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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코리아 리서치 '57번째 이야기'
written by subin
이제는 1만 '달러'에 주목하라
2019년 6월 22일 비트코인이 1만 달러로 진입했습니다. 2018년 5월 이후 약 1년 만의 1만 달러 선 회복입니다. 상승세는 계속되며, 연내 2만 달러 선을 넘을 것이란 시장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달러가 아닌, 원화를 기준으로 해볼까요? 비트코인이 1천만원을 돌파한 것이 지난 5월 27일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비트코인 1천만원 돌파 당시의 기사 제목들입니다. 지난 광풍때와는 다른 분위기, 가상화폐에 봄이 온다라는 희망적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출처: 네이버 '비트코인 1천만원' 키워드 검색 결과]
이와 더불어, 정부에서 재빠르게 내보낸 투기 주의 당부 메시지도 눈에 띕니다. 이때만 해도 정부는 비트코인 상승을 2017년 투기 광풍과 유사한 현상으로 결부짓는 듯 합니다. 비트코인 1천만원 선은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지속됩니다(후오비 코리아 원화 마켓 기준).
왜 갑자기 상승했는가?! 그 무엇보다 요인 분석이 힘든 곳이 바로 암호화폐 마켓이죠. 올랐으면, 이것이 원인일까? 하고 후 분석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정답이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여러 전문가와 뉴스 검색을 통해 짐작해 보면, 만우절 가짜뉴스로 비트코인이 500만원대 돌파한 것이 기폭제가 됩니다. 그리고 연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 암호화폐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들리고 삼성 갤럭시S10이 시중에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끌게 되죠.
이 무렵, 비트코인만 상승했는가? 에 대한 물음으로 알트코인 상승률을 분석해 봤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원화마켓 기준으로 비트코인SV(BSV)가 71.2%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으며, 뒤를 이어 페이코인(PCI)이 14%, 바이텀(BTM)이 14.61%, USDT가 10.4%, 트론(TRX) 1.6%가 상승률 TOP 5로 기록됩니다.
<후오비 코리아 마켓 별 변동율에 따른 상승폭 상위 알트코인 지표>
그리고 6월 4일 이후 다시 1천만원 이하로 내려가 횡보세를 보이다, 6월 14일 재진입, 그리고 22일 대망의 '1만 달러'로 진입니다. '비트코인 1만달러' 키워드로 검색해 본 결과,
[출처: 네이버 '비트코인 1만달러' 키워드 검색 결과]
가장 굵직한 작용 요인으로, 페이스북 리브라 백서 발표(18일)로 인한 암호화폐 실물경제화 가능성, FATF 권고안 발표(21일)로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관 투자자의 대거 진입, 미국 금리인하로 인한 암호화폐 투자 심리 급등 등이 꼽힙니다.
'1만 달러'라는 키워드가 이슈가 되는 것을 보더라도, 이제 암호화폐는 국내에서 제동을 건다고 멈추게 될 산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 세계가 규제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기업에서 앞장서 기존 금융업을 재편하려는 시도가 공표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