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유게시판에 채굴기 채산성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채굴기를 구입한 후 수익나는 구조는 이런 상황같습니다.
상황1.
1. 1개월 후 채굴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후 돈을 지급
= 돈을 지급한 시점 부터 비트코인 가격 폭낙..
사람들이 비트코인 채굴하는 사람들 망했다는 분위기 고조...채굴하려는 사람들 없음. 채굴기 주문하는 사람들은 더 더욱 없음. 기다리는 동안 난이도 상승없음 또는 살짝 하락...
2. 채굴기를 받음. (이 시점에서는 캐망. 내가 왜 채굴기를 샀을까 머리카락 뜯기 시작)
그렇지만 놀릴 수가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채굴하기 시작...돈도 안되는 비트코인 쌓이기 시작...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계산해 봐도 채굴 채산성이 없다고 채굴에 뛰어들지 않음.
보통 3개월에 고철될 채굴기가 계속 채굴해 줌..
3. 눈물 속에서 채굴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비트코인 벼락 상승.
= 사람들 채굴기 알아보기 시작..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 매도, 채굴기 매도.. ..... 언니들이랑 세계여행~
상황 2.
채굴기 도착한 날 부터 비트코인 폭등..
약~10일 간만 채굴하고 다음 난이도 상승 직전에 채굴기 매도, 비트코인 매도....
(단 상황 2에서는 언니들과 세계여행 어려움)
ㅡ,.ㅡ;
2013년 12월 이전에 비트코인 세계에 뛰어드신 분들 중에 유일하게 수익내고 있는 개인 분들은
채굴기 중계업자.
채굴기 열심히 돌렸던 광부들이네요.
채굴기란 것이 조금 시세에 연연하지 않고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그랬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