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복부인’이란 말이 있었다.
돈에 일찍 눈을 뜬 부인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아파트로 재테크를 하던 이들.
그 당시 뉴스 등을 비롯한 사회 분위기는 복부인을 비난하는 분위기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피땀 흘려 돈을 벌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얼핏 들으면 너무나 도덕적이고 성실한 말로 들린다.
물론 그렇기도 하다.
존중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너도 나도 복부인이 되고자 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복부인을 둔 남편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물론, 지금은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
…
인터넷 초창기 시절.
거품 논쟁이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
네이버의 싯가총액은 25조가 되었다.
구글의 싯가총액은 377조다.
엑슨모빌을 추격중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페이스북은 162조다.
삼성전자를 추격중이다.
…
새로운 것들은 늘 판단에 혼란을 준다.
지나봐야 알 일이긴 하다.
…
이제 비트코인이 등장했다.
전세계에 많은 논쟁들이 있다.
한국은 아직 이 존재의 무시무시함을 모르는 것 같다. (한국은, 범국가적인 TFT를 구성하여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해야 할 것이다. 실리콘밸리에 팀을 보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실리콘밸리를 주시해 보라.
미국을 주시해 보라.
중국의 당황함을 주시해 보라.
(내 생각엔) 거대한 세력들은 이미 한 배를 탔다.
역사에 길이 남을 거대한 계획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
정녕 감이 잡히지 않는단 말인가?
오호 통제라~
정녕 이 ‘거대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