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폭락에 개미들 곡소린데…월가 대규모 투자자들은 피해 없어
기사내용 요약
美 금융당국 규제와 거품 인식한 자체 판단 덕분
규제 안받아 마구 투자한 개인투자자만 큰 피해
암호화폐가 폭락하면서 암호화폐와 연관된 주식 종목들도 동반 폭락했지만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 덕분에 암호화페 투자에 나서지 못한 월가의 기관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암호화폐가 폭등할 당시 월가에 진출한 프랑스 BNP 파리바 은행의 한 분석가는 주가가 너무 오른 종목 50개를 추렸다. 상당수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과 연관성이 깊은 종목들이었다.
그들은 이런 종목을 "카푸치노 바구니"라고 부른다. 거품이 심하게 끼었다는 뜻이다. 은행은 이들 종목을 연금 펀드, 헤지펀드, 대규모 개인 투자자 등 최대 고객들에게 알렸다.
지난 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품이 꺼지면서 카푸치노 바구니 종목들의 시가 총액이 절반 가량 떨어졌다.
그런 일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BNP 고객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이들 종목에 투자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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