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개나 고양이한테 물어봐도
한전적자는 예상된 일이라고 답할겁니다
한전사장이 말했던 것처럼
두부보다 콩이 비쌌기 때문이죠
더 정확하게는 탈원전으로 인한
부족분을 화력이나 친환경으로 메꾸려는 무리한 시도중에
LNG, 유가가 급등을 했고, 친환경으로는
택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특히나 전기전자, 중화학공업등 제조업의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서 산업분야의 전기소비량도 엄청나지요
우리나라의 태양광은 상대적으로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일조량도 부족하고 밤에는 당연히 가능하지도 않죠
원유가 충분하고 저렴한 사우디등 중동국가에서는 왜 그럼
화력발전을 안하고 원전을 건설하는지 저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원전은 위험하니까 더이상은 안된다. 원전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고려하면 절대 싼 전기가 아니니까 더는 안된다고 아무리 난리를 쳐봤자
극단적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원전을 폐쇄하고 전기요금을 지금의 4-5배로 올려도
어차피 중국의 서남부에 이미 건설된 그리고 앞으로 건설될 원전이 수십개라서
대한민국의 원전사고위험은 같습니다. 중국의 원전하나만 터져도
대한민국은 다 뒤집어 쓰는거죠. 그 이야기는 쏙 빼고.. 원전위험 운운하는 것도 코미디고요
비행기추락사고나면 다 죽으니까.. 비행기 타면 안된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그러면 혼자서 배타고 기차타고 차타고 평생 다니면 될일이지
왜 남한테까지 그걸 강요합니까?
EU에서도 논란끝에 원전을 친환경에너지로 분류하려
하고 있습니다(수정)
무슨 의도로 탈원전을 추구했던 새삼스럽게 더 말할필요는 못느끼지만
결과는 일단 오른 요금을 온국민이 뒤집어 써야 하는 판이 되었습니다
보수건 진보건 좌파건 우파건 물가올리고 집값올리고 국민들이 살기 힘들게 만들었으면
욕먹어야 하고 비판받아야 하는 쓰레기인 겁니다.
거기에 무슨 시답잖은 변명이 필요할까요.
한전민영화 한다는 헛소리도 나오는데..
정권도 정부도 안한다고 밝혔고, 여소야대인 국회에서 자신들이 통과시킬일도 없는데
뭔 민영화 입니까.
왜 '탈원전이 결국 요금인상을 불렀다'는 당연한 결과를
못받아들이는 건가요?
같은일을 좌파가 하면 까면 안되고 우파가 하면 죽도록 까야합니까
누가하던 병신같은 짓을 했으면 병신소리 들어야 하는 겁니다
현 정권이 비슷한 짓을 한다면 마찬가지로 욕먹어야 하는거고요
그걸 왜곡하고 부정하면서 쉴드치는건 너무나 어리석고 멍청한 일입니다
왜 국민이 정치에 끌려다니고 볼모가 되어야 합니까
정치병환자는 화타가 다시 살아와도 못고친다고 하지요
인터넷 사이트마다 정치적으로 편가르기 또는 주제와 상관없이
정치적 성향의 차이로 무차별적인 공격이 나오는 것을 봅니다
6.25가 왜 일어났을까요? 지금 좌우 여야의 대립은
총만 쥐어주면 내전이라도 할만큼 극단적 대립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그게 정상인가요?
다시 정리합니다만
어느 정권이든 누구 때문이든
전기요금을 올라가게 만든 인간들은
욕먹어야 하는 겁니다.
한전직원들도 방만하고 나태하고 다 맞는데
그들의 연봉을 반으로 깎는다고 한들
한전적자가 해결되나요? 왜 지엽적인 문제로
자꾸 본질을 흐리는 건가요
핵심을 부정하려고 하면 할수록 한심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