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시판의 탄생과 보상커뮤니티로의 본격적인 변신 시도가 시작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짧지만은 않은 한달간 애초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한달동안 혼란이 가중됐고 발전된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약 1억여원의 장비로 ESN을 채굴하고 있습니다. 3년 감가잡고 생각해보겠습니다.
1일 감가비가 약 91,000원인데 그냥 5만원만 잡겠습니다.
전기요금은 연평균 하루 5만원 잡겠습니다.
인건비, 임대료는 포함하지도 않겠습니다.
하루 비용이 10만원입니다.(감가비를 이미 회수했을경우 비용이 5만원쯤 되겠네요)
어제 오늘은 하루 750여개 정도 나옵니다. 현 시세 좋게 봐도 75원쯤 합니다.
일일 채굴금액은 56,520원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해시가 ESN가격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좀 나아졌습니다.
하루 수익은 -43,750원입니다.
큰 손해입니다만, 타 코인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며 ESN의 미래를 보고 계속 채굴중입니다.
땡글에서 드디어 보상 커뮤니티로의 탈바꿈이 진행중입니다.
그동안 쌓인 캐시의 ESN전환은 지나간 과거라고 여겨 별 의미를 두지 않겠습니다.
블록체인 게시판이 생기고 본격적인 보상 커뮤니티로 변화를 시도한 한달간만 생각해보겠습니다.
한달쯤 지났으니 자그마한 성과들이 보여야 할텐데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관련 고급기술적인 글과 현명한 가치가 담긴 글. 좋아요의 갯수는 미미합니다.
차트분석과 시장분석 글. 보상이 미미합니다.
인기있는 웹툰. 보상이 다른 것에 비해 많지만 작가의 노력에 비해 적을수도 있습니다.
1억장비로 ESN을 채굴하고 있는 저는 하루 보상이 현재 기준 -43,750원입니다.
딜레마에 빠집니다. 열심히 채굴해도 마이너스인데 블록체인 글은 하나에 몇 만원 수익이 납니다.
그렇다고 블록체인 작가의 보상도 노력에 비해 그리 큰것도 아닙니다.
현 시장이 어려워서 그럴겁니다. ESN이 개당 500원씩 하면 작가도 좋고 채굴자도 좋겠지요.
대체 ESN을 왜 채굴하고 있는지, 한달동안 채굴의욕이 감소해왔습니다.
저와는 다른게 ESN을 채굴/보유하고 있지 않는 분들은 커뮤니티에 풀리는 ESN에 대해 반감이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커뮤니티의 활성화 VS 채굴의지약화
ESN채굴에 관심없는회원 VS ESN을 채굴/보유하고 있는 회원
이 문제는 저만 느끼고 있는 것이라면 댓글에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십시요.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블록체인게시판 개편
정보글/차트분석/웹툰 세 가지 정도의 카타고리로 분류후 차등 보상
2. 비블록체인게시판 게시글 중 유저의 참여로 블록체인게시판으로 글 이동
일반 게시판에 지금도 올라오고 있는 좋은 글들을 일일이 관리자가 옮기기도 힘들고 관리자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음.
이전에 제안드린것 처럼 [좋아요] 왼쪽에 [블록체인게시판으로]라는 버튼을 추가하여 일정 개수 이상 투표되면 자동 이동.
3. 땡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ESN을 채굴/보유를 하던 안하던 땡글 다 같은 회원으로서 땡글과 ESN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 표현.
끝으로,
채굴/보유자 입장에서 본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땡글에서 풀리고 있는 ESN은 그냥 "펑 펑" 퍼준다는 느낌입니다.
100배 차이로 더 벌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