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Pick! Hot Trend Content’는
블록체인 업계의 따끈한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 리서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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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코리아 리서치 '93번째 이야기'
written by subin
거래 그 이상을 하는 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소는 말 그대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곳이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장된 암호화폐는 프로젝트의 가치를 평가받고 가격이 매겨집니다. 시세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 프로젝트는 탄탄한 자본금을 얻게 되고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상생하는 기본 구조입니다.
이러한 거래소가 금융 상품을 하나 둘 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디파이(DeFi)입니다.
- 바이낸스에 있는 것
바이낸스는 현재 대출과 스테이킹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인데요, Binance Lending은 암호화폐를 대여해주고 이자를 지급받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8월 첫 출시하여 이더리움 클래식(ETC), 테더(USDT), 바이낸스 코인(BNB) 3종의 암호화폐로 시작했습니다. 상품마다 고정상환 기간과 이자율이 다르며,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출처: https://www.binance.com/kr/lending/products]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의 광범위한 암호화폐 대출 옵션 중에서 선택하면 참여 가능한 상품이 나옵니다. 신청한 상품에 자금을 보유하고 이자를 발생시킵니다. 상환일이 되면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게 됩니다.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어디까지가 디파이인가라는 이야기도 분분합니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으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이거나, 스마트 콘트랙트 등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탈중앙화 서비스를 일컫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출 상품인데, 지난 해만 해도 7200만 달러가 대출됐고 연간 1200% 상승률을 보였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조심스럽게 디파이로 진입하려는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스테이킹입니다. PoS 기반 네트워크에서 노드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지분으로 고정하고 보상을 받는 것을 스테이킹(Staking)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킹을 통해 얻는 보상을 ‘이자’라고 보기 때문에 디파이의 일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오스, 코스모스, 테조스 등이 있습니다.
[출처: https://www.binance.com/kr/staking]
바이낸스가 lending과 함께 staking 서비스도 출시했는데요, QTUM, STRAT, KMD, NEO, ONT 등이 있습니다.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바이낸스 내 스테이킹 가능한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스테이킹이 가능합니다.
- 후오비 월렛에 있는 것
[출처: https://www.huobiwallet.com/en/]
후오비는 후오비 월렛을 통해 디파이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출과 스테이킹 상품입니다. 하단 이미지에서 <저당경제>는 스테이킹, <탈중심화 금융>은 대출 상품입니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아래와 같이 이용 가능합니다. 1) 후오비 월렛을 열고 ATOM 상품을 클릭합니다. 2) validator를 선택하고 스테이킹 수량을 셋업합니다. 3) 보너스를 받으면 끝!
<One-click staking, Enjoy the return>
후오비 월렛은 금융 애플리케이션 개발 오픈 소스 ‘컴파운드(Compound)’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컴파운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그리고 대출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 리스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컴파운드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퍼블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더리움과 ERC-20 표준을 따르는 다이(DAI), 제로엑스(Ox), 어거(REP),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등 7종의 암호화폐를 예치하거나 대출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에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이자를 주고, 이 암호화폐를 필요한 이들에게 빌려줍니다. 그냥 갖고 있느니 예치만 해도 이자를 주니 참 괜찮은 방법이죠?!
물론, 거래소(중앙)에서 하기 때문에 완벽한 탈중앙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금융서비스에 있어 완벽한 탈중앙화보다는, 신규산업이 정착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안전장치를 두고 시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정성을 인정받은 거래소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