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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대로 번역하면 암호화화폐가 맞지만 부르기가 "가상화폐"가 편하니까 가상화폐라고 적겠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요즘은 바빠서 디테일한 부분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만, 큰 흐름과 느낌을 짚어보겠습니다.
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제 생각을 고치겠습니다. 저도 어디가서 틀린 말 하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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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 -
예. 저는 쌍둥아빠입니다. 제 닉네임보고 "아 쌍둥아빠구나" 하시는 분도 계셨을겁니다.
그래서 이를 공개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안하자니 복수계정으로 나쁜짓했다~라는 누명을 쓸 것 같고
하자니 "쌍둥아빠"라는 닉네임이 따라다녀 중립적이지 못하게 될까봐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굳이 복수계정을 쓰는 이유는?
"쌍둥아빠"라는 계정은 "땡글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계정은 중립적인 계정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서는 지지를 받고 누군가에게는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게시글 작성은 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정의 활동에 대해서는 비난하실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비난을 하셔도 됩니다.
이 계정에 대해 제가 가지는 권한은 일반회원과 같습니다.
레벨 올리기 정말 힘들더군요. 어제로 레벨 3이 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좋아요 많이 받아서 레벨을 올리고 싶어서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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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 특징입니다.
- 비트코인 커뮤니티 땡글과 한의사/한의대 커뮤니티 제마나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취미가 개발입니다. 1991년부터 리눅스를 사용했습니다. 언어는 php, java, c#을 하고 있으나 아무 언어나 가져다주면 끄적끄적해서 만들어내기는 합니다. 프로개발자로 본다면 중하급~중급정도 나올겁니다.
- 한의사입니다.
코인과 관련된 특징입니다.
- 비트코인을 2013년에 알았습니다.
- 비트코인 커뮤니티 땡글을 운영했습니다.
- 땡글에 php로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
- 야피안을 설립해서 비트코인 거래소 세팅했습니다.
- 2013년 이후로 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단 1도없습니다.
- 2013년 이후로 채굴을 하지 않았습니다.
- 2017년 야피안 리뉴얼 세팅했습니다.
위의 특징을 가졌다는 전제하에 큰 흐름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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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정리-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16년 비트코인 가격이 50~60만원대를 빌빌했습니다.
2017년 4월경 100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후 400만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7년 2~3월경부터 이더리움가격이 꿈틀댔습니다. 이 때부터 채굴에 대한 얘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이 후 이더 가격이 더 많이 뛰고 VGA 채굴 채산성이 확 뛰면서 채굴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집니다.
6월 채굴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물건을 못구하는 일이 생기고 100%선입금으로 예약을 받는 곳까지 생겨났습니다.
7월 현재 채굴시장은 포화되고 이더리움 가격은 보합 내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으로 돌아가서 그 때의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지금 차트 찾아서 적기에는 불편해서 기간은 생략하겠습니다.
2013년 하반기에 한국에 비트코인이 알려집니다.
제가 비트코인 처음 알았을때 가격이 10만원안팎이었습니다.
어느순간 가격이 20만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채굴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여기저기 채굴이 시작됩니다. 이 때만 해도 VGA채굴이었습니다.
가격이 순간적으로 40만원까지 뜁니다. 채굴 열풍이 불어닥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40만원까지 뜁니다. 덩달아 라이트코인도 같이 뜁니다. 채굴열기가 최고조에 이릅니다.
가격이 꺾입니다. 안정세를 유지합니다.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채굴에 들어오신 분은 손해를 봅니다.
그리고 얼마 후 (또는 비슷한 시기?) ASIC - Ant Miner 가 생산되어서 채굴시장의 격변기가 시작됩니다.
VGA 채굴을 하던 전세계의 마이너들이 모두 알트코인으로 갈아탑니다.
여기서 두 가지 흐름이 생깁니다.
비트코인은 전용 ASIC에 의해 대형 채굴장화되어서 안정성이 공고해지고
알트코인은 갑자기 들어오는 해시들로 오히려 가격이 상승, 유지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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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과거의 거울입니다.
지금의 현재는 과거에 이미 한 번 벌어났던 일입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이더리움의 채산성이 낮아집니다. 짧은 기간에 체감될 정도로 낮아집니다.
그리고 이더리움 채굴 전용기든 ASIC(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이든 기존 VGA로 채굴하던 것보다 경쟁력있는 채굴기가 대거 보급됩니다.
채굴기 보급한다고 홍보하고 선입금 받고 출시예정이라고 하고 테스트한다고 하고 자기들이 채굴기 실컷 돌려서 뽑아먹을만큼 뽑아먹고 구매자에게 팔아넘기는 일이 생겨날겁니다.
소규모 채굴자들의 채산성이 악화됩니다.
다른 알트코인들의 채산성이 증가했다 떨어졌다 하면서 채굴자들도 이런 정보들에 따라 해쉬를 이동할겁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합니다.
이 고생이면 코인을 사지 직접 채굴을 할 필요가 있나...
.............
- 정리
- 취미로 하는 채굴자 유지
- 공짜 전기 채굴자 유지
- 전업 소규모 채굴자 손해
- 전업 대규모 채굴자 유지
- 전업 대규모 채굴대행업 또는 채굴장 임대 유지.
- 소규모 채굴자들이 채굴에서 트레이더로 전환
이런 흐름으로 변해갈 것으로 예측합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썼다 지웠다 최대한 압축해본 것입니다.
말로 하면 할 말도 많고 전달할 내용도 많은데 그것을 다 글로 적자니 핵심내용 전달이 안되서 다 적을수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언제 오프에서 얘기할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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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정도까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이게 1시간치입니다. ㅠㅠ)
나중에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예상되는 시장의 큰 흐름 방향 예측과 가야할 방향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반론은 얼마든지 환영하며 오류 지적해주시면 내용도 수정하고 제 머릿속도 수정하겠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글쓰신분과 조금 다른생각을 하는것이 과거의 비트코인은 버릴수 없는 카드였지만 현재의 알트코인 대장인 이더리움은 채산성이 낮아지면 다른 알트코인에게 현재의 입지를 내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림받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버림받는다... 외면받는다고 해야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