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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코리아 리서치 '63번째 이야기'
written by subin
블록체인, 개인정보 통제권을 허하노라
블록체인 기술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개인간 거래에서도 신뢰가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기존 온라인 상에서의 직거래는 상대방으로부터 악의적인 목적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에 각종 사기사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을 만한 ‘중간자’가 존재하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에서 커미션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블록체인의 등장으로 신뢰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졌습니다. 거래 비용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은 더불 팁이죠.
철옹성같던 전통 금융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우리의 개인정보는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금융 업무 한 번 처리하려면 수많은 증명서를 떼야 하고 수많은 개인정보 검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공유’가 되더라도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그 처리 속도와 비용 또한 간소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혁신’의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용카드의 변화
신용카드 시스템은 고객간 결제이용 정보가 신용카드사의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되어, 신용카드사는 중간에서 고객 정보를 증명 및 관리해주고 수수료를받는 구조입니다.
글로벌 VISA 사가 지난 6월 ‘VISA B2B CONNECT’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비자 기업 고객들이 속도가 느린 은행 네트워크 대신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만든 것이죠. 물론 100% DLT(분산원장기술)는 아니며, 전통 시스템보다 더 많은 결제 정보를 허용하기 위해 일부 요소에서만 활용됩니다. 해당 네트워크는 기업과 수혜자 사이 직접적 은행간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고 세계 금융 기관들이 국제 지불을 용이하도록 고안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상 신용거래 프로세스 구축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세계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죠. 지난 2018년부터 신한카드의 핵심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적용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고 하는데요, PoC(Proof of Concept) 등의 검증단계를 거쳐 1년 반 만에 특허를 취득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용한도 발급부터 일시불 및 할부 등의 신용 결제, 가맹점과 정산까지 블록체인 상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VAN이나 PG 없이 애플리케이션 간 직접 결제 가능한 앱투앱 결제 프로세스가 구현됩니다. 특허를 활용해 신용카드가 어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단숨에 보험 처리
[출처: http://www.etnews.com/20190715000246]
보험 처리 한 번 진행하려면 '헉' 소리 나올 정도로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휴대폰 구매 시 기본적으로 휴대폰 보험에 가입하기 마련인데요, 보험 처리를 해야 할 경우 각종 증거자료를 수집해야 하고, 서류 처리 과정에서 지연되는 시간 등등 신경써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여러 기관에서 관여할 경우, 서류마다 제출해야 할 곳이 다르고 그에 따라 시간과 돈이 소비된다면 '안 받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LG유플러스에서 7월 17일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절차를 간소화한 휴대폰 보험금 간편 청구 앱을 출시합니다.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을 적용한 것인데요, 휴대폰 보험금을 지급받는 과정에서 실시간 LG전자, KB손해보험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비한 것입니다. 여기엔 LG CN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이 활용됐습니다.
보험사에 보상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서비스 센터 수리내역, 영수증 등의 정보가 보험사에 공유돼 보험 청구를 위한 여러 수작업 단계와 서류 심사 시간이 줄게 됩니다. 보험금을 당일 수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모바일 혁신
[출처: http://www.dailian.co.kr/news/view/810429/?sc=naver]
‘내 정보는 내가 관리한다’ 사실 이 말이 진리이죠. 하지만 개인 소유 시 발생할 수 있는 위변조 등이나 분실 등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 발행처에서 관리해 왔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내 정보를 스마트폰 보안 저장 영역에 저장해 놨다가 해당 증명서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열어서 제출할 수 있는 것이죠. 개인 정보 통제권이 나에게로 넘어와 자기주권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통사 3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와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등 7개사가 공동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시작합니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기술(DLT)을 통해 개인신원을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탈중앙 식별자 기반의 ‘자기주권 신원지갑’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출입통제를 시범 적용한 바 있고, LG유플러스는 (앞서 소개한) 제조사, 손해보험사, 통신사 간 블록체인 기반 단말 분실 파손보험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KT는 블록체인서비스플랫폼(BaaS), 지역화폐 등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선보인 바 있고요.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 분야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스(Knox) 기반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신원 정보 관리를 가능케 합니다.
이를 통해, 실례로 구직활동 시 기업에 제출해야 할 졸업/성정 증명서를 일일이 떼지 않아도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고 기업 측에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보안은 더욱 강력해지고 편의성은 더욱 높아진 것이죠.
- 신원 보증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후오비 코리아가 지난 3월 '메타버스 ETP'를 단독 상장한 바 있습니다. 메타버스 ETP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본인 확인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의 네트워크를 블록체인 기술로 개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자신의 소유 정보를 보장하고, 오라클로 명명된 가치 중개자의 도움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후오비 코리아 https://www.huobi.co.kr/ko-KR/exchange/etp_b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