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마입니다.
최근 게시판을 통하여 블록체인 기술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고 저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명확히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습니다.
요즘 블록체인의 기술이나 용어에 대하여 저 나름대로의 정의를 겻들여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도의 원인은 블록체인이 어렵다는 것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은 쉽게 파악이 안될 것입니다.
사실 저는 블록체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스까지 봐야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블록체인의 원리는 용어 몇가지 알고 백서를 본다고 쉽게 이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합의 알고리즘만해도 파고 들면 논문 수준의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PoW, PoS, 머클트리, 비잔틴 장군의 문제, 타원곡선 알고리즘, 공개키와 비밀키(개인키),
각종 암호 방식, 블록 구조, 트랜잭션 등 단지 책 한 권 읽었다고 동영상 강의 한 번 보았다고
쉽게 이해되고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많은 암호학자(사이퍼펑크)들의 노력으로 암호가 대중에게 퍼져나가고 그러한 근간에서
블록체인이 등장하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암호학, 네트워크 기술 등 수십년간 쌓여서 이루어진
그러한 기술 체계를 짧은 노력으로 이해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해했다고 말해도 근원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기 쉽습니다.
블록체인 코어 기술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차라리 개발자라면 소스를 이해하고 그 근간에서 코어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발자도 코어의 소스까지 깊이있게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든 이더리움이든 아니면 다른 암호화폐든 기능의 개선이 왜 이루어졌는지 그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원리까지 아는 이들은 아주 극소수라는 것이죠.
블록체인 개발자라고해도 자신이 필요로하는 부분의 소스를 이해하는데 그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게 맞죠.
그 방대한 소스를 혼자 다 이해하는 것은 아주 힘드니까요.
어쨌든 개발자라도 이해하기 힘든 블록체인 기술을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블록체인은 아주 어렵습니다.
저는 블록체인을 공부할수록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누가 '블록체인을 아느냐'고 물어본다면 잘 모르겠다고 답변할 듯 합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이 어려우니까 언급하지 말자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하다 보니까 그래도 이렇게 설명하고 접근하는 것이 블록체인의 핵심에 더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라는
그런 것들이 생기더군요.
많은 책들을 구입했지만 일반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탐욕이 삼켜버린 기술'(이병욱 지음)을 추천하고 싶네요.
전산학 전공자라서인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다른 책보다 조금 더 접근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개론서 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이 책 외에 마스터링 비트코인이란 번역서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솔직히 개발자가 봐도 이해를 못할 정도라고 봅니다.
암호학이라든지 어느 정도 기초가 없다면 말이죠.
블록체인 계속 공부해야할 기술입니다.
일반인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그래도 좀 더 핵심에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책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렵기 때문에 누구나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정해서 바로 잡으면 됩니다.
기초를 인터넷이나 동영상, 책 등에서 이해하는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핵심을 이해해야하는데
겉만 파고드는 경우입니다.
그런 경우 조금만 다른 방식으로 질문해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게 됩니다.
나름대로 블록체인에 대해 잘 안다고 하시는 분들 중 저렇게 겉만 파고드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저는 블록체인 잘 모릅니다. 공부할수록 어렵더라고요.
누구나 마찬가지 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의견을 들으려하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려고 합니다.
공부하면서 이건 왜? 그런 의문이 계속 생겨납니다.
주변에 답을 들을 수 있는 전문가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계속 공부합니다.
그러다 풀리기도하고 의문이 계속 남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본질에 더 가까워진다고 믿습니다.
핵심을 더 이해하고 다른 분들께 더 빠르고 쉬운 길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블록체인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더 빠르고 쉬운 학습의 길이 있다면 서로 도와서 개척해야한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이 블록체인 핵심 기술까지 모두 이해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틀리게 학습해서는 안되겠죠.
블록체인이 쉽다는 생각을 버려야 블록체인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수많은 기술을 기반으로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라도 사전에 많은 학습이 필요합니다.
리듬체조를 예로 들어보면 곤봉, 리본, 공, 줄, 후프 등 많은 기구를 다루어야하고 미적 감각까지 필요로하는
종합 예술입니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로 많은 기술과 역사 및 사회적 배경까지 알아야하는 종합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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