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폐쇄형 케이스 조립 후기가 없어서 직접 조립해보고 조립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케이스는 마닉 BTC-6062 케이스를 질렀습니다.
데탑 조립은 가끔해봤지만 채굴 시스템은 처음 조립하는 거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1. 제 딴에는 케이스가 폐쇄형 랙케이스이고 4000rpm 팬 3개가 장착되어 있어 배기 흡기가 잘되게끔 선정리를 잘해줘야 공기 순환에 장애를 덜 할 수 있을 거라 고민 좀 했습니다.
우선 케이스 내부에 있는 가이드는 다 제거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대보니 그래픽카드 고정가이드가 뒤쪽에 있는 것 같아 그래픽 가이드를 앞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전면에 차가운 바람을 다이렉트로 쏴주면 열을 식히는데 플러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개인 생각입니다. ㅎㅎㅎ)
보드를 장착하고 보니 전면 포트 케이블(파워온오프, 리셋, LED 그리고 USB)들이 길더라고요…
케이블 타이로 케이스 바닥면에 딱 고정을 시켰습니다.
SSD 장착하고 케이를 꼽고… (SSD를 어디에 설치하는지 좀 헤맸습니다.. 가이드가 따로 없어서요.. 케이스 후면에 나사홀이 있어 대보니.. 맞더라구요)
(고RPM 팬이라 진동이 있을 것 같아 돌아다니던 고무패드를 부착하고 SSD를 장착했어요.)
2. 마닉 파워 2개를 장착하고 선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쇼트기 장착을 어디다 할 까 고민 중인 것이 사진에 보이죠..ㅎㅎ
쇼트기를 SSD 윗 쪽에 나사홀이 있어 육각나사로 고정했습니다. 그런데 나사홀이 1개라… 반대쪽에 뭘로 고정시킬까 하다가 사무실에 돌아다니는 고무패드가 있던 것이 생각나서 양면테이프 부착하고 고정을 해봤어요… 케이블들도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드에 고정을 시켰습니다.
반대편쪽 케이블도 최대한 바닥에 깔아봤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라이저카드 지지대를 케이스에 달았습니다.
3.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케이블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머리가 지근지근….
처음하는거라 그래픽카드를 꼽았다 뺐다… USB 케이블을 안꼽고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더니
으… 선 꼽기 힘들더군요.. 이 작업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그래픽카드를 고정하기 전에 USB 케이블을 선정리해놓고
그래픽 전원케이블도 그래픽에 꼽아놓고…(파워가 BTC 전용이라 케이블이 깔끔하네요 라이저카드에 있는 6핀 전원사타케이블을 꼽고서 사타커넥터를 어디에 꼽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사타커넥터가 8개가 필요한테 마닉 파워는 총 6개더라구요.. 헐…. 파워를 잘못 샀나.. 뭐 이따구로.. 맹글어서… 결론은 제가 몰랐다는…ㅠㅠ)
BTC 전용 파워라 라이저카드에서 제공하는 SATA 전원케이블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4. 선정리 후 왼쪽부터 그래픽카드 3개를 장착완료… 반대쪽도 그래픽카드 1개를 꼽고 선정리를 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니 반대쪽 장착하는데는 쉽게 해결되더군요..)
5. 그래픽카드 6개 장착 완료하였습니다. ㅎㅎ 식은 땀이…^^;;;
6. 상단 그래픽카드 고정 가이드를 장착했습니다. 상단 가이드를 고정시키니 그래픽카드가 꼼짝마라겠더라구요… ㅎㅎㅎ
상단 뚜껑을 닫고… 조립 완료… 대략 1시간은 걸린 듯 담에 조립하면 10분이면 될 것 같은. ㅋㅋ
조립 후기
처음 조립해보는 거라 많이 버벅거렸습니다. 상단 뚜껑도 닫고 나사까지 조여놨으니…
부팅 후 전원이 안들어오거나 그래픽카드 인식이 안되면 어쩌하 하는 두려움에 전원버튼을 누르니…
허거덕… 굉장한 굉음의 팬소리를 듣고 기절초풍..ㅎㅎ 정말 집에다는 못두겠더라구요..
다행히 부팅이 되고 모니터에 컬러풀 로고가 뜨니 휴~~ 뚜껑을 오픈하지 않아도 되는 안도의 한숨입니다…ㅋㅋ
OS 설치하고 드라이버 잡고… 실제 돌려서 GPU온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그래픽카드 1& 2번이 50도, 3&4번이 49~48도, 5&6번이 42도를 찍네요…
댓글에서 보니 오픈형보다 10도 가량 낮다고 하는데 실제 확인해보니 10도 이상 낮은거 맞죠?
제 짧은 소견이지만 케이스에 그래픽카드를 장착시 보니 1번 그래픽카드가 6번에 비해 케이스와의 공간이 좁더라구요…
그리고 팬의 풍향구조가 한쪽방향으로 쏠린다면… 5&6번쪽이 더 발열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후면 팬은 안달았지만... 일반 120mm 팬을 달아도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실내 온도가 높다면 rpm 높은 팬을 달아서 빨리 빼내면 좋겠구요..
아쉬운 점은 사각형 틀안에 조립하다 보니 케이블 정리하는 부분이 젤 아쉬웠습니다.... 케이블타이로 묶으면 좋지만...
케이스에서 선정리를 해줄 수 있는 뭔가가 있음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고가 케이스처럼 선을 샷시 바깥으로 빼는 방식과 같은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이상으로 초보이 열땀나는 마이닝 랙케이스 조립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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