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넘의 채굴기 시장 이란게 수요공급 논리를 악용해 선주문 선입금 받고 몇달뒤 생산해서 주는 이른바 배치판매
그걸 배치 받았다고 그 자리에서 되팔이 하는 요상한 상술 참 문제가 많습니다.
급하더라고 선입금 이런거 하지 마시고 현물을 보고 사는것 좋습니다.
파는 분들도 제발 부탁드리오니 현물을 가지고 파세요.
이 글은 사시려는 분들도 참고 하시고 판매 하시려는 분들 꼭 정독하시고 깊이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왜 현물을 가지고 파는것 현물을 보고 사는게 정답인지 말씀 드릴려고 이글을 씁니다.
세상 모든일이 항상 생각한 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죠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통관문제 : 예상대로 잘 되면 좋죠 하지만 최악의 경우 통관못기키고 반송이나 폐기시키는 사태까지 발생할수 있다고 가정 해야지요.
그러면 어떻게 할것 인가요. 뭐 되팔이 하시는 분들 통관 자신있다 떠벌리겠지요.
저요, 저는 컴퓨터 IT부품 수,출입 경험이 많으니 99.99%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100은 아님니다.,
전자파인증 뭐 이런거 하나도 없이 얼마든지 통관시킬 자신있습니다. 여기 공개할 수 없지만 통관시키는 노하우가 따로 있지요.
하지만 저는 100% 장담은 못함니다. 항상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으니까요.
항상 모든일에는 최악의 경우도 상정 그 대비책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제 기준으로는 통관되서 제 손이 물건 들어오기전에 아무리 사겠다는 사람이 줄서도 손에 들고 있지 않는 물건 판매는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예도 있었지요
제가 미국서 물건을 수입하면 통관후 공항에서 제 사무실까지 모택배사에서 자동 국내 배송 해줍니다.
미국서 서버용 CPU트레이 벌크 한박스 뭐 라면박스 보다 조금 큰게 1억정도 들어 감니다.
이게 도착하자 마자 용산 모 업체에 CPU 몇십개를 보내줘야 하는데 통관 어제 다 되고 밤에 물류 이동한것 체크해보니
오늘 아침 제 지역 택배사 도착확인 이제 사무실 도착하면 받아서 빨리 테스트 해보고 용산에 보내야지 그러고 있는데
오후2시 사무실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박스3개를 내리고 택배 기사는 갔습니다.
미국에서 3박스에 나누어 담았는지 4박스에 나누어 담았는지 그런 상세 정보 까지는 조회가 안되니 받아서 박스를 개봉 물건을 확인해 보니
물건이 일부가 안왔네요. 이게 뭐지 택배기사님 한테 바로 전화해서 "저 기사님 박스 하나 더 없나요" 기사님 왈 "그게 다 인데요."
"알았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볼께요." 인보이스랑 다시 대조 확인해 봐도 분명 한 박스정도가 더 있어야 하는데 없네요.
오래된 거래처이고 어런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상하다 하고 미국에 확인 메일을 쓰다가 다시 택배기사 한데 전화해서
"기사님 분명 한박스 더 있을텐데요 " 하니 기사님 왈 "예 그게 서브송장까지 4박스가 와야하는게 맞는데요 도착은 3박스만 도착했어요.
저는 도착한대로 만 배송했어요.
이건 또 뭔소리래 그러면 어디서 한박스가 공중으로 사라진거지 큭..
그래서 역추적 시작 미국서 부터 오는 물류관련 경로 다 연락해서 박스1개 누락됐으니 찾아봐라 하고 지역 택배사 집하장 찾아가서
소장 만나 이게 뭐 어떻게 된거냐 하고 그게 얼마 짜리인줄 아냐 뭐 그러고 있는데 여직원이 밖을 내다보더니
소장님 저기 구석에 박스 하나 있는건 뭐예요.
그래서 같이 가보니 제 물건이 집하장 한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있더군요.
다행이 찻았지만 베송중 분실된뻔한 아찔한 사고 였죠.
이 사고 이야기는 좀 길었는데 여러분 이런경우 있으리라고 상상해 보셨나요.
이렇게 배송중 분실사고 일어나지 않을 확율 100% 장담할수 있나요.
이런 끔찍한 가정은 하기 실지만 물건 실고 오던 비행기 추락사고날 확률 절대 0% 는 아니잖아요.
또 다른 변수로 갑자기 제조사에 불이나 생산 차질이 생겼다 뭐 이런일 일어나지 말라는법 있나요
반도체와 지진의 역사를 아시나요
286 386 시절 인가요 대만에서 지진이나 생산 차질로 전세계 메모리값이 거의 10배 뛴일이 있었죠
이 글로벌 시대에 대만이건 한국이건 중국 일본 어디든 지진이 났다 그런데 범용으로 사용하는데 생산공장이 전세계에 한두 군데 뿐인데
그중 한곳이 지진여파로 6개월 가동중지다 뭐 이런 사례가 좀 있었죠.
이와 유사한 이유로 제조사에서 배치물량 생산 딜레이 될 가능성 이 없다고 그 누구도 100% 장담 못함니다.
가장 가까운 예 하나만 들면 동일본대지진때 와콤타블렛PC 중 몇가지 모델 6개월정도 생산 차질 났죠
와콤공장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는데 이유가 뭘까요
와콤에 LCD공급업체중 하나가 지진 피해를 입었기 때문 입니다.
HDD 10GB 용량이 주류이던 시절로 기억되는데 하드디스크에 들어가는 컨트롤칩 중 하나를 생산 하는공장이
딱 두군에 인데 한군데가 부도 났다..그래서 문제가 생긴 역사도 있구요.
2017년 10월 XX 일 뉴스 :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개똥 입니다. 중국 남부에 태풍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어 심천등 일부지역에 침수 피해가 ......
이런 뉴스 나오지 말라는 법 있나요.
몇년전 태국에 홍수피해로 방콕시내가 물에 잠기던때 HDD생산공장 직격탄 맞은사건 있었던 것 혹시 아시는지요.
불과 몇달 앞 미래 이지만 우리가 계획한 대로 예상한대로 모든게 잘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ASIC에서 돈냄새 맡고 그 돈만 눈에 보이는 그저 본능에 충실한 장사꾼들은 많은데 우리 머리는 폼으로 달려 있는것 아니잖아요
생각 이라는 것을 가지고 진짜 장사꾼 다운 장사란 무엇인가 돈 냄새가 아닌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고 내가 장사꾼으로서 모든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도 100%지킬 수 있는 범위내에서 상 행위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진정한 상도덕이 뭔지 생각하는 진정한
상인이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는 채굴시장 앞으로 20년 30년 이 지나도 여전히 새로운 가상화페 새로운 채굴시장이 계속 되리라고 보는 1인 입니다.
채굴을 하건 채굴기 장사를 하건 트레이딩을 하건 다 채굴판의 동료 입니다.
눈앞의 이익만 보지 말고 서로 신뢰와 공존의 길을 오랬동안 같이 가는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생각 보다 글이 길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