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업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ESN의 비전이나 추후 거래소를 만들겠다 또는 여러곳과 제휴하는 다른 사업비전이 별로라는 것들보다는...
ESN 개발진&운영진의 태도가 문제 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수십억, 수백억 돈을 땡겨올 수 있는 것은 개발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현장에서 보여지는 분위기와 언변, 화술, 광고효과 등에 꽂혀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죠.
최근 스캠이라고 하는 ICO들이나 유망할 것이라 생각했던 코인들도 개발진의 화려함 보다는 홍보를 잘해서 또는 당장 보여지는 효과가 커서 투자를 하신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밋업에서는 보여지는 홍보 효과가 너무 없었습니다. 같은 PPT를 하더라도 스티브잡스라던가 유명한 강사분이 하셨더라면 효과는 훨씬 컸겠죠. 하지만 PPT 경험이 많이 없어보이는 개발자분부터 본부장님은 핵심을 돌아가는... 장황한 설명만 늘어놓고 제대로된 답변을 듣기 힘들었습니다.
ESN의 미래는 어차피 진행되면서 중간중간 수정될 부분들이 많을 것이고 계획이라는 것은 중간중간 변경될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라 그런부분에서 투자를 포기하진 않겠지만 투자설명회의 가장 기본이고 투자자들에게 설득력을 얻어야할 발표현장에서 PPT 경험이 많이 없어보이는 개발자분이 발표하셨던 부분들은 전체 행사의 큰 오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발표를 못하신 개발자분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개발자분이 원래 말씀을 잘 못하신다고 슬쩍 넘어가시던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전문 발표자를 초빙했어야 했습니다.
가장 말씀 잘하신분은 쌍둥아빠(제너크립토 대표님)님 같은데 그나마 조금은 쉽게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투자설명회의 기본이 부족했던 어제 밋업은 두고두고 얘기가 나올 것 같네요.
실망스러운점 추가로 하나만 덧붙이자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저녁시간에 초대를 해놓고 음식이 부족했다는 것이네요. 진행자는 음식을 최대한 적게 먹어달라는 멘트까지...
뭔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그 투자설명회에 투자를 한 것은 별로 없다고 보여지는 점이 참 안타깝네요.
당분간 ESN의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개인적인 예상을 해보지만 투자설명회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모두 성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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