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Clip 님의 뉴스에 소개되어서 기사확인을 해보았더니 의문스러운 한 업체가 연합뉴스에 올라와 있더군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1/19/0200000000AKR20141119068200848.HTML?input=1195m
사이트는 리플마켓코리아 (ripple-market.co.kr) 인데, 제가 평가할 때는 의문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제 의견에 반하는 의견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우선 이미 한국원화를 취급하는 게이트웨이가 운영중인데 (paxmoneta.com) 인데, 자기네가 처음이라고 우기는 것도 말이 안되고, 리플랩에서 관리하는 리스트에는 리플마켓코리아는 곳이 아예 등록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https://support.ripplelabs.com/hc/en-us/articles/202847686-Gateway-Information
리플의 특징이자 단점중의 하나가 이 게이트웨이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각 게이트웨이에서 발행하는 IOU에 대한 신뢰는 순전히 개인판단의 책임입니다.
(1) 리플마켓코리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서비스는 일단 없어보이고, 전부 리플메이트 사이트 지갑과 리소스들을 이용한 재포장 사이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2) 리플코인(XRP) 를 자기네가 대량으로 구매해다가 개인구매자들에게 구매가능 수량에 제한을 두고 재판매를 할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데, 리플네트워크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 누구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특별 구매기회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에게 리플코인을 보급하기 위해 최대 구입량을 결정하였으며
보급을 위한 리플코인 판매량이 판매완료 될시 구입신청이 마감됩니다"
(3) 너무 비싼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수수료 아끼자고 리플이용하는 건데, 너무 높은 요율을 적용하고 있고, 최소 수수료도 너무 많습니다.
입금 신청시 [원(현금) → KRW(리플지갑)]
· 입금액(원)의 1% 해당하는 KRW를 리플 지갑(Wallet)에 공제하여 반영합니다.
· 단, 최소 수수료는 5000KRW입니다.
출금 신청시 [KRW(리플지갑) → 원(현금)]
· 출금액(KRW)의 2% 해당하는 KRW(1KRW=1원)를 공제하여 원(현금)으로 송금됩니다.
· 단, 최소 수수료는 7500KRW입니다.
(4) 이것도 모자라서 자사통화 "RMK" 를 발행해서 이것도 1 RMK = 50,000에 팔겠다는데, 원금손실 위험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의 비지니스모델이 검증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자사통화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높은 투자손실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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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추가적 서비스제공없이 리플을 이용해서 과대 수수료를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XRP 에 필요하신분은 그냥 빗코를 구매해서 다른 거래소에 보내서 페어한 시장가격에 XRP 얼마든지 최소한의 수수료를 내고 구매할 수 있고, 다른 신뢰도 있는 게이트웨이로 보내서 해당국 화폐로 환전도 가능합니다.
가격오를거라고 선전하고 다른 경로 통해서 사면 수십배를 줘야한다는 것이나..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가격이 오를길만 남았다는 것은 비트코인 사기꾼들이 항상 하던 말인데 보기좋게 곤두박질쳤죠.
수량과 가격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가격인 것이죠.
'구글벤처스'에서 리플코인에 투자를 결정,
리플거래소인 리플마켓코리아의 '정식 사이트',
현혹되기 좋은 말입니다.
싸이트랑 지갑이나 교환체계 개발하려면 상당한 투자가 됬어야 할텐데..
이런 것보면 상당시간은 정상운영을 할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 있고, 실제로 대표님이 뵌분일 수도 있어서 글쓰기가 상당히 망설여지지만, 제 개인적 생각은 지금 투자하시지말고 충분히 좀 기다렸다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기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요. 그러나 투자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투자를 하든 결정을 할 수 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