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차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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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Roundup
지난 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별한 대외변수가 없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5만5천달러의 지지선을 확인하며 25일 오후 현재 5만8천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약보합의 추세를 지속하며 4,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테마는 또 다시 NFT 그리고 P2E 분야였습니다.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NFT관련 프로젝트들은 10월 말 큰 폭의 상승 이후 다소 진정이 된 모습이었으나, 지난 한 주간 또 다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 대표 주자격인 디센트럴랜드(MANA)와 샌드박스(SAND)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있던 프로젝트의 가격 상승 역시 이목을 끌었습니다. P2E 프로젝트인 갈라 게임즈(GALA)의 경우 지난 한 주간 두배가 넘는 가격 상승을 기록하는 등 NFT 프로젝트의 주류 시장 편입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과세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각각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1년 지연하자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나, 24일 정부의 반대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NFT 분야에 대해서도 금융당국이 현행법상 과세가 가능하다고 밝혀 과세 여부와 범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과세 여부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장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정책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내외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또한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임이 결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하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일 오전 한국은행 역시 시장에서 예상했던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였습니다.
거시경제 상황이 우호적이지는 못한 가운데, 개별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에 향후 정책과 시장의 방향성을 유심히 살피어 투자를 이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