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황당한 일들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1. 11월달에 채굴장에 입점한분이 6개월 계약으로 RX570 8대를 맡겼습니다.
당시에 라이져카드도 부족한것이 있었고 케이스도 없이 바닥에 그래픽카드를 놓고 사용해야 하는 수준이였습니다.
파워가 1650W짜리인데 정격이 아니라 채굴기들이 상당히 불안한 상태였습니다.심지어는 RX570 2개는 죽은채로
운용이 되고 있었고요.다른 채굴장에서 RX570 10만원을 받았다고 하기에 해당 채굴장에서 1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같은 금액을 받기로 하였으나 나중에 해당 채굴장에 확인결과 15만원이였다고 합니다.
시스템 불안해서 새벽에도 전화오고 이른 아침에도 수시로 전화가 와서는 고쳐달라고 합니다.수리를 해주고 채굴장쪽
부품을 긴급으로 넣어서 운용을 하였더니 4개월동안 비용청구해도 모른척하고 부품을 보내주지도 않았습니다.
6개월 계약후 연장이 어렵겠다고 하니 다른 채굴장을 구했고 내일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채굴장에서 쓰던 부품을 회수하겠다고 하니 인성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제 채굴기 지금 4개월동안 정신없어서 돌리지도 못하고 부품만 있었습니다.제가 인성이 그리 나쁜것인가요?
2. 그동안 RX570 800대짜리 견적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1차 10대를 조립하고 테스트를 하는데 RX570이
온갖 종류가 다 오더군요.롬플레싱 실력 많이 늘었습니다.라이져 카드도 60개중에 10개 이상 불량이였고요.
부품을 가지고 오면 조립 및 롬플레싱과 점검을 해주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는 20대로 규모를 줄이겠다고 합니다.
시장 상황이 변했다고요.그래서 저도 채굴장에 입점을 받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젊은 사람이 말을 막한다고 하네요.
약속을 어긴 사람에게 판매를 하지 않으면 싸가지가 없고 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해서 채굴장 입점을 거부하면
막말을 하게 되는것입니까?
채굴장 광고냈다가 30명이상 연락왔는데 실제로 찾아온 사람은 1명뿐이였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망한다고 보는게 세계 70여개국 정도를 다녀보았고 20여개국의 사람들과 일을 해보았는데
이렇게 거짓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신용이라는것을 우습게 보는곳은 한국이 최고입니다.
박리다매요? 박리박매가 되는 나라에서 무얼 바랍니까?
돈좀 벌면 공무원이 와서 뒷돈 뜯어가고 반대하면 세무조사로 보복이나 하는 나라인데요.
뇌물먹다가 걸렸으면 그 공무원으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고요.
글을 다 써놓고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차한잔 마시고 들어오니 말을 막하긴 하네요.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듣는분들중에 기분나쁜 분들도 많을것입니다.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어제,오늘 의욕이 뚝...떨어졌습니다.
안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장사 10년 유지하면 부처가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녀요.
정말 노쇼는 우리나라 사람이 최고인건 맞는듯 합니다.
에휴 어쩌겠어요. 저도 우리도 이 나라 사람인걸.
가까운 산 아침 일찍 가셔서 해뜨는거 한번 보고 오세요.
나름 좀 풀리더라구요.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