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N이 원조 이더를 능가하면서
이오스도 막 쳐바른다.
그런 기술력을 바로 보여줬다.
그렇다면 얼마에 ICO가 진행될까요.
과연 P2P에 얼마에 거래될까요.
현재의 가격은 현재의 기술력과
현재의 밋업모습, ICO의 대응등등이
모두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망하는 심리 이면에는
아마 이런 심리도 있을 겁니다.
이게 막 기술력만 보면 지금도 10만원 100만원 가야 되는건데
1이더로 천 개도 넘게 얻을 수 있다니!
하지만 그렇지 않지요.
기술력도 아직은 딸리는거 같고
여러가지 실망스런 모습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지금의 가격이 아닐까요?
개발자 실체도 없이
홈페이지에 몇줄 덩그라니 있는 코인도
시총 수십, 수백억 하는 놈도 있습니다.
자꾸 그런 놈들과 비교하는게 도덕의 평균을 따지는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ESN이 그런놈들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또한 현재에 머물러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의 기술력과 지금의 실망스런 대응에 대한 가치가 현재의 가격이라면,
그 기술력이 발전하고 앞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발전할 수록
코인 가격도 오를 겁니다.
그게 ICO아닌가요.
나중에 무조건 10만원 100만원 가니까
470원인 지금의 값은 무조건 개이득이다!
무조건 수익을 보장해준다!
이건 유사수신행위입니다.
투자라는건 리스크가 따릅니다.
모두 날릴 수도 잇는게 ICO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가격인 것이겠지요.
아무런 보장도 없고,
그저 로드맵과 개발 의지와 아직은 부족해보이는 개발자와
한참 모자란 대응팀이 있습니다.
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지금의 이 부족한 것에도 불구하고 지켜보면 나중에 잘 됐을 때
크게 보상하겠다는 대가가 바로 지금의 가격이고 투자라는 겁니다.
19번이나 하드포크한 스팀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다른 코인들도 마찬가지죠.
그런 오래된 코인들도 아직도 베타 기간이고 개발중이고 문제가 계속 생깁니다.
올해 막 생겨서,
채굴 시작한지 겨우 3개월 조금 지난 코인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많은 것을 현실화시키고 있습니다.
분명 모자란것도 보이고,
이러다 망하는거 아닌가 싶은 우려도 들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가격인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싼 겁니다.
이게 이대로 망할지도 모르니 이 가격이고,
그럼에도 나중에 이게 10만원 100만원 갈지 모르니 이 가격인 거겠죠.
만일 이게 정말 이더 이오스 쳐 바를거라는 게 증명됐다면
1시간만에 ICO는 완판,
P2P에는 만원 십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야겠지요.
갈길이 멉니다.
그럼에도 저는 갈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열심히 대응하고
계속 개발하고,
하나하나 개선해가다보면
400원이 500원 되고 1000원 되고10만원 100만원 되겠지요.
다만 그게 하루 아침에 될 일은 아닐 겁니다.
특히나 겨우 채굴 시작한지 반년도 안 된 코인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건
마치 갓 태어난 새끼 새에게 왜 하늘을 높이 날지 못하냐는 것과
같은 질책일 겁니다.
ICO에서 문제를 드러낸 다른 코인들은 많습니다.
지금 참여자들의 질책은 시총 10위 안에 드는 코인을 왜 못 따라잡느냐는
질책과 비슷합니다.
코인의 가격, 시총
이런걸로 따지면 ESN은 1000개 코인 중에 아마 600-700 위 정도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개발이 이루어지고
피드백이 빠르게 반영되고 하다 보면,
그래서 로드맵대로 진행만 된다면
올해 말에는 정말로 천원 만원 갈지도 모릅니다.
제가 코인판 4년간 있으면서 본건,
개발자만 있으며,
아니, 심지어 개발자가 도망가도 지갑만 있고
채굴하는 사람만 있으면
일단 코인은 살아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 : 맥X 코인...)
그에 비하자면 명백한 개발팀,
너무나 유명한, 심지어 얼굴까지 깐 대표,
수 많은 채굴자들, 거래소조차 없음에도 벌써 거래가 되는 코인...
이런 코인이 지금 470원(현재 게시판 시세)입니다.
그 실망과 부족한 점을 모두 반영하고도 이 시세입니다.
또한 그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470원입니다.
지금 ESN을 사신분들은
그 먼 머래를 보고 계신게 아닌가요?
실망스럽지만, 개발자가 고친다고 합니다.
저는 부족한 것들이 개선되어 발전한 수 많은 예들을 봐 왔습니다.
인류 역사 뿐만 아니라 제 개인사 내에서는 말할것도 없지요.
괄목상대라고 하던가요.
택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몇년 간 표류했다가
돌아와보니 자신의 회사가 세계적인 물류회사가 되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오늘의 ESN은 분명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거래소에 상장될 반년 후의,
그리고 널리 쓰일 1년 후의, 3년 후의, 5년 10년 후의 ESN이 오늘의 모습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았으리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습니다.
투자라는 건 인내심을 필요로합니다.
조급함과 공포와 분노를 먹으면서 큽니다.
그 모든 감정의 동요를 이겨내고,
눈꼽만한 가능성 하나에 정신나간 신앙을 가지고 있어야만
대박이 납니다.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대박나는 사람이 세상에 몇 명 없는 겁니다.
그 옛날 컴퓨터로 만든 데이터 쪼가리가 1코인에 2800만원을 찍을거라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ESN이 100만원이 넘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날이 온다면,
그 때 투자가들은 강남 빌딩 몇채를 갖게 될 겁니다.
설령 ESN이 망하면 또 어떻습니까.
저에게는 XX코인도 있고 XX코인도 있고 XXX 코인도 있는데 말이죠.
ㅎㅎ
ESN에 목숨걸지 말고
적당히 분산투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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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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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만 따지면 이더리움은 이미 1천만원 갔죠...
게다가 지금 이더리움이 100만원도 안되지만, 스마트컨트랙트를 적용한다 했을때에 수수료도 높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상 헛점이 발견되면 이더리움 가치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등 오히려 이 기술적인 부분이 가치상승의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반면 ESN은 아직 쌉니다. 1만원으로 ESN 잔뜩 사서, 이것으로 1원의 가치도 안될 수준의 토큰을 몇억개 발행하고,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개발해서 당장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ESN = 500원이면, 1만원으로 20 ESN => 이더리움 20개는 1천만원...)
"적정 가치"와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결합하기에는 1만원대 미만의 ESN이 오히려 기술자들 발목을 덜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컷 기술 구현해서 테스트해보고 => 실생활 접목하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