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전쟁 중이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전자화폐 발행도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화폐로 승인하지는 않는다.
암호화폐가 가진 탈중앙화는 제국의 암적 존재가 분명하다.
세계시민의식은 제국주의 고치에서 탈바꿈해 나비가 되어 날아올랐지만,
국가 행정기반들은 여전히 허물어지고 더럽혀진 제국주의 고치를 되살려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더리움은 제국의 입장에서 가장 큰 적이 아닐까?
스마트 계약이 상용화되면 누가 각종 제약이 가득한 주식으로 창업을 할까?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들이 스왑으로 환전을 하는 데, 누가 중앙화 통제를 받는 은행을 가겠는가?
그래서 중앙 통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가 얼마나 위험한 지를 정부는 증명하려 한다.
테러자금방지, 트레블 룰, 세금 부과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나비를 고치 속에 집어 넣으려고 할 것이다.
테라사태는 제국에게는 호재다.
테라사태는 아주 높은 이자때문에 4개월만에 바닥이 났지만,
이더리움 기반한 대출서비스, Lido Staked Ether같은 다양한 스테이킹 이자농사 등은 이제서 서서히 신규진입이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신규진입 없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절반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예명이 고백했듯이, 비트코인은 거래소가 생기면서 탈중앙화의 꿈은 무산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거래소가 아주 빠르게 멸종할 기미도 보인다.
지속적으로 제국이 거래소를 압박하면, 거래소는 사멸한다.
거래소에 있던 모든 암호화폐들이 개인간 지갑 이동 방식, 사토시의 꿈에 동조하게 될 것이기때문이다.
현재 위기는 거래소 위기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세계시민들은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로 일확천금을 꿈 꾸는 욕망을 내려놓고,
자본과 제국에 의해 독점되었던 은행을 되찾아 와야한다.
은행의 거짓말로 전쟁터에서 죽어간 병사처럼 금융자살 당한 이들의 혼령이 탈중앙화를 지지할 것이다.
현재 암호화폐시장의 위기는 자본과 제국이 지난 5천년간 인류에게 저질렀던 악행을 답습하는 것이었다.
이제 이더리움2.0과 지분증명으로 전환하고,
이더리움을 기반한 개인지갑간 송금이 활발해지고,
생산과 소비의 모든 장에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기능을 확산해 나가게 될 것이다.
기술의 진보를 폭력으로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위기는 기회다.
멸종시킬 듯이 달려드는 제국이 암호화페를 멸종시키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제국이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모든 기술이 한꺼번에 멸종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전혀 새로운 터전을 발견하고 유토피아의 한 국면을 맛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