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가보니까 비트코인이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던데, 이 가치는 도대체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그리고 국내랑, 국외가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죠? ❤️ 좋아요 🤔 글쎄요 0
사실은 환율과 같아야 정상인데, 지금 보이는 양상은 주식과 비슷하네요.
주식거래에서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있죠.
사고자 하는 사람은 이게 좀 싼 가격인 것 같고 이 가격이면 살 만하다고 buy 주문을 내고,
팔고자 하는 사람은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sell 주문을 내죠.
이 가격이 맞아지는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죠.
그런데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이 생각하기에 "아 이게 더 오를것 같다" 그러면서 팔려는 물량이 줄고
사려는 사람은 늘어나면 순식간에 가격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어느정도 가격이 올라가면 다시 "아 이 정도면 되 떨어질 것 만 같아"라는 선에서 다시 팔자 주문을 내죠.
지금은 예전의 상승기때와 달리 매매물량은 그다지 증가가 없이 가격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투기자본이라면 매매량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매매가도 올라갈텐데 매매량 증가없이 가격이 급상승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볼때
비트코인 보유자들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팔자 주문이 별로 없이 가격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것으로 볼 때 어느정도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게 두배일지 세배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격이 굳건할 것이라는 신뢰가 어느 순간에 깨질지는 모릅니다. 그게 1년 후 일수도 있고
6개월 후 일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승자는 이 때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지켜보다가 최저점으로 빠질 때 다시 용감하게 매입을 하는 사람이죠.
지금은 들어갈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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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비트코인은 현물이 없습니다.
1900년대 초반의(?) 네덜란드 튤립알뿌리 투기 폭등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이 때 튤립 종자뿌리 한알 값이 그당시 집 두채 값이었다죠? 집 비싼 네덜란드에서?
어느 순간에 대폭락하고 모두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절대 전액투자를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