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안쓸 수는 없고(로이터)
공급발 인플레를 금리인상으로 잡겠다는건 애초부터 무리였죠.
그래서 그런지 최근 1) 휘발유 소비세 인하, 2) 중국산 관세 철폐 등 물가 낮추기 위한 다른 수단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3) 옐런 재무장관이 독일과 EU에 러시아산 원유 수출 가격에 캡을 씌워 수출하게 만들면 어떠냐고 제안했네요.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송선에 선박 보험 제공을 금지해 제재를 할 계획이었는데(shipping insurance)
옐런이 “특정 가격 이상은 보험을 안해주면 러시아 수출 가격이 낮아져 러시아에 타격은 주되, 러시아 원유 수출은 계속 되는거니 글로벌 경제엔 좋은거니 괜찮지 않냐”고 했다네요.
독일은 이게 잘 작동하겠냐면서 벌써부터 회의적이라는데. 이걸 미국이, 그것도 재무장관인 옐런이 제기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미국이 급하긴 한가보네요.
고유가도 오래 지속되긴 어려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