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코인 자문사? 관련 글을 보고 데이비드님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요. 저도 사실 고민해봤던 주제가 펀드였네요
채굴을 중,대량으로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본이 있으시고 채굴을 해서 보유를 하시거나 판매를 하시거나 할텐데요.
제가 만약 펀드매니저를 한다면 코인 보유자들에게서 코인으로 투자를 받고,
투자받은 비트코인의 수량을 늘리는데에 중점을 둔 펀드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이 펀드의 목적은 아래의 상황에서의 위험관리, 혹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겠군요.
코인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경우에 생기는 리스크헤징 및 장기보유자의 좀 더 나은 수익 보장
- 뉴스로 인한 폭락 상황이 자주 발생함으로 인해서 자기가 가진 코인의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
- 채굴을 통해서 보유한 코인으로 거래를 시도하고 싶지만 투잡(?) 등의 이유로 사실상 관리를 하기 어려운 경우
-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을 하고, 장기적으로 보유를 목적으로 구매한 경우
(거래를 할 의사없이 묻어두어도 되지만, 교환비율 펀드 투자를 통해서 보유수량을 증가시킬수 있다면? ^^ )
위의 상황에서는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그 하락분을 보유 수량을 증가시킴으로서 일정 부분 리스크헤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국제 외환거래(외환스왑, 선도거래, 스트래들 스트랭글 등의 외환 투자 및 헤징) 관련 경영학 전공하였는데요
사실 제가 항상 채굴을 중점적으로 하고 대량의 현금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에는 다소 비판적이었던 이유는
제 은사님께서 항상 국제 금융거래가 투기자본들의 마치 도박판 같은 현실을 비판하셨던 것에 영향받았기 때문이죠 ^^;;
돈넣고 돈먹기를 보여주는 현 자본주의 금융시장의 세태라나 머라나....였죠. 사실 상당부분 동감하구요 ㅎ
제가 만약 금융관련 분야에서 일하라고 했다면 저는 외환리스크관리를 하는 위험관리매니저? ㅋㅋ
머랄까요 컴퓨터 분야로 따지면 화이트해커? 가 되고 싶었으니까요 ^^;;
사실 따로 있는건 아니죠 펀드매니저가 다하는 일이니ㅎㅎ
갑자기 곁길로 샛는데요.
제 펀드의 목적은 이러한 화이트해커의 컴퓨터 분야에서의 보안전문가처럼(위험 관리 혹은 리스크헤징 등등등)
수익 or 리스크헤징 중에 위험관리에 중점을 더 두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사실 이 것도 애매한 것이 위험관리 자체가 수익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량 증가란 말이 지속적으로 가격이 유지될 시에는 결국 수익 + _+ 아니겠습니까?
다만 제가 약간 보수적인 관계로....펀드 투자 유치를 할 때에 고객분들에게 수익을 목표로 투자하지 마시고
전체적인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생각하시라고 유치 설명회의 주제를 그런 쪽으로 하겠죠 ^^;;
제가 가진 코인들도 처음에 직접 채굴한 거지만, 그 중에 20%정도는 순수하게 코인간 교환비율을 이용해서 불린(?) 거거
든요. 제가 생각하는 펀드는( 혹은 제가 만약 빗코인펀드매니저를 하게 된다면 ^^;) 채굴을 중, 대규모로
채굴하시는 분들이 그저 가격이 오르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 교환비율을 이용한 매매거래를 통해서
시세와는 상관없이(상관이 없다기 보다는 포커스가 어느쪽이냐하는거죠 ^^;;; 물론 폭락상황에서 빼는건 기본이겠죠? ^^;;)
장기적인 목적에서 보유수량을 불리는, 그런 펀드 매니저를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