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미국에 있는 데이빗입니다.
지난 몇주간 저를 환영하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자진 탈퇴를 했다가 우연하게 다시 보게된
이 게시판을 보면서 많이 발전했고 조금은 먼저 시작한 저로서는 놀라운 적응을 하고 계심에
기뻐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제안한 btcguild.com 의 Team Korea 도 11명으로 늘었고 저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채굴하시는
분을 보면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제 잘못이였습니다. 겸손하지 못했고 사이트에서의 악성 댓글이라는것에 자못 놀랐고 이제는
웃으면서 흘려 보내려고 합니다. 단지 작은 힘이나마 현재 시장의 현황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제 의견과 더불어 다시 올리려고 합니다. 제 글은 삭제되었는지 확인은 하지 않았으나 불과
몇주전의 글이 이제는 아주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글임을 알게 될때에는 한국 분들의 적응력이
너무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사실상의 전문 마이너로서 현재의 시장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우연히 스쳐가며 알던 2년전에는 그냥 하나의 이론과 해커들의 취미라고 생각했었고
뜨거운 여름에 비트코인을 바라볼때는 조금씩 이것이 세상에 고개를 드는구나 생각했었고
불과 실천을 옮기고 장비를 준비하고 돌리시 시작한 가을에는 세계의 붐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190불정도 할때 사둔 비트코인과 3불에 샀던 라이트코인이 아직은 이익을 주고 있고 매일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을 동시에 마이닝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미래에 대한 부분을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1. 각국은 규제를 더욱 강화 할것입니다. 과세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갈것인가의 문제.
이것을 한국적 표현으로 하면 유동자산으로 볼것인가 부동자산으로 볼것인가
금융종합 과세적 측면으로 바라볼것인가 아니면 보유세 측면으로 볼것인가
상속과 증여의 문제는 어떻게 할것인가... 이런 모든 것을 풀어나가려면 세법의 개정이 이루워져야
하고 이에 따라 많은 시간이 요하므로 오래 걸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1번의 원인에 의해 각국은 통화와 비통화적 논쟁속에 거품은 꺼져 갈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사실상 거의 200불대부터 시작한 비트런 현상은 중국에서 낮에 끌어올리면 밤에는 미국에서
따라 붙고 (여기 시간으로 보면 반대죠) 중간 중간 유럽에서 매꾸는 식으로 올라갔겠죠.
그러나, 유통의 가치로 매김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500불도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3. 2번에 대한 의견에 왜 중요한것인가는 중국에서 이미 학습효과를 경험하였습니다. 바이두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로 인하여 1000불이 붕괴 되었고 이것은 유통 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투기성 핫머니들이 지금은 빠져 나가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4. 진정한 가치는 제가 예전에 쓴 글을 보시면 아시지만 누군가가 자꾸 유통을 하고 쓰게 하는데 달렸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한국에서 ATM 기계를 도입하고 기업들이 앞다투어 이것을 유통하기 위한 상거래를
늘리고 하는것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도 그런 상거래 영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은 정부의 규제속에 각 환전소와 거래소들이 은행과의 결재 시스템이 묶이지는 않은듯 합니다.
사실상 제가 이용하는 코인베이스 경우는 제가 연결되어 있는 PNC Bank 와 협의하에 저에게 수수료를
잘 뗴어가고 있으니까 아직은 유효해 보입니다만 제 PNC 계좌의 내용은 언제든지 미국에서 분석하고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자산에 관련된 세금을 20~40%를 징수하더라도 저는 기꺼이 낼 용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고 세금을
내는것은 화폐의 미래를 위해서도 고무적인 것입니다.
5. 조금 벗어났지만 어쨌든 이제는 유통이 되어야 합니다. 투기와 투자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많은 Commercial Market 이 생겨나야 제자리를 찾아 갈것입니다. 아직 대기업의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건전하게 세금내고 유통되는 것이 되어 Starbucks, Walmart 등이 만일 이걸 Accept 한다면 그때서야
진정으로 가치는 커져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일것이고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6. 그러기에 여러분은 투자로서의 관점 보다는 산업과 연계된 발전적 측면에 더욱 이곳에 오셔서 종사하시는
많은 컴퓨터 엔지니어님들과 사업가님들은 그런 비즈니스에 힘을 기울이시는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재 시스템과 그 결재를 받아들이는 각종 웹사이트들.. 그런것이 늘 경우 환전보다는 쓰는 측면으로 더욱
시선이 옮겨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BtoC 입장에서 B의 현금 유통성을 위해서는 거래소와 환전소를
이용하여야 자금이 순환되는 리스크는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C 입장에서는 환전 없이 물건을 구매
하고 무언가 재화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7. 미국의 경우 경기 침체가 여전합니다.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뉴욕 맨하튼의 한 금융 칼럼리스트의 기고에 눈에 띄더군요. 비트코인 보유자의 소비성이 국가의 경제에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참으로 저와 희망적인 사항이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비트코인은 쓰기 위한
수단이지 투자의 수단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8. 처음 금이 가치를 가졌을때 그 노란색의 광물이 무슨 가치가 있었을까요? 다이아몬드를 봅시다. 그게
뭘까요.. 그냥 단단한 탄소덩어리인데.. 그 가치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사람입니다. 자꾸 유툥하고
써야 하는것입니다. 지금은 아주 작은 힘이지만 저는 최근에 비트코인으로 계속 핏자를 사고 있습니다.
실험적인것이죠. 이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결론적으로.. 저는 불과 지난 10월달에는 200불도 안하던것이... 그동안 투기 내지 투자라는 자금으로
부풀려 졌던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제는 유통으로서의 가치를 지녀야 전고점을 향해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투기든 투자든 미국조차 이제 월가에서 자본을 만드려고 하고 있으니 그 노이즈는
상당히 지속될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마이너로서의 입장은 묵묵히 남아 있는 1000만개중에 내것을
얼마나 만드느냐에 달렸을 뿐입니다. 마이닝을 하시는 분들은 포기 하지 마시고 계속 해 나가시면 나중에
그걸 자기 나라의 화폐로 바꾸는게 아니라 재화를 사고 경제 활동을 하는데 도움되는 마음으로 해나가시면
마음이 편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댓글 그리고 악성 댓글 모두 환영하겠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여러분과 이러한
불안한 시기에 용기를 가지고 같이 해 나갔어야 하는데.. 이제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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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David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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