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의 상황 설명:
- 채굴은 이번이 머리털 나고 처음인 완전 채린이입니다.
- 이더마인에 3070을 하나 물려놓고 채굴 중입니다. 아직 정산액 0.1이더까진 두 주 정도 남았습니다.
- 지금 제가 이 글 쓰고 있는 주사용 스마트폰에 parity signer를 설치하여 그 곳에 첫 이더리움 지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 현재 그 지갑이 이더마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낀 문제점:
- 주사용 스마트폰이다 보니 parity라 해 봤자 별로 안전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 제 지갑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라곤 0x로 시작하는 공개 지갑 주소랑, mnemonic phrase라고 주어진 단어 12개, 그리고 parity signer 앱의 pin 번호 뿐입니다.
- 이더마인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제 지갑으로 언제 어떻게 이더가 들어오는지 알지 못합니다.
- TailsOS나, 안 쓰는 스마트폰에 parity signer를 까는 방법 같은 건 시도해 보았으나 이더를 전송하는 방법이나 새 지갑을 만드는 법밖에 보이지 않고, 제 지갑을 거기로 옮기는 법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멋대로 생각해 본 것:
- 단어 12개가 엄청 중요한 걸로 봐서 이것만 알아도 지갑 액세스가 가능한 느낌입니다.
- parity signer 앱을 지우면 거기 저장된 지갑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깨끗하게 사라질... 것 같습니다.
- 단어 12개를 다른 안전한 지갑에 입력하고 잠근 다음에 뭔가... 다른 보안 방법? 더 많은 단어? 같은 걸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것:
- 덜 안전한 곳에 있는 지갑을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방법이 존재하나요? 있다면 영어 되니까 링크라도 주셨으면 합니다.
- 지갑을 더 안전한 데로 옮겨도 제가 처음에 parity signer에서 받았던 단어 12개라던가, 남아 있던 지갑 관련 민감한 파일들이 알려지는 순간 제 지갑은 끝인가요?
- 정산한 이더 빨리 현금화하고 더 안전한 데 지갑을 만든 다음에 그 지갑에 이더마인을 연결하는 식으로 하는 게 더 편할까요?
- (옵션질문) 애초에 지갑 보안은 어떻게 되는 거죠? JSON이니 개인키니 너무 용어가 복잡합니다.
추신: 저도 제가 푼돈에 너무 호들갑 떠는 거 압니다. 그냥 안전한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