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 올리는게 창피하긴 하지만;;
와이프가 임신하고 나서 엄청 예민해지고, 바라는 것도 많아져서
임신 초기인데 싸웠네여;;
다른분들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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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 싸울때도 있고 안싸울때도 있고 사람이 살면서 안싸울수는 없을듯 싸우면서 정들기도하고 몰랏던부분도 알기도하고 그런거죠. 지금은 별 신경도 안씀. 니는 씨부려라 나는 내 할일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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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마춰주고 자세를 낮추지 않는이상 싸웁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니 어쩔수없죠.
갑질당한다고 생각하세요 ㅎㅎㅎ
저는 장기출장만 줄창다녔습니다.
물론 안싸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머슴으로 지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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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메일크림메일님 축하합니다. 13 보너스 캐시에 당첨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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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메일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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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임신하면 기본적으로 양보하는건 맞습니다만
너무 힘드시면 나도 너무 힘들다 이렇게 일단 좋게 힘들다고 이야기 하세요
그래도 불만은 가질겁니다.
싸우긴 하는데 횟수가 적은게 중요합니다. 화이팅이고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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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드라마를 너무 많이봐서 여왕대접 받을려고 해서 힘들어요..
서로 좋아서 임신해놓고는 너무 벼슬인것처럼 행동해서 짱나긴 합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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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인데요 ㅋㅋ
둘이만 살때는 덜 싸우는데...
임신하고 나서부터가 결혼생활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고는 애가 어린이집 들어가는 4~5살 전까지
부부싸움 피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어린이집 들어가기 전까지냐면
여자는 출산후 육아로 인해 사회와 거의 단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들 있지만 결혼하고 애낳은 친구들 아니면 대화 주제가 너무 틀려서 대화 자체가 안된다고 합니다(우리 마눌님 얘기로는)
어린이집 들어가면 일단 그시간은 그나마 자유 시간이고 어린이집 엄마들이랑도 애 등원시키고 카폐나
서로집에가서 차 한잔하면서 넉두리하며 풀면서
그나마 신경질적인게 많이 줄어 들더라고요
마눌님 만난지 20년됐고 결혼은 16년차 됐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우리 마눌님 천사입니다 ^^
지금부터 인내와 고뇌의 시간에 들어오신겁니다
결혼 선배들이 왜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어라 라고 말한지 느끼실텐데...
슬기롭게 잘 버티시면 좋은날 찾아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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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채굴중..."인내와 고뇌의 시간" 이 말씀에 격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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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게되면 많이 예민해질실건데 ㅠ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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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댓글 보는데 왜 울컥하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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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잘 해야될때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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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들어있을때가 제일 좋을땝니다.
나오면 몇곱절 피곤해요 벌써부터 힘들어하시면 어쩌죠?
그리고 내뱃속에서 키우는것도 아니니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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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모든게 예민해 집니다. 최대한 잘 해 드리세요.
나중에 다 기억 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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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에깨우더니 라면먹고싶다고 끓여달라하고..짜증냇더니 하루종일울어서.. 어쩔수없이사과 .. 애기낳고 심심하면 피시방서 좀만놀다와 그러길레 피시방진짜갓는데 30분도안되서 쌍욕먹고 20년이다된지금도 간혹 한번씩...말꺼냅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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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촙오채굴러새벽3시에...난 복받았군요. 전 22-23시에 과일사다달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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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태취업했다년년생에 이년터을 총4년만에3 낳앗져..신혼초 4년 왕비처럼모시다보니.. 20년이지난지금도 왕비십니다..ㅜㅜ 초반에잘잡아야 합니다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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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모시는 돌쇠들 같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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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싸워서 이길생각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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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첫 임신은 유산확율이 매우 높아요. 그러다 유산하면 평생 아내에게 죄인처럼 살게 됩니다. 무조건 잘해주세요. 싸우지마시구요. 여자들은 그거 기억합니다. 내 아이를 가졌잖아요. 아이한테 데미지 갑니다. 무조건 잘해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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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잘해주세요
아이는 세살때까지 자아가 형성(아이의 정신작용)됩니다
세살때까지 부부싸움을 하거나 엄마 심리가 불안하면 그게 다 아이 한테로 갑니다
즉 아이가 심리불안이 형성됩니다
현시대에 아이들이 정신질환이 많이 발생하는것은 사회적인 문제도 있지만
세살전 아이에게 심리불안이 형성된 것이 가장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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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기 한테 안좋고, 임신 우울증도 있음 나중에 싸울때 두고두고 이야기함~
무조건 잘해줘야 하는 시기~ -
@선이즈마선이즈마님 축하합니다. 15 보너스 캐시에 당첨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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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일하시는형님들 왈"임신때 못하면 40년간다~~"
그냥해달라는거다해줍니다. 9월에 붕어빵구하러 수소문햇던기억이나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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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때 싸우지 마시고 걍 흘려 보내세요. 투정부리고 짜증나게 하고
화내고 이런거 아무것도 아님니다. 걍 갈길 가시고 싸우지는 마시요.
응 다 니말이 맞아 이런식으로 해주세요.
격하게 싸우거나 스트레스성으로 인해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애만 생각하시고 참으세요. -
휴먼~ 임신한 아내와 싸우다니... 제정신이십니까? ^^
그거 평생 갑니다. 무조건 잘해 주세요.
엄청 예민해집니다.
과거에는 못 맡았던 냄새나 맛도 느끼게 되고 몸 상태도 수시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다보니 바라는 것(이거 해달라, 저거 치워라 등) 많아지고 그렇습니다.
육아를 미리 준비했다면 모르겠지만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의 임신이면 많이 힘들겁니다.
이점도 고려해 주세요.
그리고 출산 후 초반 2년 정도는 체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두 분 모두 미리 체력 강화를 좀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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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마디만 물어볼게요.
와이프님 뱃속에 아기가 누구 아기인가요?
다른 남자분 아기 아니죠?
본인 아기 맞지요?
원래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분비 때문에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이게 된답니다.
와이프님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겁니다.
내 여자가 내 아이를 만나게 해주려고 고생하는 기간이니 최대한 잘해주세요.
저는 광주(전라)광역시 사는데 와이프가 첫 아이 임신 3개월때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파는 호도과자가 먹고싶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다녀왔더니 다 식어서 맛없다고 짜증을 짜증을......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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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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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우려먹으니 그냥 나는 노예라는 마인드로 하세요.
어짜피 이제 진짜 노예 될날 몇달 안남았는데 먼저 한다고 손해보는거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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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을 떠나서 임신기간 해봐야 1년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때는 무조건 희생과 봉사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상책입니다. 그뒤 님의 평생의 안녕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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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싸우는건 새발의 피니…
그려려니 맞춰주세요.
애기가 클수록 더 싸움의 강도는 강해질테니 ㅋㅋ^^
눈에조금만거슬려도 승질냅니다
1을해주면 2ㅡ3을바라고
2ㅡ3을해주면 4ㅡ5를바랍니다
물론안그런사람도있는데
요구하고 바라고 이키고
병장과 이등병놀이 엄청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