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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 11:00 :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해서 목차를 준비하였습니다. 목차를 살펴보시고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신 뒤 CTRL+F 로 검색하시어 찾아가시면 한결 수월하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2017.07.03 - 18:00 : 쓰면 쓸 수록 완성과 거리가 더 멀어지는 느낌은 기분탓일까요?!! 조립부분에 대한 설명을 대략 마무리 지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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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ㄱ. 간단한 채굴 이론편.
 ㄱ-1. 채굴(mining)이란?
 ㄱ-2. 가상화폐란?
 ㄱ-3. 블록체인이란?
 ㄱ-4.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roof of work : pow)이란?
ㄴ. 초보가 초보에게 전하는 채굴 실전편.
 ㄴ-1. 채굴을 시작해볼까요?
 ㄴ-2. 채굴방식의 선택
 ㄴ-3. GPU 채굴기(=컴퓨터) 조립하기

1) 작업전 준비물
2) 케이스 준비 (1)
3) 케이스 준비 (2)
4) 케이스 준비 (3)
5) 메인보드에 CPU장착
6) CPU쿨러 장착
7) 메모리 장착
8) 케이스에 메인보드 장착
9) 파워 서플라이 장착
10) 듀얼 파워 서플라이 구성
11) 메인보드 전원연결
12) 전원스위치가 없을때 쇼트내서 전원 켜기
13) 구동
14) 그래픽 카드 설치 및 라이저카드에 대한 설명.
15) SSD(저장장치) 장착
16) O/S설치
17) Miner 설치와 구동.

18) 2way 만들기(1)

 18-1) 그래픽 카드 구매 및 설치 시 유의사항.

 18-2) 그래픽 카드의 전원부 구성 (참고자료)

19) 2way 만들기(2)

 19-1) SATA to IDE 연장선 활용

 19-2) 케이스 커스터마이징

 

앞선 말.

 

 이 게시글은 기본적으로 컴터로는 게임 혹은 간단한 작업들만 하다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가상화폐를 접하게 되어 채굴기를 조립하고자 마음먹은 저를 포함한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채굴 입문서로서 제작 되었습니다.

 

ㄱ. 간단한 채굴 이론편.

 

 ㄱ-1. 채굴(mining)이란?

  채굴의 사전적 정의는 '땅을 파고 땅속에 묻혀 있는 광물 따위를 캐냄' 입니다. 묻혀 있는 가상화폐를 어떤 행위를 통해 캐낸다는 관점에서 비유적으로 흔히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이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채굴이 무엇인지 정의하기 전에 몇몇 개념들을 정의하고 넘어가도록하겠습니다.

 

 ㄱ-2. 가상화폐란?

  비트코인으로 대변될 수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는 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을 사용하는 개인인지 집단인지 모를 누군가(이하 사토시씨)로 부터 탄생한 녀석 입니다. 사토시씨는 P2P(peer to peer :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어 파일 따위를 공유하는 것)식 전자 결제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구상해서 발표했는데요, 이 전자 결제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사용했습니다. 이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분산 원장(거래를 기록, 계산하는 장부) 기술을 이용해 분산형 신뢰 네트워크를 형성 가능케 했다는 점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뭔가 복잡한 말들을 전자 금융거래에서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김개똥씨가 인터넷에서 땡글전자에서 판매하는 rx580 그래픽카드를 주문하고자 합니다. 김개똥씨는 자신의 계좌를 통해 땡글전자에 제품값을 지불해야겠지요. 직접거래하는 것이라면 얼굴을 맞대고 흥정도 해가면서 최종적으로 김개똥씨가 현금이나 카드로 땡글전자에 제품값을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거래(즉, 전자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가 성립되기 위해 몇몇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이 발생합니다.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를 예로 들어 이 거래가 성사되려면

1) 이 거래를 실행하고자 하는 김개똥씨의 신원이 확인 되어야 합니다.

2) 김개똥씨가 입력한 정보를 통해 본인 소유의 계좌가 맞는지 확인 되어야 합니다.

3) 계좌에 잔고는 충분한지 확인 되어야 합니다.

4) 송금받는 계좌가 땡글전자가 맞는지 또한 확인 되어야 합니다.

5) 최종적으로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송금이 이루어지면 땡글전자는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김개똥씨에게 양도합니다.

 

이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원확인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직접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이 거래가 안전하게 성사되기 위해서는 김개똥씨, 땡글전자 각각에 대해 신원을 확인, 보증해줄 만한 수단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김개똥씨는 김개똥씨가 맞는것인가, 땡글전자는 땡글전자가 맞는것인가, 나는 나인가 너는 너가 맞는가를 확인 함에 있어, 개인 혹은 소규모 사업자 입장에서 이를 증명할 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신원확인을 대신 해줄만한 기관이 필요해집니다. 다시 말해 거래 당사자들은 상대에게 본인임을 알릴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의 인증이 필요한 것이죠. 이러한 전자거래를 중개 하는 역할을 은행, 카드사, 녹색pay, 까까오pay등에서 해주고 돈을 받아 먹.. 수수료를 받습니다. 중개자 역할을 하는 곳 뿐만아니라, 거래 관련한 보험회사, 보안회사 등등 많은 업체들이 이 전자 거래가 성립되게 하는 프로세스안에서 수수료를 때먹으면서 성장하고 있죠. 이 산업의 성장가능성은? 쭉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더 성장할겁니다. 그 이유는? 편하니까요.

 

  뜬금없이 기존의 전자거래 방식에 대한 잡설이 길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P2P 전자 결제 시스템? 거기서 사용하는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이라고? 근데 그 암호화폐는 또 블록체인이란것과 관련 있고? 일단 머리가 아프니 간단히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전자거래의 예제에 있어 신원확인 절차를 빠르고, 간편하고, 안전하고, 게다가 아주 값싸게 처리 할 수 있는 기술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ㄱ-3. 블록체인이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블록체인은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분산 원장 기술입니다. 원장은 왜 필요할까요? 앞선 예제에서 김개똥씨와 땡글전자간의 거래가 성사된 경우, 김개똥씨 계좌에는 제품값 만큼 돈이 차감되야 할 것이고 땡글 전자의 계좌에는 김개똥씨로부터 받은 금액 만큼 잔고가 증가되야 할 것입니다. 이런 거래의 기록이 남아있어야 양측에 대한 잔고를 조정할 수 있겠죠? 그러니 거래의 기록인 원장이 필요합니다. 이 원장은 기존에는 은행같은 기관(중앙)에서 기록, 보관했어야 했죠.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전자거래가 시시각각 이루어지고 있겠습니까? 그 많은 거래들을 기록, 보관 하자니 골치가 아픕니다! 게다가 누군가 이 거래기록을 날조해서 '김사악 계좌에 1조를 늘리도록' 기록해 버린다면 그 피해가 어마어마하겠죠! 따라서 보안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심지어는 이 거래기록을 관리하는 주체자가 나쁘고 영특한 놈이라 거래기록을 훔친다던가 조작한다던가 하면 큰일일겁니다. 이렇듯 거래에 있어 아주 중요한 원장(거래의 기록)을  기록, 보관, 보호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원장을 공공에게 분산시켜 기록하게 만드는 것이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0)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P2P네트워크가 있습니다.

1) A라는 원장을 네크워크 참여자 전원이 복사해서 갖습니다.

2) 새로운 거래들이 발생합니다.

3) 새로운 거래들은 각자의 원장에 기록 됩니다.

4) 정해진 시간에 네트워크 전체 참여자가 모두 모여서 각자의 원장을 비교합니다.

5) 원장을 서로 비교해서 과반수 이상이 일치하는 경우에 올바른 원장인 것으로 합의, 영구 기록합니다 (즉, 김개똥씨가 땡글전자에 30만원을 보냈다는 거래가 발생할 때, 이 기록을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가 각자 기록한 뒤, 일정시간 후 모였을때 서로 비교해서 50%이상이 일치하면 이 거래가 성립되었다 보는 것입니다.)

6) 과반이상이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 새로운 원장을 B라하고 이것을 A뒤에 붙입니다.

7) A+B=C라하고 새로이 생성된 C를 다시 네트워크 참여자 전원이 복사해서 갖습니다.

여기에서 원장이라 표현한 A와 B가 블록이라 할 수 있으며, 블록의 연결인 C를 블록체인아라 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A블록을 제외한 모든 블록들은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블록과 체인을 구분짓지 않고 통틀어 '블록체인'이라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로서 중앙에서 원장을 관리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분산원장기술 즉, 블록체인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장이 모두에게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으므로 보관 측면에 있어 보다 안전합니다(천재지변, 인재 등).

2) 각 거래에 대한 다수의 합의 과정을 거침으로서 특정인에 의한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3) 원장을 관리하는 중앙집단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됩니다.

4) 네트워크 참여자 전원이 같은 원장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다수에 의해 합의 되었다는 측면에서 원장에 대한 3자 인증이 따로 필요없게 됩니다.

5) 같은 측면에서 모든 거래는 다수에게 똑같이 기록되므로 거래의 투명성이 담보됩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화폐가 갖는 거래기록을 비공개키와 공개키 한쌍으로 암호화하여 블록을 형성하고 체인으로 연결시키는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 기술, 비트코인은 분산 원장 기술을 이용한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에 스마트 계약이니 어쩌니가 더 붙은것이 이더리움입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드려야 할 것 같지만 논의가 길어질 것 같아 각설하고 채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ㄱ-4.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roof of work : pow)이란?

  지금까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채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작업증명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P2P 전자 결제 시스템에 이용되는 암호화폐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이 시스템안에 블록체인이란 기술이 녹아 있는 것이므로 특별히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구분짓기보다 합쳐서 블록체인 비트코인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블록체인을 생략하고 비트코인이라 부르죠. 블록체인은 오픈소스(공짜)의 플랫폼(운영체제, 혹은 환경등과 동의어)의 일종이고 이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입니다.

 

  그럼 P2P 네트워크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죠. 푸르x라던지 어둠의 경로로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월드와이드웹을 돌아다니다보면 이 단어는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 토렌x의 예를 들어 토렌x의 P2P 네트워크는 파일 공유라는 목적을 위해 형성된 네트워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A라는 사람이 '불타는 채굴기와 뜨거운 밤을' 이라는 영화를 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A씨가 외칩니다. '불타는 채굴기와 뜨거운 밤을.avi'파일 가지고 있는 사람 손들어보세요! 토렌x의 P2P 네크워크 참여자가 총 100명이고 그 중에 A씨가 찾는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명쯤 된다면, 이 10명이 십시일반 원기옥을 모아서 A씨에게 전달을 해주는 것입니다. 조각 조각 모아서 최종적으로 100% 완성된 파일이 A씨에게로 전달되는 것이죠.

 

  이 P2P 네트워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문제점을 먼저 짚어보도록 합시다. 파일 공유의 예를 들었으므로 이어나가자면, A씨가 찾는 파일은 '불타는 채굴기와 뜨거운 밤을.avi'인데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1040회.avi'를 누군가가 파일명만 '불타는 채굴기와 뜨거운 밤을.avi'로 바꾸어서 네트워크에 올린 겁니다. A씨 뿐만아니라 네트워크에서 '불타는 채굴기와 뜨거운 밤을.avi'를 찾던 사람들이 이 문제의 '뽀뽀뽀.avi'파일을 공유받은 겁니다. 인기있는 파일이라면 A씨에 이어 B,C,D ...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잘못된 파일을 공유하게 되고 받자마자 지웠다 하더라도 네트워크에 연결되 있는 잠시동안 Peer의 업로드가 유지되므로 네트워크 전체에 이 잘못된 파일이 삽시간에 퍼져나갈 수 있게되죠. 여기서 신뢰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블록체인에서 빗대어 말씀드리면, 잘못 기록, 날조된 원장이 네트워크 전체에 퍼져나가서 50%가 넘는 사람들이 이 원장을 갖게 된다면 이 오류가 참인것으로 인지되어 블록체인에 영구히 기록되게 되는 문제가 P2P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작업증명(proof of work : pow)입니다.

 

  이더리움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혹은 매일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이 바로 pow에서 pos로 전환되면 어떻게하나! 일것입니다. 우리가 가상화폐 채굴(minig)에서 채굴이 의미하는 바는 이 pow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여기서 pos : proof of stake란 지분증명방식을 뜻하며 pow의 단점으로 손꼽히는 자원 낭비, 증명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증명방식의 일종입니다. 이 증명방식에서는 소유한 지분이 블록생성권에 대한 지분으로 이어집니다. 자세한 설명은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간단히 말하자면 돈을 넣어두면 돈을 생산합니다(!!?)). 다시 말해, 채굴=pow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 작업증명이란것은 또 무엇일까요!? P2P 네트워크에서 원장 바꿔치기에 대한 문제점을 위에서 잠시 설명드렸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또 다시 그 원장을 검증할만한 수단을 필요로 합니다. 혹은 네트워크 참여자들 각각에 대해 신원을 확인할 만한 수단이 있어도 되겠죠. 어떤 방식이 되었든 간에 3자에 의한 인증 방식을 필요로하게 됩니다. 분산 원장 기술을 통해 3자 인증 수단을 대체하고자 했는데 도돌이표를 찍게되는거죠.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만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 비트코인의 암호화 방식+작업증명입니다.

 

  이런 상황을 한번 생각해봅시다. A씨는 'BTC'라는 이름의 전자 원장을 공유하는 P2P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그 원장을 공유 받으려면 무슨 암호를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암호를 풀어야지만 블록이 발행되서 원장을 공유받을 수 있고 그 암호를 푸는데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통한 지리하고 긴 연산작업입니다. 어쨌든 꼭 참여를 하고 싶어서 살펴보니 지금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는 이 연산 작업을 진행해봐야 암호 한번 풀자니 100만년 긴 세월이 필요하여 부득이 장비를 새로이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을 공유받자니 컴퓨터를 24시간 매일 켜둬야해서 전기도 엄청 먹는데다가 발열까지 심해서 여름에는 비싼 전기세+후끈후끈한 사우나급 열발생을 감수해야하며, 뭔 또 마이너프로그램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잠깐 구경했던 DOS화면에서 구동되는데 실행하려니까 cmd창을 열거나, bat파일을 만들어야 하고, 연산 잘하게 하려면 오버클럭(O/C)이니 뭐니를 해줘야하고 nvidia는 양반이지만, 라데온 카드들은 rom을 flashing하라는 둥, 램타이밍을 조절하라는 둥.. 그걸 안하면 채산성이 떨어지니 어쩌니.. 삼성램이 좋네 하이닉스램이 잘못했네....등등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100만년만에 블록이 발행됬는데 보상이라고 무언가를 주네요?! 어랏 1 BTC가 지갑이란 곳에 들어왔습니다. 거래소를 살펴보니 1 BTC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이랍니다.

 

  잠시 딴길로 샜는데요. 저런 상황이면 울면서 뛰쳐나가 새로산 채굴 장비 흐르는 강물에 던져 버리고 술한잔 먹고 잊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느 누가 저걸 하겠다고 'BTC' P2P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싶을까요?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전자 원장을 공유하는 P2P 네트워크에는 네트워크에 잘못된 거래기록이 공유 될 수 있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2)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전자 원장을 공유받기 위한 기회비용이 발생하도록 설계하였다.

3) 그 기회비용은 특정한 '해시값(hash value)'을 찾는 행위를 의미한다.

   (+ 연산을 위한 장비 구매비용, 장비 구동을 위한 전기소모비용 등.)

4) 해시(hash)의 사전적의미는 잘게썬 채소, 고기요리를 의미한다. 채굴에서 해시의 의미는 '원 정보를 해싱(잘게 쪼게어)

   하여서 암호화된 정보로 변환하는 일종의 암호함수를 의미'한다.

5)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 해시라는 암호함수를 이용해서 특정 해시값(목표값)을 누군가 연산을 통해 찾아내면 블록을 발행한다.

6) 이 블록이 발행되면 보상으로 BTC라는 가상의 화폐를 발견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한다.

7) 이 연산은 컴퓨팅 파워와 정비례하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연산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진자가 정확히 더 많은 BTC를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8) 따라서 연산능력이 좋지 못한 참여자들은 'pool'에 참여하여 연산능력을 제공하고 협동 채굴후 보상을 나눠갖는 방식을

   택한다(pool minig과 solo mining의 차이점).

 

  즉, 전자 원장을 공유하는 P2P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기회비용이 발생하도록 설계하여 아무나 들어와서 물흐리지 못하게 장치를 설치해놓고, 진입장벽이 높아서 네트워크에 참여자가 전혀 없게된다면 말짱 도루묵이니 보상체계 또한 준비해두었다! 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여러분과 제가 수행중인 채굴(mining)행위는 전자 원장이 공유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채굴자들이 모두 네트워크를 떠나면 더 이상 블록체인이 생성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컴퓨팅파워를 네트워크에 제공하는 것과 전기세를 지불하는 것은 일종의 참여 비용입니다. 보상은 BTC이구요.

 

  이제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채굴(ming)'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좀 더 명확해 진것 같습니다. 물론 더욱더 상세하고 전문적인 내용들이 필요하겠지만 대략적인 개념은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념을 설명하자니 둘러 둘러 왔지만 다시 채굴의 사전적 의미로 귀결되어 채굴이란 전자 원장을 공유하는 P2P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서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BTC라는 가상화폐를 네트워크 상에서 캐내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블록체인이라는 분산 원장 기술 플랫폼과 그 플랫폼을 이용한 멋지고 다양한 가상화폐들이 유지 혹은 유통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일을 수행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서론에서 다루고자 했던 채굴의 개념정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ㄴ. 초보가 초보에게 전하는 채굴 실전편.

 

 ㄴ-1. 채굴을 시작해볼까요?
  본격적으로 채굴을 시작해보도록 하죠. 앞서 논의된 바와 같이 우리는 전자 원장 P2P네트워크에 일정 비용(채굴기 구입, 전기세 등)을 지불하고 참여하여 pow(작업증명: 채굴) 연산을 수행할 것이고 이를 통해 블록을 발행 받아 블록 발행에 대한 보수(BTC등의 Coin)를 받을 것입니다. 채굴을 시작하려면 pow 연산을 수행할 컴퓨터(=채굴기)가 필요합니다. 실전편에서는 채굴기의 조립과 miner프로그램의 구동등을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이론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실전 부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같은 초보자의 입장에서 조립과 구동등에 관한 내용을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ㄴ-2. 채굴방식의 선택
  먼저 mining은 pow 연산에 있어 그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크게 CPU, GPU, 저장장치 mining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BTC(비트코인)의 경우 전용채굴기를 통해 채굴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초창기 BTC채굴은 CPU 연산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효율측면에 있어 전용칩셋(asic, ant(?))이 개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전용칩셋을 이용한 채굴기가 BTC전용 채굴기로 현재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BTC의 경우 연산방식이 달라서 전용채굴기가 필요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그런 이유로 우리가 흔히 일반적인 컴퓨터에 그래픽카드를 여러개 장착하여 GPU를 통한 채굴을 수행하는 채굴기는 ETH(이더리움), 시아코인 등과 같은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 BTC를 대체 하는 코인이라는 의미의 줄임말로 영어 원제 = Alt Coin / 현재 기타코인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이용됨 / ETH의 규모가 커져서 알트코인으로 분류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들을 채굴하는 기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CPU가 아닌 GPU일까요? 이 또한 연산의 효율성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요. 각 칩셋에는 연산을 수행하는 Core라는 놈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intel i시리즈 중 i-7 CPU칩셋의 경우 Core가 4개가 있죠.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연산을 수행하는 노동자가 4명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GPU에는 이 core가 수천개(대충 2천개 정도?)가 있습니다. CPU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죠. 물론 노동자의 질적인 측면에 있어 차이가 나는데 (클럭이라고 부르는) 4명의 질 좋은 노동자와 2천명의 조금 못난 노동자 어느쪽이 더 효율적이냐를 생각했을때 GPU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비용측면에 있어서도 지금은 그래픽카드값이 많이 올랐지만 i7 CPU 한개의 가격과 nvidia GTX 1060 3gb 한개의 가격이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같은 값으로 1996명의 노동자를 더 고용하는 샘이니 GPU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입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여러개를 장착해서 6장의 경우 1만2천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반면, CPU는 여러개 장착하자면 서버용 메인보드에 2개 정도 장착할 수 있고, 여러개 장착하는 경우가 뉴스에 한번씩 보는 슈우우우퍼 컴퓨터인 경우 입니다. 서버용 메인보드에 2개 달아봤자 8명이군요!
 
  무튼 현재 전용채굴기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BTC 채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쉽고, 추후 일반인들에게 판매가 가능(? 할진 잘 모르겠습니다만)하여 중고가가 방어가능 하며, CPU mining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ETH의 폭발적인 가격상승 효과를 타고 GPU mining쪽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현재의 시장과열현상의 상황에 이르러 채굴기라하면 이 GPU 채굴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장장치를 이용한 mining의 경우 땡글에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Burst Coin을 채굴하는 내용으로 관련 내용을 아래 링크로 대체토록 하겠습니다.

walkholic 님이 올려주신
제목 : Burst Coin 을 캐보자!(부제 : 하드디스크의 역습!)
링크 :
https://www.ddengle.com/miningbitcoin_voted/2159442
싱기방기 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니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ㄴ-3. GPU 채굴기(=컴퓨터) 조립하기
  처음 입문서를 구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렸던 부분이 이 부분인데, 이미 커다란꿈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으로 보는 6WAY 채굴기 조립법과 선두반보님께서 올려주신 '왕초보용 채굴용 컴퓨터 조립하는 방법'과 상당 부분 내용이 겹치게 되었습니다! :) 좋은 뜻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경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벤트 기간동안 조립하기 부분은 커다란꿈님과 선두반보님의 글을 먼저 참고하시길 권장하겠습니다.
 
커다란꿈 님이 올려주신
제목 : 사진으로 보는 6WAY 채굴기 조립법 (완전 초보용)
 
선두반보 님이 올려주신
제목 : 왕초보용 채굴용 컴퓨터 조립하는 방법
링크 :
https://www.ddengle.com/board_event/2232238
 
  컨텐츠 완성의 목적으로 기본적으로 조립측면에 있어 같은 내용을 다루겠지만 방향을 약간 달리 하여 새로운(?) 컨텐츠로서 저는 '1) 마나님 눈치 안보고 집에서도 구동가능하며, 2) 중고 컴퓨터의 채굴기로의 화려한 변신! 3) 채굴이 망해도 고사양 게임기로 이용가능!(일부 부품 교체 요망)'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2way 채굴기 조립을...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D 해당 내용은 적절히 SKIP하시길 바랍니다 :D.

1) 작업전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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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담배, 작업할 책상과 허세용 노트북??????

보다는 채굴기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이 필요하겠죠? :D
 
2) 케이스 준비 (1)
  굴러다니는 데스크탑용 빈케이스입니다. 안에 아무것도 없죠? 동그라미에 보이는 선은 전면패널부에 선들입니다(LED등이라던가 전원스위치, 리셋스위치 등의 전선이죠). 뒤쪽에 팬이 달린경우도 있고 달리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일단 지금은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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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케이스 준비 (2)
  아래 1번 사진은 케이스 후면 사진입니다. 동그라미 부분에 그래픽카드에 모니터 선을 이을 단자가 튀어나올 것이기 때문에 2번 사진과 같이 재껴서 모두 뜯어주세요(조립 파트를 모두 읽고나서 몇개는 남겨둘지를 정하셔도 되는데 통풍 잘되게 저는 다 오픈 하는 편입니다.) 3번 사진은 그래픽카드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지지판입니다. 지지판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는습니다. 나사를 풀고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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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케이스 준비 (3) 
  아래 1번사진은 케이스 안쪽에서 전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케이스 앞쪽을 전면 패널부라 부르는데 전면 패널을 보시면 보통 USB단자라던가 오디오잭을 꼽는 단자 등이 있을겁니다.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을 보시면 회색으로 두꺼운 선 하나가 나오고 있죠? 보통 이게 전면패널에서 오디오나, USB단자가 들어가는 선입니다(위치를 대조해가며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빼셔도 상관은 없는데 보통 필요없는 전력소모는 줄이는 편이므로 분리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혹은 분리는 안하고 메인보드에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선정리가 좀 귀찮아서 저는 빼겠습니다.
 다시 1번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을 보시면 형형색색의 선이 넓적하게 붙어있는 선이 보일겁니다. 전면 패널부의 리셋스위치, HDD LED, 전원스위치 등과 연결되어 있는 선입니다. 2번 사진을 보시면 까만색 네모네모들이 보이고 깨알같은 영어로 뭐라뭐라 적혀있습니다. 보드쪽에 맞는 위치에 물려주시면 전면부 버튼들과 LED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부분(저는 POWER SW라고 되어있는 전원스위치만 쓰겠습니다.)만 주욱당겨주시면 3번사진 처럼 필요한 선만 뜯어져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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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인보드에 CPU장착
 1번사진은 엄마보드라고 불리는 컴퓨터의 몸뚱이 메인보드입니다. 6way 채굴기 조립시 사용하는 BTC보드라던지 ASUS prime H270-plus라던지 그런 고급형 보드들과는 달리 익숙히 보던 보드 일겁니다 :D. 언제적에 쓰던건지도 모르겠는 집에 굴러다닌다던 보드 얻어온겁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뇌(CPU)를 장착할 공간인데요 제가 뚜껑을 열어놨네요. 여는 사진이 없지만 쇠막대기를 아래로 누르고 재낀 후 놓으면 사진처럼 열린상태가 됩니다. 보드를 새로사게되면 저 위쪽에 플라스틱 가드가 붙어있지요(A/S받을 때 꼭 필요하니 버리시지말고 보관하셔야 합니다). 회로가 닿는 부분이라 보호장치가 되어있습니다.
 2번사진은 CPU의 뒷(?)면입니다. 1번사진의 회로부분과 맞닿을 부분이죠. 빨간 동그라미 두개가 CPU쪽의 홈이고 3번사진의 메인보드 홈과 일치하도록 살포시 얹어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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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아래 사진처럼 1) 뚜껑 닿고 2) 걸쇠를 눌러서 3) 3번 원에보면 걸쇠가 있는데 이쪽에 걸리도록 4) 4번 처럼 장착완료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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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PU쿨러 장착
  1번 사진은 쿨러 뒷면입니다. 4개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하얀색 플라스틱이 있을겁니다. 1) 이것들을 2번 사진의 구멍들에 맞도록 살포시 얹으신 후 3) 3번 사진에서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의 까만놈을 꾸욱누르시면 구멍쪽에 뽁뽁 박히게 됩니다. 3번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은 각각 보드쪽 CPU 팬 꼽는 곳과 CPU 쿨러 전원선입니다. 이 위치를 적당히 고려해서 쿨러 위치를 잡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꽂으시면 되겠습니다(4번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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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에서 말씀드린 까만놈 누르기에서 잘 장착되었는지는 보드 뒷면을 보시면 됩니다. 까만놈 누르기전에는 흰놈만 구멍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까만놈을 누르면 흰놈을 벌리고 나오면서 쿨러가 고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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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메모리 장착

  1차 기억장치 입니다. 램을 구매하실때 보면 samsung(제조사) DDR4(종류) memory 4G(용량)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을겁니다. 여기서 종류에 해당하는 DDR부분에 유의하셔야 하는데 DDR2, 3과 4는 슬롯형태가 구분됩니다(DDR 4는 홈이 중앙에 있음). 메인보드가 DDR4를 지원하지 않는데 DDR4램을 사오면 장착할 수 가 없습니다 ㅠ. 그러니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1, 2, 3, 4순으로 슬롯에 맞는지 대조해서 꾹 눌러 꽂아주시면 되겠습니다. 2번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를 보시면 흰색으로 벌어져있는 플라스틱 걸쇠가 보이는데요. 잘 꽂히면 이놈이 쑤욱 들어가서 램쪽 홈에 걸리면서 딸깍 소리를 내며 꽂힙니다. 참고로 DDR4는 저 플라스틱 걸쇠가 한쪽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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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케이스에 메인보드 장착
  1번 사진을 보시면 케이스쪽에 툭 튀어나온 놈들이 있습니다. 보드쪽을 보면 구멍들이 숭숭 있는데 2번 사진처럼 구멍에 잘 맞추어서 얹어준뒤 나사로 조여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래 위 대각 방향으로 두개만 조이는 편인데 취향따라 하시면 되겠습니다. 2번 사진을 다시보시면 아래쪽 2개가 남았습니다. 보드 구매하실때 보면 같은 이름인데 어떤놈은 M이 붙고 어떤놈은 안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M이 붙는 경우 미니 사이즈고 사진처럼 아래 쪽이 남습니다. M사이즈가 아닌경우에는 슬롯이 더 많아서 보드에 카드를 두장까지 무난하게 장착 할 수 있는데 M사이즈는 라이저카드 없이는 두개를 설치하는데 무리가 있죠. 무튼 보드를 케이스에 무사히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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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워 서플라이 장착
  이제 전류를 공급해줄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겁니다. 심장에 해당하는 놈이죠. 1번 사진을 보시면 이도 디스플레이라는 곳에서 만든 아이스 맨 500w입니다. 2번 사진에 보시면 마이크로닉스 850w 80+ 브론즈가 있습니다. 3번 사진까지 보시고나면 아이스맨이 굉장히 초라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3번 사진 보시면 마이크로닉스 850w 80+ 브론즈에는 미역줄기마냥 선이 주렁주렁 많이 달려 있는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2way를 만들거니 마이크로닉스 850w 80+ 브론즈는 오버이고 아이스맨을 사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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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파워 서플라이에서 80+ 85+인증은 표기 전력공급량의 80%, 85%를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850W 80+ 이면 850*0.8=680W가 공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넘은 롤을 해본 경험상 플레티넘이 더 좋은가 봅니다 :D. 그리고 12V 싱글레일이냐 듀얼레일이냐 차이점은 수도꼭지가 한개냐 두개냐 차이라고 누군가 말씀해주신거 같은데 이해해보려고 주욱 읽다가 어떤분이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길래 넘어가서 잘 모르겠습니다 :D. 심장이라고 표현해놓고 대놓고 잘 모르네요 :D.

 

  아래는 파워 서플라이로 부터나오는 전원선들의 명칭들을 각각 적어두었습니다. IDE와 SATA의 경우 라이저카드와 SSD에, 6+2핀은 그래픽카드(사진 상에서는 싸구려 파워라 2핀이 없습니다), 24핀은 메인보드, 4+4 8핀은 CPU에 전원을 공급합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6 혹은 8핀이 들어가고, CPU는 4혹은 8핀이 들어가므로 그래픽카드에 8, CPU에 8핀이 들어가는 상황에 있으시다면 선을 잘 구별하셔서 꽂아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명칭을 외우실 필요는 없고 조립단계에서 선들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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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1번 사진처럼 서플라이를 보드 위쪽에 위치시킨 뒤, 후면부가 2번 사진처럼 되도록 잘 밀어넣고 3번 사진처럼 나사로 고정 시켜줍니다. 참고로 파워 서플라이 스위치 쪽에 ㅡ O 표시가 있는데요 ㅡ 쪽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전원을 On시키는 것이고 O 쪽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전원을 Off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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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듀얼 파워 서플라이 구성
  일단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1) 마나님 눈치 안보고 집에서도 구동가능하며, 2) 중고 컴퓨터의 채굴기로의 화려한 변신! 3) 채굴이 망해도 고사양 게임기로 이용가능!(일부 부품 교체 요망)'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2way 채굴기 조립에서는 듀얼 파워라는 사치품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way 보다 6way에 당연히 관심이 더 많으실거고 마침 ICE MAN이 두개가 있기도하고,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이니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아래 1번 사진은 듀얼 커넥터입니다(선 형태로 되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1번 메인 파워와 2번 보조 파워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죠. 제가 알기로는 예를 들어 500W 두개로 듀얼 파워를 구성 했을때 500W+500W=1000W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슈퍼 파워 서플라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1번 메인 파워에서 500W를 모두 공급하고 나서 모자라는 경우 2번 보조 파워에서 파워를 전달받아 쓰는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1번 쪽에 부하가 많이 걸릴테니 기본적으로 충분한 용량을 지닌 단일파워로 구성했을 때 더욱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단일 파워 구성시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듀얼파워를 구성하는 것이지요. 또 다른 참고 사항은 듀얼 구성시 같은 제품 두개로 구성하시는게 보다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3번 사진을 보시죠. 메인이 될 1번 파워와 보조가 될 2번 파워는 어차피 같은 제품으로 구성했다고 가정하면 임의로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케이스에 장착한 놈을 1번이라고 하죠.
  2번 사진을 보시죠.  1) 1번 파워의 24핀은 메인보드에 들어갈겁니다. 2) 1번 IDE는 듀얼 커넥터에 연결됩니다. 3) 2번 24핀은 듀얼 커넥터에 연결됩니다. 최종적으로 4번 사진과 같이 연결됩니다(순서가 살짝 바뀌어 죄송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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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메인보드 전원연결
  12) 에서 구성한 듀얼파워에서 1번 파워의 24핀을 1번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와 연결합니다. 2번 사진은 연결 모습입니다. 3번 사진을 보시면 파란색 동그라미가 파워쪽 4핀이고 빨간색 동그라미가 보드쪽 4핀 전원 받는 위치입니다. 연결해주시면 잘 보이지가 않지만.. 4번 처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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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원스위치가 없을때 쇼트내서 전원 켜기
  우리는 아까 케이스 전면패널부 버튼과 연결되 있는 파워선을 잘 킵해두었기 때문에 사실상 필요없지만, 전원스위치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추가합니다.

  아래 사진을 또 보시죠. 1번 사진은 파워 서플라이 전원선의 모습입니다(모니터 전원선도 저런게 들어가죠). 돼지코 처럼 생긴쪽을 파워쪽에 꽂아서 2번 사진처럼 만듭니다. 2번 사진에서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파워 서플라이 전원스위치에서 ㅡ쪽이 전원 On, O쪽이 전원 Off 입니다. 3번 사진 처럼 파워 두개에 모두 전원선을 꽂아주시고 최종적으로 4번 사진처럼 전원이 들어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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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제 보드를 기준으로 알록달록한 놈들이 있는 곳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보드 기판에 C380이니 어쩌구 적혀있는데 제가 파란 글씨로 PWR SW, PWR RESET이라고 적어놓은 것들이 보이지 않을 겁니다. 보드들마다 다른데 어떤 보드에는 제가 파란글씨로 대신 써놓은 영어가 기판에 적혀있어서 파워 스위치를 꽂는 곳이 어디인지 따로 찾지 않아도 되는데 저처럼 써있지 않은 경우에는 보드 설명서가 필요합니다. 설명서에 다 나와있지요. 무튼 저는 굴러다니던 보드라 설명서도 없지만 FOXCON 보드는 저렇게 알록달록하게 표시된 곳이 주로 전원스위치 있는 곳이더군요. 무튼 파란색 동그라미 표시한 저 두개의 우뚝솟은 핀 두개에 전류가 흐르도록 해주면 메인보드에 전원이 공급됩니다. 전원 스위치를 저기 꽂으면 버튼을 누르면 저 핀에 전류가 흐르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정리하자면 1) PWR SW에 해당하는 핀 두개가 어디있는지 기판에 적혀있거나, 설명서를 참조해서 찾아낸 뒤 2) 두 핀에 전류가 흐를 수 있는 물체(주로 드라이버)를 갖다 대서 전류가 흐르도록 연결시켜주면 3) 전원이 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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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을 보고 전원을 켜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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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겁먹지 말라 해놓고 저는 전원이 연결되지 않은 보드에서 사진촬영을 하였지요 후후.. 3번 사진에 부우우우웅이라고 적어뒀지만 저런 의성어가 들릴정도로 큰 소리가 나면 쿨러에 문제 있는겁니다.

 

13) 구동
  일단은 전원을 켜는 법을 배웠으니 화면도 출력해봅시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일단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고 메인보드의 내장 그래픽카드를 이용하고자 보니 RGB밖에 없네요.. 파란색 단자를 RGB라고 하구요 뒷쪽에 그래픽 카드 설치할때 DVI포트가 나올겁니다. 무튼 연결 후 구동하면 가장 아래 사진처럼 모니터 쪽에 화면이 뜰겁니다.
  SSD(O/S가 담긴 저장장치)라 던지, O/S를 설치할 USB 부팅 디스크라던지 심지어 키보드 마우스도 없어서 밑에 보시면 오류가 떠있을겁니다. 무튼 첫 구동시에는 CMOS혹은 BIOS화면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진입해서 니가 지금 쓰고 있는 CPU는 이거고 저장장치는 이런게 달려있고 등등 초기 설정을 확인 혹은 설정 하라는 의미에서 F1키를 눌러 CMOS화면으로 진입하라는 메세지를 출력합니다. 입문 단계에서 우리는 최대한 쉽게 갈것이기 때문에 CMOS설정은 후술토록 하고 깔끔하게 전원을 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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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래픽 카드 설치 및 라이저카드에 대한 설명.
  먼저 1번 사진을 보시죠. 1번 사진은 메인보드쪽 슬롯인데요. 하늘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PCI-E_1X, PCI-E_16X라고 적혀있을 겁니다. 빨간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PCI1, PCI2라고 적혀있구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규격이 다르다는걸 눈치 채실수 있을 텐데요. 간략히 설명드리면 그래픽 카드 슬롯의 규격은 PCI -> AGP(?) -> PCI-E 순서로 발전되왔고 규격이 달라질때마다 기술 발달이 이루어졌습니다. 즉 PCI는 옛날 그래픽카드 슬롯 규격이고 PCI-E가 최근의 것이죠. PCI-E옆에 _16X는 배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X는 1배속, 16X는 16배속이죠. 속도차에 대한건 무시하고 단지 우리가 신경쓰이는 것은 1배속 단자에는 규격이 맞지 않으므로 최신형 그래픽카드를 꽂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ㅠ(PCI-E_1X에 꽂을 수 있는 쬐깬이들이 있었는가 기억은 안나네요.).
  카드를 여러장 꽂아야하는데 그래픽카드는 PCI-E 16배속에만 꽂을 수 있죠! 그래서 2번 사진과 같은 라이저(혹은 라이져)카드를 이용해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합니다. 라이저카드의 정확한 명칭은 'PCI-E 1X to 16X' 라이저 카드(2번 하늘색 동그라미 참조) 입니다. 즉, PCI-E 1배속 단자로 부터 16배속 단자를 장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데이터 전송은 USB케이블을 통해 이루어지죠. 2번 사진은 2종류의 라이저카드를 제시 하였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전원 공급부인데요. 3번 사진을 보시면 각각 6핀과 IDE가 들어가도록 되어있죠. 제가 알기로는 IDE선이 들어가는 라이저카드가 더 신형입니다. 전원 공급도 더 안정적이구요. 그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시면서 설명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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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1번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안에 있는 것이 구형(?) 라이저 카드의 전원공급을 위한 선입니다. PCI-E 6핀을 꽂으면 될것같지만 라이저 카드쪽에는 사실 6핀이 아니라 핀하나가 빠져서 5핀이 들어갑니다. 전선이 노랗고 까만 것은 사실 색깔을 내려고 하는게 아니고 몇 V의 전압이 들어가는 선인지를 표시해둔것인데요(이를 통해 4+4 핀과 6+2핀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기억이 안나지만 무튼 저곳은 6핀이 아니고 5핀입니다. 뭐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게 아니라 아래쪽이 SATA 숫놈인데요. 2번처럼 파워쪽의 SATA암놈과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받게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SATA는 상대적으로 전력소모량이 낮은 저장장치쪽 전원 공급을 하는 규격이기 때문에 충분한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버틸 수 있는 전류의 양도 크지 않구요. 따라서 안정성 측면에서 IDE가 SATA보다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위 사진에서 보았던 신형 라이저카드는 IDE선을 직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안정성 측면에서 더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전력배분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였는데요. 채굴기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이 부분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중요하다고 생각하다는 것치고는 모르는 것이 많지만) 잠시 언급하였습니다. 잘못된 지식을 전달 할 수 있으니 여기서 줄이고 전력배분에 관한 문제는 이 글을 통해 인지만 하시고 보다 전문적인 글들을 참고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최종적으로 3번사진에서 라이저카드에 연결된 USB반대쪽에 보드쪽 PCI-E슬롯에 장착할 단자를 연결해주면 라이저 카드의 설치도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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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사진을 보시면서 그래픽 카드도 장착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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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카드를 라이저 카드에서 분리하십시오.(???!!!!) 아 우리의 목적을 다시 상기 시켜드리자면 1) 마나님 눈치 안보고 집에서도 구동가능하며, 2) 중고 컴퓨터의 채굴기로의 화려한 변신! 3) 채굴이 망해도 고사양 게임기로 이용가능!(일부 부품 교체 요망)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2way 채굴기 조립이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그래픽카드가 배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형태로 조립하면 안됩니다. :D 아래사진을 같이 살펴보죠.
  1번 사진은 그래픽카드를 보드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에 PCI-E 16X슬롯에는 카드를 직접장착할 수 있죠! 장착 후 사진에 파란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PCI-E 1X슬롯이 카드에 가려지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 슬롯이 아래쪽에 위치했다면 라이저 카드를 두개 사용해야하고 공간도 좀 애매해지는데 다행(?)스럽게도 2way는 무난하게 구성가능한 것입니다!.
  2번 사진은 보드에 장착된 카드의 옆면부 모습입니다. 아까 케이스에서 뜯어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모니터 출력단자가 돌출되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 포트가 아까 말씀드린 DVI포트 입니다(물론 그것보다 더 좋은 HDMI, DMI가 옆에 있지만요).
  3번 사진의 파란색 동그라미 처럼 6핀을 연결하여 그래픽카드에 전원이 공급가도록 해주면 보드쪽 그래픽 카드의 설치가 완료됩니다.
  4번은 아까 케이스 설치에서 살려두었던 전면패널부로 부터의 전원스위치를 연결한 사진입니다. 그래픽 카드 뒷면 기판과 아주 근접해서 위치해 있는 것을 보니..열을 많이 받을 거 같아 불안하지만 연결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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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SD(저장장치) 장착
  저장장치의 한 종류로 HDD에 비해 아주 빠른 속도를 갖고있는 SSD(스스디)를 장착토록 하겠습니다. 스스디가 요즘 많이 싸졌기도 하고 HDD이용하면 숨통막히므로 정신건강에 좋은 스스디를 구매토록 합시다. 6way의 스스디는 보통 120GB를 많이 채용하는데요. O/S만 설치한경우 win 10기준 17GB정도 사용하구요. 기타 이것저것 깔다보면 넉넉잡아 대략 25~30GB정도 쓸 거 같습니다. 그럼 120GB면 아주 많이 남으니 낭비 아닐까요? 이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해서 콕찝어 말씀드리긴 어렵겠습니다. 일단 용량이 넉넉한 편이 좋은 것은 추후 miner를 구동시에 가상메모리라는 걸 잡아줘야 구동하게 됩니다(claymore 기준, 다른 miner는 잘 모르겠네요). DAG파일과 관련해서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이지 않으니 제가 알고 있는 사실만 말씀드리면 claymore라는 miner를 구동 시에 가상메모리를 잡아줘야하고 가상메모리를 잡은 만큼 SSD에서 용량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는 넉넉잡아 20~30GB를 잡아서 사용중인데요. 무튼 이렇게 잡아도 64GB를 초과하진 않겠지만 그냥 120GB로 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비용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더 자세하게 설명된 글들을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6way기준으로 말씀드렸는데 2way를 구성하는 경우이니 64GB를 써도 무방할거 같구요.. 아무튼 이만 줄이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1번, 2번 사진은 채굴기 조립에 많이 애용되고 있는 WD 120GB SSD입니다. 촬영을 위해 새거뜯었습니다.. 참고 해주십시오 :D. 2번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를 보시면 스티커가 있는데요 저걸 붙어둬야 나중에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3년이네요). :D
  3번 사진을 살펴보기전에 글을 쓰다보니 5번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바와 같이 SSD에 들어가는 선은 두개입니다. 저는 이걸 둘다 SATA선이라고 부르고 있네요. 둘 중 하나는 다른 명칭이겠죠? 어쨋든 편의상 꼬마SATA선과 어른SATA선으로 구분짓겠습니다. 3번 사진에는 메인보드에 꼬마SATA선이 연결될 단자를 동그라미 처두었습니다. 4번 사진이 꼬마SATA선이 메인보드와 연결된 모습입니다. 5번 사진은 파워서플라이쪽의 어른SATA선과 메인보드쪽 꼬마SATA선입니다(아마 어른SATA선은 전원을 공급하고 꼬마 SATA선은 데이터를 전송할겁니다.). 6번과 같이 선을 모두 연결하시면 최종적으로 7번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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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O/S설치
  이제 운영체제(O/S)를 설치해야죠. USB저장장치에 설치용 부팅 USB를 만들어서 설치하면 됩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7, 8, 10, 리눅스 등등이 있는데요. 본 입문서에서는 윈도우 10을 설치하겠습니다.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잘 잡아줘서 아주 쉽고 간편하거든요. 채굴기의 마이닝 능력이 운영체제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입문이상단계를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공부를 해보시도록 권장합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윈도우 10에 비해 윈도우 7에서 해시파워가 살짝 높아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윈도우 10 설치 USB를 만드는 과정은 구글링을 통해 찾은 아래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만약 CD를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은 CD-ROM드라이버를 설치하여 이용하시면 되겠으나 이 부분에 대한 설치과정은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본 입문서에서는 정품 O/S사용을 권장하오니 제품키를 구매하셔서 정품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O/S 구매비용을 절감하자면 무료인 리눅스 운영체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10 설치용 USB 만드는 방법 관련 링크 
윈도우 7 포함 모든 버전 순정 ISO 파일 다운로드 방법
출처 : https://extrememanual.net/7885 [익스트림 매뉴얼]
 
정말 간단한 윈도우10 USB 부팅 디스크 만들기
출처 : http://uukoon.tistory.com/9 [tistory posting by 유유자적군]
 
윈도우10 무료 다운로드, 부팅 USB 만들기 - MS 정식지원툴 이용
출처: http://pastimelife.com/980 [잡다한 세상]
 

  자 윈도우 10 설치용 USB까지 준비가 되셨다면 메인보드 USB단자에 USB를 꽂으시고 아래 사진을 주욱 흝어내려가며 설치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25.jpg

 

 

  윈도우 설치를 완료했으면 일단 간단한 부분만 체크하도록 하죠. 1번 사진에 바탕화면을 보시면 3DP_CHIP과 3DP_NET이란 것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잡아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윈도우 10은 대부분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잘잡아주지만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동식저장장치(USB, 외장하드 등)를 이용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계시길 권장합니다. 아래는 별건 아니구요. 지금까지 따라오셨다면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 하나를 설치한 상황에서 컴퓨터를 구동 후 윈도우 10을 설치한 상황입니다. 윈도우 10을 이용하는 경우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아줍니다(7이라면 Nvidia 그래픽 드라이버를 3DP칩을 이용하든, 따로 다운을 받아두던 해서 설치를 해야 잡힙니다.). 화면이 깜빡깜빡하면서 드라이버를 자동설치하게 되는데 그래픽카드가 잘 설치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곳이 '장치 관리자' 입니다. 이를 확인하는 내용을 간단히 사진으로 정리하였으니 흝어보시죠.

26.jpg

 

 

17) Miner 설치와 구동.
  본 입문서에서는 Mining Pool Hub를 이용한 Pool Mining을 소개드릴 것이며, Mining에 이용할 Miner 프로그램은 Claymore Mininer입니다.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소개드리도록 할텐데요. 일단은 미리 갖고 있던 마이너를 통해 구동화면을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7.jpg

 

18) 2way 만들기(1)

  구동이 확인 되었으니 일단 가설치를 해보죠.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그냥 그래픽카드 두개 장착된 일반 데스크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일반 조립컴퓨터에 비해 조금 더 좋은 파워를 쓰는게 좋겠죠(조립할 때 보통 예시 처럼 ‘ICE MAN’같은 파워가 장착되니.. ㅎㅎ). 상황에 따라 라이저카드도 필요하구요.

 

28.jpg

 

  가설치 상황에서 구동을 확인한 이유는 설치 작업이란 것이 특별한게 아니라 케이스 전면부에 카드가 위치하도록 공간활용을 하는 것 뿐인데 한번 배치후에는 이동이 쉽지 않아 구동이 되는지 부터 확인했습니다.

 

 18-1) 그래픽 카드 구매 및 설치 시 유의사항.

   설치에 앞서 먼저 그래픽 카드 구매 및 설치 시 유의사항을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래픽 카드는 칩셋을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GTX 1060, 1070, 1080, 1080ti등의 명칭으로 구분됩니다(AMD는 RX 470, 480, 570, 580)

 

2) 여기서 큰 번호는 세대교체를 의미하고 뒷 자리수는 같은 세대 내에서 카드의 성능차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GTX 900시리즈와 1000시리즈는 세대가 서로 다른 카드입니다. 전력소모량이나 칩셋 제조기술이 발전되었다거나 그렇습니다(물론 전반적인 성능향상이 포함됩니다.). 같은 1000시리즈 안에서 뒷 자리수 60, 70, 80은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 칩셋을 사용함을 의미합니다. 즉슨 1080이 가장 고성능의 그래픽카드겠죠? 같은 숫자인데 se라던가 ti가 붙은 경우도 있습니다. se는 second edition의 약자이고, ti는 titanium의 약자로 알고 있는데요. se는 보통 전력소모를 줄이고 성능도 낮춘 제품, ti의 경우 같은 성능의 제품에 칩셋을 좀 더 개량해서 성능을 높인 제품입니다. 그 외에도 oc라는 단어가 붙은 경우도 있습니다. oc는 Over clock의 약자입니다. oc가 붙은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클럭 속도가 더 높게 설계되어 나온경우 oc를 붙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gtx 1060의 클럭속도가 900이였는데 개량해서 클럭속도를 1000으로 올려서 출시했다면 gtx 1060 oc로 이름 붙여서 출시합니다.

 

성능 비교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nvidia를 기준으로

1)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 gtx 1050 < 1060 < 1070 < 1080

2) 같은 숫자에서 ti가 붙으면 고성능 예) 1080 < 1080ti

3) 같은 숫자에서 oc가 붙으면 같거나 고성능 1060 =< 1060 oc

4) 뒷 자리는 같은데 세대가 다른 경우는 불분명 960 < 1060 (?), 이 경우는 밴치마크를 참고하는 편이 좋습니다. 채굴만 생각하면 900시리즈보다 1000시리즈가 항상 좋을 겁니다. 라데온의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rx 470 / rx 570 = 세대가 다른 경우, rx 470 < rx 480 = 숫자가 높은 쪽이 더 고성능.

 

참고 : 여기서 클럭속도란건 프로세서가 동작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오버클럭킹(over clocking)이란 건 이 프로세서의 동작 속도를 기존 설계 속도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도록 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동작을 더 많이 하게 되니 열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메모리클럭을 오버클럭킹 한다는 것은 메모리프로세서의 동작속도를 기존 보다 더 빠르게 함을 의미합니다.

 

3) 최근에는 본 기억이 없긴 한데 nvidia카드 중에 gt, gts, gtx이렇게 앞에 붙는 영어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순서대로 등급 차이를 의미하며 gt < gts < gtx순으로 고성능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gtx이하 등급의 카드들은 게임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저성능의 카드입니다(채굴기준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4) 이제 GTX 1060에서 메모리용량을 고려해보죠. 같은 GTX 1060에서도 메모리 용량에 따라 3GB와 6GB로 나뉩니다(어떤 카드의 경우 메모리 용량이 같은 제품만 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GTX 1060은 3GB와 6GB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됩니다. 메모리 용량은 채굴 성능과는 크게 관련이 없지만 ETH 채굴에는 DAG 파일과 관련된 이슈가 있습니다. DAG 파일이란것은 Directed Acyclic Graph(비순환 방향 그래프)의 약자라고 하는데요. 저도 정확한 개념은 모르겠지만, 작업증명에 필요한 알고리즘의 데이터 셋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채굴 시에 이 DAG 파일을 그래픽카드의 memory에 얹어놓고 연산을 하게 되는데요. 작업증명의 난이도가 상승함에 비례해서 DAG 파일의 용량도 커지게 됩니다. 지금은 3GB 이하의 용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3GB 모델로도 ETH의 채굴이 가능하지만, 일정 시점부터 불가능 해지죠. 정리하자면 DAG 파일이란 것이 채굴할 때 필요한데 이 용량은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고 특히 ETH의 경우 DAG 용량이 3GB를 넘어서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내년 초쯤) 문제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Link insert here

 

ETH 채굴과 관련된 이슈로 다른 알트코인을 채굴해도 관계 없으신 분은 이 문제로부터 다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5) 지금까지 논의를 통해 GTX 1060 3GB로 결정을 하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제 제조사 별로 차이가 아주 약간 있습니다. MSI, 기가바이트, 이엠택 등등, 같은 기종 안에서도 그래픽 카드의 제조사를 또 고려해야하죠. 일반적으로 채굴기 구성시에 그래픽카드의 기종은 통일 하되(NVIDIA=NVIDIA로 통일 AMD는 AMD로 통일) 제조사는 달라도 무관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즉 MSI GTX 1060 3GB + 기가바이트 GTX 1060 3GB로 구성을 하셔도 무관하다는 것이죠. 혹은 같은 NVIDIA 칩셋을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인데 칩셋 모델이 서로 다른 경우는 허용된다고 합니다. 즉 GTX 1070 + GTX 1060으로 구성해도 된다는 것이죠. 다만 RX 480 + GTX 1060은 서로 다른 칩셋을 사용하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AMD와 NVIDIA는 서로 다른 그래픽 칩셋 제조사로 칩셋 제조 기술이 서로 상이합니다. 따라서 혼합해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써놓고도 헷갈리니 잠시 용어를 정리하고 가죠. NVIDIA와 AMD는 그래픽 칩셋 제조회사입니다(NVIDIA를 N당, AMD를 암당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죠). 그래픽카드의 핵심기술인 칩셋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들로부터 칩셋을 구매해서 최종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회사들이 MSI, 기가바이트 같은 그래픽카드 제조사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제조사는 이 그래픽카드 제조사를 의미합니다. 제조사 별 차이점은 어느 정도 존재하는 편입니다. 전원부를 어떻게 구성했느냐, 냉각기술이 어디가 더 뛰어난가 등의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죠. 다만 채굴 성능은 칩셋의 성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시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마치 ETH 채굴에 있어 삼성램과 하이닉스램이 성능차를 갖는 것처럼(이 성능 차이는 삼성램보다 하이닉스램이 메모리 오버클럭을 버틸 수 있는 절대치가 낮은 것으로부터 기인합니다) 제조사 별로 내구성과 관련한 성능 차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이 부분은 물음표로 남겨둔 체 잠시 뒤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를 혼합해서 채굴기를 구성하는 경우를 정리하자면
 
 (1) 칩셋 기종이 같다면 그래픽 카드 제조사는 달라도 무방하다. MSI GTX 1060 + 기가바이트 GTX 1060 = Ok
(이 경우 간혹 충돌이 일어나서 부팅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한장 씩 꽂아서 인식 시킨 후 구성하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칩셋 제조사가 같다면 칩셋 기종이 달라도 무방하다.GTX 1060 + GTX 1070 = Ok

(직접 구성해보진 않았습니다만 눈팅에 의한 정보로는 그러합니다!)

 

 (3) 칩셋 제조사가 서로 다른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다.GTX 1060 + RX 470 = NO!

 

 18-2) 그래픽 카드의 전원부 구성 (참고자료)

 

   그래픽 카드에는 제조사별로 전원부 구성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원부란 초크, 모스펫, 콘덴서로 구성된 그래픽 카드 전원 공급을 담당하는 구성품의 총칭입니다. 이 아이들을 phase라는 단위로 묶어서 전원부 구성을 얘기하면 ‘이 카드의 전원부는 4+1 phase로 구성되어 있다’는 식으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채굴기 구성시에 파워 서플라이의 성능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전원배분에 신경을 쓰듯 그래픽카드에 있어 전원부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또한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우리는 약물 도핑 시킨(오버클럭킹한) 광부들을 광산에서 24시간 노동시킬 것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내구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원부 구성에 좀 더 신경 쓸 필요성이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내구성 측면을 고려 하자니 쿨러, 방열판의 구성에도 신경을 써야하지만, 우리는 현재 광부들이 턱없이 부족해서 이 광부가 질 좋은 광부인지 질 나쁜 광부인지 신경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치 경매장에서 눈대중으로 생선을 빠르게 골라 입찰해야 장사를 할 수 있듯이 대충 좋은 놈 고르는 방법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가바이트 GTX 1060 3GB상품 설명에서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인터넷 구매하실 때 보면 제품 광고면에 전원부 구성에 관한 내용이 ‘보통’ 있습니다. 저기 4+1phase라고 되어있죠? 여기서 5면 5지 왜 4+1이냐면 GPU에 전원공급하는 phase가 4, 메모리에 전원공급하는 phase를 +1이런식으로 표현합니다.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기 때문에 따로 표기하죠. 제 기억이 맞다면 사진에 적혀있는 것처럼 파란색 작은 원들이 초크, 모스펫, 콘덴서일 겁니다. 보통 1phase는 1개의 초크와 여러 개의 모스펫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 phase 단위당 모스펫 수가 더 많을수록 좋습니다. 즉, 1초크 + 2모스펫 < 1초크 + 3모스펫, 또한 모스펫도 세대가 있어서 최신 기술로 제작된 모스펫이 더 좋다고 하는데……. 이 모든 것이 복잡하므로 하나만 기억하도록 합시다. ‘Phase는 많을 수록 좋다’. 즉, 4+1phase < 5+1phase (phase가 많다는 건 수도꼭지 개수가 더 많다는 것으로 그 만큼 전력이 분산되어 공급되므로 전원공급의 안정성과 발열면에 있어서 수도꼭지 수가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29.JPG

 

다음 사진도 참고해 봅니다.

 

30.JPG

   자 머리 아프게 이것 저것 많이 알아보았지만 ‘아 페이즈가 많으면 좋군, 방열판도 있으면 좋겠고 냉각파이프도 좋으면 좋겠어’를 인지하고 물건을 살펴보다보면, 뭐가 더 달려있는 놈은 가격이 더 비쌉니다. :D 즉, 좋은놈 = 비싼놈이 성립하죠. 그렇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놈들 (방열판도 없고, 냉각 파이프도 없는?) 빼고 적당한 수준에서 '구할 수 있고’, ‘싼’ 그래픽카드가 최고입니다. :D

 

19) 2way 만들기(2)

  갑자기 이야기가 딴 길로 샜습니다. 이제 조립을 마무리 짓도록 합시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2way라고 해봐야 카드 2장을 어떻게 케이스 내부에 배치하느냐 문제이지 별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문제들로 인해 저는 전면부쪽 공간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31.jpg

 

 19-1) SATA to IDE 연장선 활용

 

   연장선을 하나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선이 짧은 경우 때문이 아니고, IDE선이 직결로 연결되는 라이저카드의 경우 IDE선 갯수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서 고려했던 부분입니다.

32.jpg

 

   바로 ‘SATA to IDE 연장선’인데요. 연장선을 찾다 보니 대부분 숫놈, 암놈으로 설명하시더라구요. 이런 것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햇갈렸는데요. 툭 튀어나온 놈을 숫놈 들어간 놈을 암놈이라고 하시더군요. :D 뭔가 연장선을 찾으실 때 이 부분을 기억하시면 잘못 살 일이 없으실 겁니다! 무튼 SATA를 IDE로 내보내는 거니 뭔가 최대한 안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IDE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 드렸습니다.

 

 19-2) 케이스 커스터마이징

   거창한 단어를 썼지만 걸리적거리는 놈들을 잘라내는 작업입니다 후후.. 거침없이 자를 겁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따라가시면 되겠습니다.

33.jpg

 

   핵심아이템이란 '케이블타이'입니다. :D (유의 하실점은 전선 쪽에 케이블 타이를 사용할때 너무 꽉 조이지 않는것, 열발생부 근처에는 가급적 케이블 타이를 쓰지 말것 입니다.) 사실 케이스를 닫는 것이 우리 목적에는 가장 부합하겠지만, 온도 잡기가 상당히 곤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서 우리가 조립한 테스트 기종은 파워가 좀 불안해서 온도체크 등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잠시 참고 사진을 보시면 몇일 동안 구동 중인 녀석인데 온도가 70도 정도로 유지 되고 있죠. 쿨러를 달지 않으면 3~5도정도 상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면부에 배기가 이뤄지도록 쿨러를 배치한다면 케이스를 닫아도 될 듯 싶습니다만 케이스 뚜껑을 제가 어디 내다 버린 바람에 관련 내용을 본문에는 담지 못했습니다. :D 그러니 가급적이면 오픈 케이스를 고려하시고, 케이스를 닫기를 원하시는 경우는 다음 쿨러 설치 편을 참조하시어 냉각쪽에 신경쓰시면 충분히 가능 하실 겁니다.

 

34.jpg

참고 : 사진에서 무선 랜카드는 wi-fi를 받는 역할을, 에그는 wi-fi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에그는 통신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10GB에 1만 5천원입니다. 겸사겸사 실험 삼아 사용 중에 있는데 2way 기준 1시간에 3mb정도 사용하더군요. 그럼 한달에 24*31*3=2232mb는 약 2.3gb정도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휴대폰 안심데이터 상황(3g 속도)에서 핫스팟 켜고 테더링으로 구동해봤는데 확실히 인터넷 속도는 별 영향이 없나보더군요 끊기는 일 없이 잘 돌아갔습니다.)

 

  후술될 내용에서는 쿨러 부분을 잠시 다룬 뒤 채굴을 위해 기본적으로 설정해줘야 부분들(예를 들면 전원관리 옵션, 오버클럭을 위한 에프터버너 설치 등)을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 위키백과,

              네이버 사전,

              블록체인혁명 - 돈 탭스콧, 알렉스 탭스콧,

              땡글의 유용한 게시물들(링크 참조)

              땡글 게시글을 읽은 내 머리속.

 

 

(구) 업데이트 내역

2017.06.29 - 17:00 : 임시 저장한 글인데 아침에 제가 실수로 게시를 해버렸나보네요 ㅠㅠ삭 제를 하려했으나 삭제가 되지 않아 일단 완성된 부분까지만 게시해두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실수를.. ㅜㅜ 죄송합니다! 미완성의 글에 좋아요와 댓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7.06.29 - 20:00 : 삭제를 못해 들어오셔서 미완성의 글을 읽게 되실 여러분들께 죄송하여 급히 채굴개념을 설명한 서론 부분의 작성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후 계획한 내용들은 모두 작성 된 시점에 게시토록 하겠습니다.

2017.07.01 - 01:00 : 하루 정도 투자하면 모든 내용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현재까지 ㄴ부분을 12시간 동안 작성하였는데 아직도 많이 남은 것같아 체력이 다해 한번 더 끊도록 하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간접적으로 연재방식이 되어 죄송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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