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답답해서 한줄을 썼는데 이렇게 좋아요가 많은줄 몰랐습니다.
저는 채굴도 하며 채굴 컨설팅업을 하고 있습니다.
채굴인의 입장에서 밋업 행사에 참여 했으며 제가 다녀와 소식을 기다리는 채굴장 사장님들을 대신해서 간 셈이죠
ESN풀이 한쪽에 몰렸다고 해서 풀도 옴기고 정말 착하게 ESN 생태계에 도움 되고자 개인적으로 노력 했습니다.
나름 애정을 가지고 밋업 행사에 참여를 했고 그만큼 실망도 있었습니다.
저는 글 솜씨도 잘 없으며 경상도 사람이라 성격이 급한편입니다.
저런 사람도 참석해서 저런 느낌을 받았구나라고 생각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 대형 현수막에 투자 밋업 행사라고 잘 표시 되어 있어 들뜬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애초에 6시 30분 부터라길래 6시에 들어가서 기다렸죠
입구에서 기념 주화와 물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명찰은 왜 만들어서 나누어 주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는 되질 않습니다.
일찍 오신분들 미리 앉아 계셨습니다.
전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았죠. 앞에서 이야기를 잘 듣기 위해...
쌍둥이 아부지 첨 뵈었습니다.
잘생기시고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처음 개발자라는 분께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하시는데 뭘 설명 하시는지...
머지...?벌써 끝났네 뭔 이야기를 들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두번째로 PC방 관련업을 하시는 분께서 발표를 했습니다.
국내 PC방에 게임을 유통하는 훌륭한 분이셨죠
ESN으로 차후에 PC방 같은곳에 어떻게 적용될꺼라는 내용이 요점이였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ESN이 PC방 어떻게 쓰이는지 PC방에 게임 유통하시는 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1부가 마쳤습니다.
1부도 예상 시간보다 늦게 시작 하고 빨리 끝났습니다.
간식을 준비해놓으셨는데...
솔찍히 저녁시간에 초대를 했으면 하다못해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라도 1개씩 줘야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2부가 시작되었는데 2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학교 다닐때 수업듣는거보다 열심히 집중하고 들었습니다.
그냥 답답했습니다.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었습니다.
전문용어...어려운말...있어보이는 말...유식해보이는말...
오늘 행사는 투자 밋업 행사로 분명 알고 참석했습니다.
2부 진행시 발표하시는분 뉘앙스가 투자? 꼭 참석하시는 분 전원이 이미 투자를 한것처럼 말씀을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ESN에 대한 자부심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내가 ENS 만든 사람인데? 투자 할꺼면 하고 말꺼면 말아라
이런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요
주저리주저리 도대채 알수 없는 말만 1시간 가량 소모하고...
방문 하신분들중 훌륭하신분도 많고 똑똑하시고 대단하신분들 많다고 생각 되어 질문도 안할려고 했으나
2부 끝나고 나니 진짜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 앞에 두분께서 질문을 했는데 어려운 내용이라 전 잘 못알아 들었습니다.
세번째로 제가 질문을 했죠
혼자 좀 흥분한 상태라 질문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는지 엉뚱한 소리만 주절주절 하셨습니다.
제 요점은 ESN이 가치가 생기는지 앞으로 채굴을 계속 해도 되는 코인인지
이더리움을 ESN으로 바꿀만한 가능성이 있는지가 궁금했는데...
질문 하고 난뒤 더 화가나고 정말 제가 왜 여기까지 왔나라고 짜증이 났습니다.
추첨 후 질문이 있으면 남아서 질문 하라고 하길래 집에 안갔습니다.
다들 집에 가시는데 문 앞에서 기다렸죠
몇분이서 질문을 하시던데 솔찍히 또 어려운 질문이였고 저같이 채굴업에 종사 하시는분들께 필요없는 내용이였습니다.
전 이런 생각으로 채굴일을 합니다.
얼마전 인터뷰를 했는데 코인을 왜 캐냐고 묻길래 전 1차적으로 생산 하는 사람이고 가격이 오를꺼라 믿고
훌륭하고 똑똑하신 분들이 이 코인들을 우리 실생활에 적용시켜주는 날이 올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남아서 2부 진행하신분께 물었죠
그분은 계속 ESN이 500원짜리라는 식으로 말씀 하셨죠
솔찍히 이게 500원이면 이제 누가 캐겠습니까
만화보는데 1코인 500원...500원짜리면 채굴자들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그래서 캐물으니 만화보는데 0.5코인 0.25코인도 될수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계속 국내 거래소는 아직 런칭할 생각이 없다 해외 거래소 런칭 할 예정이다 이게 요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빨리 거래소 런칭 해서 코인 가격이 올라야 채굴자들이 더 캘꺼다
그리고 국내 채굴자들이 90프로가 넘는데 해외에 런칭해도 반응이 있겠냐는 질문에
투자 받아서 홍보를 할꺼라는데 솔찍히 이 대목이 또 답답했습니다.
6월달에 채굴하시는 분들을 위한 또 뭔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솔찍히 6월이면 이미 ESN 채굴량은 반토막 이상 날태고 거래되는 거래소도 없는데 계속 채굴을 하고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쌍둥이 아부지가 말씀하셔서 6월달에도 기회가 되면 참석은 하겠다라고 했죠
왜냐 채굴 컨설팅이 제 일이니까 가서 똥인지 된장인지 맛봐야죠 ㅋㅋ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거나 발표가 서투른점 배고픈데 밥 안주는거 다 이해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전 대구에서 갔지만 더 멀리서 오신분들도 계시고 바쁜시간에 다들 오신거라 생각 됩니다.
뭐...그냥 ESN 이 이런데 투자 하세요 채굴하세요 이럴순 없지만
간지러운곳 어느정도는 긁어서 해소해줬음 하는데 그러지 못한 행사라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더소셜투자밋업 행사인데 투자를 하라는건지 뭘 하라는건지 도통 감을 못잡겠습니다.
당연 어느 거래소든 런칭이 되면 지금 400원대에 거래되는것이 오르겠죠 오르겠지만!
오늘처럼 이런식이면 ESN 본진인 땡글에서 ESN이 외면 받을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욱 하는 성질에 현장에서 일어서서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고 소리 치고 싶었던
경상도에서 전국 출장 댕기는 채굴인이였습니다.
그냥 안좋은 내용이라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제 개인적인 감정이 드간 글입니다.
원래 글도 잘 안쓰는데 오늘 참석해서 글 남겨보았어요.
이제 씻고 자야겠습니다.
내일도 출장가서 열일 하는 채굴기들을 보살펴야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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