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Pick! Hot Trend Content’는
블록체인 업계의 따끈한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 리서치 자료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후오비 코리아 리서치 '123번째 이야기'
코로나에 비트코인 오르나
[출처: morning brew 1/28 기준]
증시는 하락인데 '골드'만이 상승세를 보입니다. (현재 작성 기준,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네요) 비트코인은 설 연휴 직후 27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2% 이상 상승하며 다시 1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출처: 후오비 코리아 www.huobi.co.kr]
비트코인 랠리 이유로 꼽히는 것은 3가지. 설 연휴 끝나고 대기 매수세 유입 or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안전자산 급부상 or 5월 있을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 반영.
반감기 기대감에 대한 증거자료가 있습니다. 아케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내 '비트코인 반감기' 키워드 검색량이 올들어 2배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2016년 반감기 이후 최고 수치라고 하는데요.
[출처: https://twitter.com/tokenvision99]
물론 이와 반대되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감기가 더이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라는 주장이죠. 라이트코인의 작년 2분기 반감기 때처럼 비트코인도 시장의 기대만큼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뭐 정답은 없으니 시세 추이를 살필 수밖에 없겠습니다.
지난 미국-이란 간 전쟁 일촉즉발 사건 때와 비슷합니다. 금과 비트코인이 쌍을 이뤄 여타 증시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죠. 이번에도 동일 현상이 재현되자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값의 경우, 지난 미-이란 사태 때 1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가 갈등이 가라앉자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코로나 발발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또한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거란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s://twitter.com/krugermacro]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가 트위터에 이렇게 말합니다. "바이러스가 중국의 소매판매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고 소비와 GDP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서 중국 정부가 확장 정책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요.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에 나서면, 시중에 풀린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가장 많이 몰릴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여튼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부상한 데는 비트코인 거래 소득에 대한 과세 공론화가 한 몫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고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니까요. 투기로 치부되던 찬밥신세를 더이상 신기루가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해 주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불행을 먹고 자라는 비트코인. 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실 경기가 불안정할때 오르는 건 안전자산이니 점점 비트코인이 이쪽으로 편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월 반감기까지 쭉 랠리를 보일지 다시 소리소문없이 내려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