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정도 다니던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급여가 밀리기 시작해서 때려쳤내요...
믿었던 사장, 이사가 뒤통수를 때리니 미치겠더군요... 더이상 회사 생활은 안되겠다 싶어
이런 저런 자격증을 생각하다 주택관리사 라는 자격증을 알게되었습니다...
퇴직금 급여도 못받은 상태라 백수로 공부만 할 수 없기에 이직준비를 하다가
동네 가까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관리실에 (커뮤니티 센터)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있는 편인데도 쉽게 채용이 되는게 신기했는데... 생각보다 좀 몸을 쓰는 일이
많은거 같내요... 그래도 주택관리사 자격증 경력에 인정이 되는거라
급여가 작고 근무 시간대도 맘에 안들지만 몇년 간 만이라도 20대 신입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려 참고 다니고 있는데....
1주일 밖에 안됐는데 기존 근무자들이 이상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민원도 많은 편이고 관리소 소장도 3개월마다 바뀌는 상황이라 여차하면 직원들 전체가
같이 때려치고 이직하려 한다는... 첨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그 말이 장난인것 만은
아닌거 같더군요...
이곳을 믿고 계속 다녀야 하는건지... 그냥 공부하는 기간만 참고 있어야 하는건지 생각이
많아 집니다... 작년에 코인으로 300백 가까이 날려먹었는데... 참 이래저래 미치겠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