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 거래량이 큰폭의 움직임에 놀라서
좀더 지표를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시장 전체 거래량이 17년도 피크때를 훌쩍상회해 버린것에 놀라 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s://www.ddengle.com/traders_free/11082954
거래량에 관한 보조지표중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OBV를 보면 더욱 충격적입니다. - 쌍바닥을 찍고 날아오르는군요.
(OBV는 차트 지표중 몇안되는 선행지표중 하나 입니다)
이것은 지난 1년반간의 하락대비 쥐똥만큼의 상승으로 마구 던져지는 매물을
누군가가(?) 아주 순수하게 단방향 순매수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님니다....ㅎㅎ.. 여러분들도 아니죠? 그럼누가 저런 지표를 만들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단기간(약2-3개월) 이런 극적인 순매수를 보여주는 지표는 흔치 않습니다(거기다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한......)
참고로 왼쪽 급격한 기울기를 보이는 17년말 OBV상승은 아시다 싶이 거대한 버블이 만들어낸(개미들의 묻지마 매수세) 것이지만,
최근 몇개월간은 그만큼의 상승도 버블 비슷한 양상도 보이지 않았기에 의미심장한 해석이 가능한것입니다.
(정상적이지가 않아요 이건.....ㄷㄷㄷ)
많이 이른감이 있지만
"존버는 승리한다"는 유행어가 조만간 다시 유효해지는 시기가 가까워온다는 느낌.
참고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입니다.
이글은 시장을 앞으로는 포지티브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2주후에 쌍바닥을 찍고있다고 저를 삿대질 하진 말아주세요. ^^
제가 하는 이야기를 흘려들으신겁니다. ㅎㅎ
OBV는 MACD나 RSI, 스톡케스틱, 이평선 같이 자주 거론되는 보조지표는 아니여서 아래 주석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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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거래량과 OBV는 무엇일까?
거래량은 일정 기간 동안의 거래횟수를 뜻합니다. 모든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끼리 1 대 1로 이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량에 따라서 군중들의 합의가 얼마나 많이 이뤄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트레이더가 재정적이나 심리적으로 얼마나 이입되어 있는지 그 강도가 거래량에 반영되기 때문에 OBV 지표는 중요한 신호를 제공합니다.
OBV가 위를 향하면 황소(매수세)들이 힘을 내고 곰(매도세)들을 상처를 입습니다.
반대로 아래를 향하게 된다면 황소들이 패배자가 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OBV가 패턴을 이탈하게 되면 군중들의 합의와 시장의 흐름이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발생합니다.
OBV는 조셉 그랜빌이 개발한 지표입니다.
그는 이 지표를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사용했고, 이후 다른 트레이더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OBV는 거래량의 누계를 종가의 전일 대비 등락폭에 따라서 계산합니다.
종가가 전일 보다 상승했다면 황소들이 우세했다는 신호이므로 그날 거래량을 OBV에 더합니다.
반면에 곰들이 전투에서 이긴 날에는 OBV에서 거래량을 차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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