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인 상황이 어떤지 몰라 섣부르게 해라마라 할 거시기는 아닙니다만... 정말 글에서 느껴지는것처럼 너~~~~무 힘든 상황이라면 그냥 정리하고 정신건강을 이롭게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잠시 반등이 오고는 있지만 또 언제 인플레다 기준금리 상승이다 해서 꼬라박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지금 가격도 솔직히 10년뒤를 보고 투자한다면 매력적인 가격일수 있습니다...( 본인판단...ㅎㅎ) 그냥 장비 정리하고 비트코인 사서 지갑에 넣어두고 10년내에 전고점넘었다고 하면 그때 꺼내서 파는것도 정신건강상 매우 이로운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솔직히 돈벌라고 하다가 스트레스로 건강잃을면 만고 쓸데없는 짓입니다.
참고로 전 5년전 그래픽카드로 채굴을 하고 있고. 일단 사무실 임대비용이나 그래픽카드 감가는 없다고 가정했을때. 채굴량과 전기요금이 채굴 여부를 결정합니다. 5년전 10시리즈는 전성비가 별로 좋지않아(현재 30시리즈의 두배전기를 먹습니다.) 600메가해시 운영하는데 시간당 3KW가 필요하고 한달에 보통 33만원정도 전기요금을 지불합니다.
제 장비로 전기요금 지불하고 얻는 이더를 그 가격에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달은 이더 130만원에 조금씩 사는셈이죠. 실제 이더 가격은 200을 넘었는데 말이죠. 최종 수익은 얼마에 팔았느냐가 결정하기 때문에 전 일단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임대비용이나 그래픽카드 감가를 아예 생각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이런 계산이 나오는데
저번에 이정도 소규모해시로 5년동안 채굴했다고 말씀드렸지만 중요한건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번 결정하시면 뒤돌아 보지 말고 앞만 보세요.
전 장기 투자로 비트나 이더 말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을뿐더러 이더 만 하더라고 머지가 되면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쭉쭉 올라줬으면 하지만 또 완전 반대일수도 있거든요.
올초에 1기가 정도 돌리다가 난이도 폭탄와서 이더 채굴이 멈추면 카드 폭락이 걱정되어 그때 전 반반 전략으로 해시를 절반 팔아 이더를 샀습니다. 700만원 으로 2.5이더를 샀는데. 평균해보면 280만원이네요.. 카드는 현재시세보다 잘 팔았지만 이더를 너무 빨리샀죠. ㅡㅡ; 근데 전 뭐 그려려니 합니다. 제가 이더 가격이 얼마전 125만원까지 떨어질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이러한 결정에 본인 탓을 안합니다. 남 탓도 안하구요.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가격이 오르기 기다리죠.
4년전에도 그랬구요. 우연히 채굴을 시작해 트레이딩에 3500만원 투자해서 7개월만에 거진 2억넘게 만들고 좋아했는데. 다시 일년만에 2천500만원 되는걸 한번 보고나서는 비트와 이더만 믿고가자며 2년넘게 기다리니 다시 좋은날 오더라구요. 전 다시한번 기다릴겁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전 이더가 120만원 100만원 80만원 50만원 되도 살 준비가 되어 있는데. 제가 과연 이더가 만일 전고점을 넘어 상승할때 과연 지금 보유한 이더를 얼마에 알만큼을 팔수 있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ㅎ
저도 공감합니다. 얼마전 채굴기 전부 껐다가 이더 180만원 반등하면서 다시 켰습니다. 1070,570 등은 아직 켜질 않았고 30,20,1660S 만 돌리고 있습니다. 아~ 전기쳐묵 베가도 2세트 돌리는 중 입니다. (누가 베가 정답좀 알려주세요... 저전력 세팅하면 dead가 5분마다 나오고 나쁜쉐어가 줄줄이 터져서요) ㅠㅠ 이더시세가 200만 이상만 유지해 준다면 조만간 1070,80등도 먼지털고 다시 돌릴 생각 입니다. 카드 팔아야 얼마 받지도 못하고 채굴 끝나더라도 카드값 더이상 떨어질 때도 없으니 그때 가서 생각해볼 생각 입니다. 전기세 여유 자금도 없고 채굴장 임대료만 나오는 시점이나 좋은날 오리라 생각하고 요번 일요일 전부 다시 가동시킬 생각입니다. 만약 130만원 찍을때 채굴기 안끄고 지금까지 버텼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존버가 승리다~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힘내시고 성굴하세요~~
주식은 -50% 되면 그냥 버티면 되는데... 채굴이란 놈은 상가 월세, 전기요금이 떨어져도 꼬박꼬박 나가죠... 결국 기계를 꺼도 월세는 나가기 때문에 이게 주식처럼 버틴다고 되는일이 아님... 주식은 배당이라도 받으며 팔지 않고 버티는데, 채굴은 오히려 월세를 내며 버텨야 함. 그래서 고민이 크죠. 그 월세 낼 돈으로 다른데 투자해도 될텐데 말이죠.
대출이나 카드할부 껴있으면 알바해서 갚으면 됩니다. 저는 카드할부, 전기세로 월 백씩 나가는데 주말 알바해서 갚고 있습니다. 채굴한 이더는 안팔고 모두 갖고 있구요. 6월에는 날도 덥고 전기요금도 오르고 이더도 떨어져서 채굴기는 하루에 한시간만 돌렸는데 한달 정도 지난 지금 200 오르면서 하루 12시간 돌리네요. 심호흡 한번 하세요. 저지른 과오는 알바로 갚으면 됩니다. 전 아직 1년 6개월 남았네요.
채굴 코인 안팔고도 2년치 전기세+임대료 감당이 안되면 규모를 적게 가져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