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워렌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현명한 투자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투기는 두 가지 측면에서 유용하다.
첫 번째로 투기 없이는 (초기의 에디슨 전력, 아마존 닷컴 같은)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회사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없다.
장기적으로 엄청난 이익이 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는 혁신이라는 기계를 잘 돌아가게 하는 윤활유와 같다.
둘째로 위험은 주식을 사고 팔 때마다 전가된다.
주식매수자는 그 주식이 하락할 수 있는 1차적인 위험을 사는 것이다.
반면, 매도자도 여전히 매도한 주식이 급등할지도 모른다는 부수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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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IT버블 때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라클, 인텔, IBM 등 현재 미국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종목 모두 투기였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주식은 엄청나게 올라 손정의 회장이 빌게이츠를 제치고 전세계 갑부 1위가 된 적도 있습니다.
이후 소프트뱅크 주식은 주가가 무려 1/100로 떨어진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 회사 모두 투기라는 이유로 상장폐지 되지 않았고, 급락을 겪었으나 버블 때의 고점을 뚫고,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죠.
또한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 모두 투기라는 이유로 모두 상장 폐지 시키고, 사업을 규제했다면
지금의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스타트업은 투기와 함께 탄생합니다.
정부에서 소소하게 연구비 100만원 지원, 1000만원 지원...이런 식으로는
전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은 탄생할 수 없습니다.
이제 정부는 또 하나의 혁신을 상장폐지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향후 3~5년 후 블록체인 주도권을 빼앗기고,
미국,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블록체인이라는 4차 산업혁명이 꽃피운다면
이에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할까요?
블록체인이 자동차라면 그것을 돌아가게 하는 암호화폐는 휘발유입니다.
휘발유 거래를 금지하고 자동차 산업만 발전시키자는 말은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휘발유가 투기적이라서 살 수 없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동차를 못 타는데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발전합니까?
암호화폐를 살 수 없어 아무도 블록체인을 개인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면
블록체인 개발은 어떻게 하고 또 활용은 어떻게 하나요?
공들여 개발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못쓰는데 개발할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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