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월 중반
어느 사람이 이렇게 말하였다.
"암호화폐는 연금술이다. "
그리고는 말을 계속하였다.
"모두들 그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그것을 천대하였다."
그 사람은 형광등을 켰다 껐다.
"그러나, 오늘날 이 반응 하나에 몇 백만원을 호가하며, 그 가치는 억,조를 넘어선다."
그러자 한 사람이 물었다.
"즉, 암호화폐는 연금술처럼 허상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다. 결국 암호화폐는 네트워크에 갇힌 반응일 뿐이다."
"마치 암호화폐를 무시하는 발언 같군요."
"암호화폐는 그 자체의 가치는 있지 않다. 0과 1로 이루어진 단순한 것이다. 그것에 당신이 매달리는 것은, 그 반응에 당신의 삶을 걸었기 때문이지, 절대 암호화폐를 사랑해서가 아니다. 집착을 버려라."
"그럼 당신은 왜 암호화폐를 하십니까?"
"당신은 나무를 바라볼 때, 그 나무를 어떻게 하고 싶은가?"
"베어서 집을 지을 것입니다."
"그 다음은?"
"가지들로 장작을 때울 것입니다."
"자네는 너무 빨랐네."
"그게 무슨 소리십니까?"
"1년만 기다리면, 그 나무엔 열매가 맺힐 것이네. 그 열매를 맺고 몇 년을 기다리면, 열매에서 나무가 자라고, 또 1년을 기다리면 새 나무에서 열매가 자라네. 그걸 또 심는 과정을 반복하면 숲이 만들어지지."
"왜 기다리는 겁니까?"
"자네는 너무 일찍 나무의 가능성을 포기했네. 나무는 가지치기로 작아질 수는 있지만, 그 몸집이 작아지지 않네. 또한 하나의 거대한 나무가 다른 작은 나무들을 만들기도 하지."
"그럼 이게 연금술과는 무슨 상관입니까? "
"암호화폐는 나무처럼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에, 금이 될 수도, 다른 코인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우리가 중요시 해야할 것은, 그 여파이다."
"여파라뇨?"
"당신은 역사시간에 연금술에 대해 배울 때, 어떻게 배웠나?"
"연금술사들이 여러 원소들을 금으로 바꾸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화학의 기초가 되었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그 0과 1을 금으로 바꾸기 위해 오늘도 채굴을, 단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값어치는 채굴과 단타가 아닌 다른 것에 있다. 바로 기술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이다. 보아라. 앞으로 블록체인이 어떻게 쓰일지, 발전한 컴퓨터가 우리에게 어떤 걸 가져다줄지, 컴퓨터가 가져온 사람들의 관심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것을 보는 것이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이다."
그 사람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연금술이 아닌 화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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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스토리가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이 이야기의 요점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는 그 기술이 가져다 주는 미래에 있다~
입니다. 가독성이 하나도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한 제가 쓴 글이라 오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의외로 술술 써져서 기뻤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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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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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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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이냐 영원할것이냐는 미래가 말해주겠지만, 금 이상으로 비트를 보유하고 싶은것도 사실입니다.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