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도는 아닌데 경제 서적을 좋아합니다.
한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에서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잘못 됐다는 명명백백한 데이터가 밝혀지면서 스테디 셀러로 떠들썩 했었죠.
자본주의는 결국 자본이 돈을 벌고, 노동자는 더 가난해지게 하고 있습니다.
빈부격차가 가면 갈수록 더 심화되어가고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은 수명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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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에서도 자본주의 5부작을 방영했었습니다.
여기서는 현재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인플레이션,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양적완화와 낮은 지급준비율이 불러오는 인플레이션은 나비효과처럼 무섭기도합니다.
코인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쯤 재미있게 볼만합니다.
제3의 물결로 유명한 엘빈토플러입니다. 이분이 쓴 책에서 제 뇌리에 박힌 한마디가 있습니다.
'디지털화로부터 엄청난 부의 이동이 있을 것이다.'
쑹훙빙의 화폐전쟁에서도 언급되지만 세계 자본중 막대한 량을 소유하고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은 미연방준비은행(FRB)의 최대주주로서 배후에서 자본의 흐름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 로스차일드가의 부의 시작이 바로 은행에서 화폐를 찍어내기 시작할 때부터입니다.
금본위에서 금환본위, 달러 기축통화, 이러한 변화들은 5년 10년 예고를 하고 변화하지 않습니다. 어느순간 공표하고 시작되버리면 서민들은 따라갈뿐입니다.
스위스는 이미 2015년기준 현금사용률 20% 미만, 덴마크는 2015년부터 종이화폐 발행을 중단했습니다.
물론 각나라의 화폐 (또는 달러)를 기반으로한 디지털통화(삼성페이,알리페이 등 결제시스템)와 신용카드만으로도 종이화폐는 사용 안 할 수 있지만, 이것들은 지금의 자본주의와 중앙은행제도의 부작용(발행화폐, 기준금리, 지급준비율, 양적완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서 가상화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중에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유럽은 비트코인 ATM기가 2000곳이 넘는곳에 설치 되었습니다. (일본도 올해부터 설치되기 시작)
BTM기기에 ETH 등 기타 주요 코인도 가능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문득 지난 10년 20년을 돌아봅니다.
전화선을 꽂아 모뎀으로 나우누리, 하이텔을 접속하고 mp3라는 테이프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파일 하나를 받는데 30분씩 걸렸던 일.
공중전화 카드를 사서 줄서서 전화했던일, 삐삐차고 8282 번호 남겨서 연락했던일.
매번 핸드폰은 최신형을 사는데 2년이 안되면 고물이 될만큼 쏟아져나오는 휴대폰.
당시 최고사양 게임을 해보겠다며 구매앴던 Voodoo 그래픽 카드.
돌아보면 세상을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채굴하시는 여러분들은 이미 남들보다 가상화폐의 가치를 빨리 알아보신 분들입니다.
개인마다 투자의 규모는 다르지만 아직까직도 남일인양 무관심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적어도 그들보다 여러분들이 이 부의 큰 물결 속에서 큰 부를 가져가신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있으시겠지만 잘 이겨내기실 바랍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