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가입한지 드디어 1주일이 지났군요
눈팅만하다 시국이 어려워지니 제일 걱정되는게 채굴자들이어서
자주 들어오다 보니 가입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전 채굴을 하지만 거이 잘모릅니다. 아니 알 필요가 없습니다.
지인중에 채굴관련해서는 감히 탑급이라 생각되는 분이 계서서 그냥 알아서 맡깁니다.
제가 굳이 더 알아서 그분 귀찮게 할 필요없으니깐요.
암튼 누가 시키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이유는 말미에 적겠습니다.
음... 저는 가상화폐를 접한지 6년차 본 커뮤니티는 눈팅만 근 4년 하다 저번주 가입하게된 늙은여우 입니다.
비투X : 늙은여우
비X맨 : 물타기달인 늙은여우
로 활동하다 개인블로그만 아주 가~끔 글 싸지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비투X 커뮤니티에서는 수강료 결재하지 않고 분석글 작성하다 "금칙어" "버지(Verge)"들어갔다고 모가지 땡강!
비X맨에서는 "봇 거래 의심"관련 글적었다 "봇 홍보"로 모가지 떙강!
참~ 재밌는 세상입니다요~ ㅎ
그렇게 정들었던 회원들과는 작별인사 한번없이 땡강 되고 나니 좀 맘이 아프더라구요
쪽지로 문의하시는것이나 가상화폐관련 팁들을 물어보실때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어찌 사시는지 궁금도 합니다.
암튼 1주일 동안 제가 느낀점을 적어 보려합니다. 누구하나 원하지 않았지만 ㅎ
먼저 이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된것은 진심으로 채굴만 보지말고 제발 트레이딩을 좀 익히십사하고 욕먹을 각오로 "전도사"가
되어보려 한것이고 제가 아는것 제가 별짖거리 다해본 결과에대한 피드백 그리고 채굴동지라는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트레이딩 커뮤니티에서는 채굴자라서 욕먹고 배척당하고 채굴 커뮤니티에서는 트레이딩 말한다고 욕먹고 배척당할까 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는군요. 궁예질 예측질로 매도 당할것 알면서 오늘도 여기서 이카고 있네여
암튼 제가 느낀점들을 시원~~~하게 작성하고 욕먹고 찌그러져 지내겠습니다.
좋게 보았던 점
1. 아재 감성이 살아있는것 같아 좋은
2. 사는 얘기도 종종올라오고 거기에 힘을 실어줄려는 인간미
3. 엔지니어 관념의 때론 답답하지만 기술적 관점의 토론(돈만 밝히는 저로써는 눈뜬장님수준...)
4. 아직 트레이딩에 대해 거부감 및 무지성은 있으나 해보려는분들이 많아보여 도움을 드릴수있는 길이 보임(카톡방,리딩방 아님 ㅎ)
5. 글이 많지않고 마음먹고 정독하면 전체글을 읽어볼수 있음
6. 올드스쿨 뉴스쿨 모두다 친함
7. 워낙에 빠삭한 분들이 많으셔서 쉽게 사기꾼같은걸 걸러버림(아작을 내시드만요 ㅎ)
8. 알지못하는 캐시를 글만적고 읽고 댓글만 적어도 줌(완전 좋음... 근데 이게 뭔지 전혀 모름 ㅎ)
대충 생각해보니 이정도가 나오고 분명 엄청 더 많을건데 아직 내공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욕 바가지로 먹을 각오하고 나쁘게 느낀점을 작성하겠습니다.
나쁘게 보았던 점(사상이 삐뚤어져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 채굴 경력이 곧 가상화폐의 경력, 좋게 말해 고수인줄 안다
2. 궁예질 비스무리한 글은 궁예질로 보고 욕부터 한다.
3. 채굴이외의 것은 너무 배척한다.
4. 그날시세에 따라 너무 일희일비한다.
5. 눈팅만하다 가입한사람들 즉, 레벨이 낮으면 어디 등신쪼다로 본다.
6. 글에도 인격이 있는법인데 "지시형" "비아냥" "내말곧법" 식의 글들이 올라온다.
7. 글쓰고 등록버튼 누르기전 당일 눈치봐가며 등록을 누르게 된다.
8. 위 모든사항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음.... 사실 이 글은 쓴것은 아무리 커뮤니티 즉,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서 각자의 주장 및 에피소드를 작성한다고
인격까지 안보이는것은 아니고 글에도 인격이 보이고 감정이 실리게 된다고 생각하고 "빡대가리" "무식" "거지" 등등
자신의 시각과 생각과 사상이 다르다고 너무 막 지르지는 말자라는 취지의 글입니다.
싫으면 싫어요 누르고 좋은면 좋다고 하고 그냥 지나갑시다.
뭐가 불편하면 뭐가 불편한지 정확히 얘길 해주면 인정하고 넘어갈일도 많지 않겠습니다.
저부터 승질 머리가 G랄 엿같아서 막 싸지를때도 있지만 안그럴려고 하루에도 열번씩 되새기며 해도 잘 안될때가 많다는걸 압니다.
암튼 저 이번 커뮤니티에서는 잘~ 지내고 말 같지도 않는 이유로 모가지 땡강 되고 싶지 않습니다.
잘~ 부탁드리고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채굴 기술자님~~!!!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딱 보고 계시재???)
암튼 또 뻘글 싸지르고 있네요. 조용히 제 포지션에서 제 할일만 하면서 지내겠습니다.
내일 비 겁나 션~하게 오길 빌며 오늘도 기원해봅니다.
여러분들의 투자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ps.내로남불인줄 아니깐 너무 뭐라하지 말아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