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설계는 암호학, 경제학, 컴퓨터에 능통한 사람 만이 가능하므로 사토시는 개인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의 가격은 1000달러가 넘고 라이트코인도 50달러가 넘는데 이게 너무 급격하게 올라 거품처럼 꺼질까봐 투자하기가 두렵습니다.
그렇다면 거품일까요? 경제학에서 보면 한계비용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100개의 코인을 만드는데 드는 평균 비용이 아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하나를 더 만드는데 필요한 추가적인 비용이 한계비용의 개념인데요.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달러면 한계비용이
1000달러가 될 때까지 비트코인을 생산할겁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비트코인 자체가 화폐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과는 상관이 없어요. 따라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소한 큰손(사토시)들이 물량을 내놓기 전에는 전적으로 비트코인의 생산 비용 보다 정확히 말한다면 한계생산비용에 달려있다고 판단됩니다.
쉽게 말한다면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추가적인 비용이 1000달러라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그 이하라면 열심히 비트코인을 찍어낼 것이고 만약 그 이상이라면 비트코인을 채굴하지 않겠지요. 따라서 비트코인은 전적으로 추가적으로 드는 채굴 비용이 그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고 판단됩니다.
비트코인은 이 한계생산비용(=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게 설계가 되어 초기 소유자가 엄청난 부를 누릴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장기적으로도 앞으로도 상당히 한계비용이 오를 것입니다. 설계한 사람의 생각대로만 된다면 말이죠.
여기서 투자 힌트는 1개의 코인을 생산하는데 요구되는 한계생산비용(=가격)이 낮지만 곧 생산비용이 급격하게 오르게 설계된 코인을 몇가지 골라서 분산 투자하고 오르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채굴량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