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부터 지금까지 채굴하고 있지만.. 남들한테 떳떳하게 말 안합니다.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것도 아니니...
할말만 하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지금처럼 합시다. 걱정이 있는데 나대는 사람들 때문에 괜히 여론이 안좋아져서 다른사람들한테 피해줄까봐 걱정입니다.
전기저렴하게 사용하는거?
주식이랑 동일하게 세금책정하는거?
사업자내서 환급받는거?? << 이건 위험한 생각입니다.
음지에서 양지???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가늘고 길게 가자.. 입니다.
뭐때문에 무슨이유때문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협회니 조합이니.. 이러는데..
제눈엔.. 다르게 보여요.. 말로는 대변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이익집단인데..
포장을 왜이리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용히 갑시다. 17년도부터 지금까지 채굴하면서 크게 불편한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도 없을테구요.
제발 그냥 조용히 갑시다.
채굴 자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시한부적인 물건입니다.
적어도 지금 채굴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채굴자들은 과도기를 이용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어차피 근시일내에 채굴이 없어지거나 지금 수준의 채산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냥 지금 현재 주어진 상황을 이용해야지, 지금 이상의 것을 바라면 분명
채굴의 시대를 더 빠르게 접는 것이 될 겁니다.
채굴의 종료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이더의 포스 전환처럼 특정 코인의 채굴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
2. 채굴은 되지만 채산성이 없어서 채굴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
1번은 어차피 우리의 행동여부에 상관없이 결정됩니다.
근데 2번은 우리의 행동이 영향을 줍니다.
쓸데없이 채굴의 양지화를 도모한답시고, 채굴을 양성화 시키고 그에 따른 책임이
부과되어 쓸데없는 세금들이 부과되는 그것들이 즉각즉각 채산성으로 이어집니다.
채굴에서 채산성은 생명 그자체죠. 물론 채산성을 무시하고 미래에 어느순간의 폭등을
노리고 채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전체에서 그런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채굴의 평균수익이 채산성을 밑도는 순간 대다수 채굴자들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아서
채굴을 접게 됩니다. 대다수의 채굴자가 채굴을 접은 코인은 블럭체인을 유지하지
힘들어져서 코인 생태계가 파괴될 거고요.
어차피 시한부인 채굴을 통해서 수익을 노리는 지금의 채굴자들이라면
그냥 조용히 누리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음성적인 상태가 유지되건 양성화되건
머지않아 사라질 채굴이라면, 음성적인 상태를 통해 최대한 적법한 과세를 피하고
현행의 상태를 유지하는게 그나마 채산성측면의 리스크 관리에서 낫습니다.
채굴이 영구지속되는 놈이라면 조합이나 협회가 의미가 있죠....
지금 협회니 조합이니를 꿈꾸는 사람들의 경우 채굴이 꽤나 아주 오랫동안 유지될거라
보는가 본데.... 그들의 머리속에는 그냥 꽃밭만 가득하나 봅니다....
제가 볼때 채굴이 가장 오래 유지되는건 비트코인에만 해당할 것으로 보이고
기타 알트코인들은 대다수가 이더 포스 전환과 함께 채굴 생태계를 유지하지 못할 겁니다.
비트코인도 결국 반감기가 계속 되면서 채산성 유지 못하는 순간 채굴이 끝날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