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어 보실 글.
http://news.joins.com/article/22265542
안녕하세요? 금마입니다.
위의 글은 새롭게 택시 승차거부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기획했다가 정부의 규제 때문에
끝내 발목이 잡힌 한 벤처기업가가 쓴 글입니다.
현재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동일선 상의 문제로 보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특이하게도 보유한 암호화폐의 수는 미국, 일본, 중국보다 적은데도 거래량 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한 곳의 거래량이 몇 조에 이를 정도로 말이죠.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는 로봇 기술이나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며, 빅데이터는 분석기술이 중요합니다.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팜이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여러 가지 서비스 모델에 필수적이며,
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로 위의 서비스의 근간을 이룰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4가지 핵심 기술은 서로 떨어뜨려놓을 수 없으면 서로 융합될 때 시너지를 더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기술로써 블록체인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암호화폐를 규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갑작스런 시세 상승이 당혹스럽기는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비싸진 수수료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서비스와 전송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비싸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됩니다.
그러한 기술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체인과 같이 이미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결과물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높아진 암호화폐의 가격은 수수료 등을 낮출 수 있는 결제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떼어낼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살리고 암호화폐만 규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외환 결제용 리플을 예로 들면 반드시 암호화폐를 이용해야 서비스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트랜잭션 처리에 가스가 필요하며 그 가스를 이더리움을 이용하게 됩니다.
암호화폐를 규제한다는 것은 블록체인을 규제하는 것이며 나아가 새로운 금융허브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블록체인과 암화화폐 서비스를 적극 육성하면 미국 나스닥을 능가하는 금융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링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의 미국, 영국, 홍콩이 누렸던 금융허브로써의 위치를
한국도 누릴 수 있는 기회인 셈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의 탄생과 발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그래서 4차산업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하는 논란이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서비스 활성화를 통하여 새로운 금융허브가 될 수 있는 곳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독일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은 아쉽게도 그런 기회를 규제 때문에 놓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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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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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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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줄기는 맞는 얘기인 것 같네요. 다른 비유를 해보자면 소니가 워크맨이라는 30년짜리 버블을 만들어냈지만 스스로 그 버블을 터뜨릴 수 있는 더 큰 버블을 만들어내지 못 하고 아이팟이라는 애플이 만든 버블에 터져버렸고 아이팟은 아이폰에 흡수되었죠.
블록체인이 터뜨릴 버블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가 새로 만들어진 버블이라면 이것에 의해 터질 버블은 달러나 원화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