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큰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을 또다시 대규모로 매입했다고 블록체인 매체 포캐스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2930만달러(약 386억원)에 1045BTC를 매입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 수량을 14만BTC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 발표는 지난 3월 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억5000만달러에 6555BTC를 사들인 이후 또다시 대규모로 매입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작한 비트코인 투자만으로 지금까지 투자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불린다. 본업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사업보다 비트코인 투자사로 더 이름이 알려진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