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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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Roundup
지난 한 주간 가상자산 시장은 무난한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전주대비 약 7% 상승한 수준인 6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약 16%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폭을 이더리움은 따라잡지 못하는 듯 보였으나, 약 일주일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신고가를 형성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테마는 Play to Earn(P2E), 메타버스 그리고 NFT 분야였습니다. P2E는 말 그대로 게임을 하며 보상을 받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기존의 게임들은 “Play to Win”이였던 반면 가상자산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P2E가 각광받으며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의 급등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북이 지난 28일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의견을 밝혀 자연스럽게 메타버스와 그 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NFT에 대한 관심이 주목됐습니다. 관련 대표 주자격인 디센트럴랜드(MANA)와 샌드박스(SAND)의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가상자산의 활용처가 점차 확대되며 수반하는 패러다임의 변화 역시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지난 밤, 연준은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였지만, 11월부터 자산매입을 축소하겠다 밝히며 테이퍼링이 개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은 시장의 기대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며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자산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노동시장의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언급하며,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테이퍼링이 끝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향후 정책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당에서는 과세를 1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정부는 원안을 사수하겠다는 방침이나 여야 모두 가상자산 개념 정립도 제대로 되지 않아 관련 법이 없는 상황에서 과세를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수급 측면에서 연말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과세안이 향후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