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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코스모스와 관련된 글에서 대변하고 싶지 않았는데, 대놓고 저격을 하셨기 때문에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 그리고 제 생각을 전달키 위해 답글을 씁니다.
그 전에 먼저, 저는 coincoin님에게 아무런 개인적 감정도 없고 오히려, 일전에 쪽지도 주고 받으며 좋아하는 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정말 즐깁니다. 수년간 온라인/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즐겨왔고, 글을 쓰고 소통할때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다만 최근에 너무 바빠 평소처럼 많은 글들을 쓰진 못했지만요.
저는 이더리움의 광팬이고 이더보유자입니다. 그래서 일전에 한국인 해킹사건 때 이더리움 관련인들의 불합리함과 차별을 보면서 큰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기술적 한계들을 보며, 이더리움의 지평을 넓혀 이더리움의 순항을 도울 솔루션을 찾아 헤멨습니다. 그러다 찾은 것이 이미 업계에서 검증된 스케일링 솔루션인 텐더민트(PBFT)였습니다.
저는 이를 맨 처음(10개월 전)에 발견하고 이에 매료되었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외부인으로써 참여했습니다. 어느 탈중앙화 프로젝트건 그렇게 작동합니다. 그리고 6개월 전에 ‘프리컨트리뷰터’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수많은 관심자들 중 한명이었을 뿐입니다. 이후 백서/모델설계/BD 등에 참여하고 텐더민트의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됩니다. 다만, 텐더민트의 고문이사가 소속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탈릭도 수많은 프로젝트의 어드바이저로 등록되어 있지만 그것이 소속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정보가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스모스를 제가 대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드바이저'라는 부분이 미리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때문에 실망을 하신 것이라면 저도 충격입니다. 제가 "어드바이저"라는 것은 텐더민트 공식홈페이지에도 나와있고, 제 블로그에도 있고, 링크드인에도, 개인 sns에도 모든 가능한 곳에 '공개적'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밋업에서도 직접 언급했고요. 코스모스에 참여를 한다면 어차피 홈페이지는 들어가볼텐데 거기에도 제 얼굴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숨길것이 있나요? 공개된 많은 채널에 공개되어 있는데 본인이 못보셨다고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주장은 납득키 어려운 주장입니다. 게다가 저는 따로 직업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공개적으로 밝히자면, 총 fundraiser 금액이 어떻건, 국내에서 얼마가 참여되었건 제 개인적 인센티브와는 무관합니다. 오히려 같은 금액이라도 외부참여가 많으면 개인의 지분은 낮아지기 때문에, 반대인센티브가 존재합니다.
저의 코스모스 fundraiser에 대한 입장은 한결같습니다. “모르면 하지말고 투자에 대해 묻지도 말라.” 제가 투자에 대해 설명하거나 추천한 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말렸고, 잘모르는 분들이 참여를 안해야 초기에는 부팅에 유리합니다. 이해도가 높지않은 분들과 같이가는 리스크를 질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시장이 fundraiser 성공여부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며, 지금껏 전혀 fundraiser참여를 독려한 바도 없습니다. 그마저도 시작 2일 전에 너무나 많은 쪽지와 문의가 와서 fundraiser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올렸을 뿐입니다. “전혀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명백한 경고문구와 함께요. 원래 ico라는게 그렇습니다. 이더리움도 “전혀 책임지지 않는다” “심지어 소프트웨어 자체가 개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높은 겁니다. 그래서 이를 축소하려고 노력했다는 주장과 다르게, 오히려 강조하고 모든 약관을 투명히 공개한 것입니다.
coincoin님이 쓰신 내용은 일단 ico에 대해 잘 모르시기 때문에 오류가 많습니다. 논점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활성화부분은 국내에서 토론이 전무한 가운데 오히려 외국에서 훨씬 많은 관심과 커뮤니케이션이 오가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젝트들의 슬랙방과 비교해보시면 좀 아시는 분이면 금방 아실 겁니다.
ICO라는 것 자체를 거대한 사기판으로 보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놓고 사기도 존재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비트코인, 그리고 화폐 자체를 사기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자가 내거는 ‘사기’의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공개적인 비방의 형태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가능한 여파를 고려하고 많은 고심을 거쳐서 일어나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 코스모스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중 일부는 오히려, 지금까지 ico들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소개해왔고, ico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기존 코인들을 의도적으로 펌핑하고, 심지어 향후에 직접 ico를 기획하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은 참으로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인정받는 분들이 대놓고 다오를 펌핑할 때에는 경고의 목소리가 소수였던 것과는 달리, 아무도 코스모스를 광고하고 있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는 특이한 광경입니다.
이런 일방향성 이슈에서, 마치 홀로 그리고 강제로 반대 부분에 세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땡글이나 커뮤니티원들 그리고 coincoin님을 포함한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 그리고 배움의 의지는 여전합니다. 모두가 잘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