 큰 내가 잘못이라고 자책하며 아픔을 참을수 밖에 없었죠.

그런 절대 불변의 진리 같은 세계에 블록체인 이라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은 설계하고 변할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었죠.

사람들의 행동과 필요에 따라서 경제 시스템도 사회시스템도 모두 다양한 사람에게 맞도록 새로 설계하고 수정할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100년을 이렇게 살았다고 해서 그 시스템이 진리인것은 아닙니다. 이미 자리잡힌 시스템을 통해 큰 이득을 얻고 있는 이들은 규칙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아서 못 바뀌었을 뿐이죠.
언제나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새로운 시도조차 바라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과거의 인식속에 붙들어 놓는 정형화된 교육으로 새로운 생각은 제한받았습니다. 매우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 까지 긴 시간동안 거의 의무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우리는 현 시스템에 길들여 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시스템은 절대 바꿀수 없는 우주의 진리, 물리법칙과도 같은 위치에 놓아 두었습니다. 그렇게 교육받은 모든 사람들은 그 시스템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해야했죠. 맞출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일부는 스스로 삶을 포기해 버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처럼 독재적 권력을 가진 정부는 시민들의 행동과 의식을 제한하기 위해 매우 큰 노력을 합니다. 물론 자유를 최대의 가치로 여기는 서방 국가들에서 이러한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죠. 단지 형태가 조금 다르고 고묘하게 위장되어 있을 뿐이죠.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 이었던 프로듀스 101 이 중국으로 수출되어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다 어느순가 방영금지로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형태로 선거하는 방식을 시민들이 경험하도록 방치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죠.
이렇게 사소한 것들까지 통제하고 권력의 정점에 있는 인물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접하고 대다수의 사람들 처럼 수년이 흐르는 동안 단순한 투기적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후반에 이더리움을 접하게되었고 신기한 기능들이 구현가능 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그리고 조금씩 블록체인의 실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탈중앙화의 의미를 말이죠. 지금까지는 자본을 앞세운 거대 권력을 무기력하게만 바라보았지만 이제 그 권력들에 대항 할수 있는 도구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단순히 화폐의 디지털화가 아닌 인류를 변화시킬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의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게임 체인져가 바로 블록체인이라는 것이죠.
블록체인이 가진 철학 들 :  탈중앙성, 검열저항성, 투명성, 참여를 통한 보상 같은 구조등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회 규칙과는 매우 다른 규칙들을 알려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되어 오던 수많은 불합리성을 재편하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 질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됬습니다.

지금까지 교육 받은 방식 대로 깊이 생각하기를 멈추었습니다. 단순히 시스템이 시키는 대로만 살고 있었죠. 그러나  블록체인은 알게 되자 생각하는 두뇌 회로가 깨어 났습니다.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포기했던 문제들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 세계의 많은 분들에게 배움을 얻고 그 배움을 대가 없이 주변에 퍼뜨리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일까요? 블록체인은 사회 시스템인가요?

아톰릭 컨설팅 정우현 대표님께 들은 인상 적인 한마디를 여러분께도 남겨드리겠습니다.

- 블록체인은 사회 운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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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톰님의 서명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중입니다.
경제,사회,교육,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때는 개발자 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ARBURB4U03nDX0Hw0OTUrQ?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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