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백서를 살펴볼 때,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보시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관심있거나 필요한 부분만 골라 보는 편이신가요?
(백서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도 물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자료라는 것은 필요도와 활용도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보물이 될수도 고물이 될수도 있는 점이
자료가 가진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백서(WhitePaper) 또한 같은 맥락에서
보물이 되거나 고물이 될 수 있는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백서를
보물로 활용해 보고자 상당히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요.
특히 개인적으로 콘텐츠 플랫폼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
제가 알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들의 백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읽어보았는데,
백서에서 레퍼런스가(참고문헌/자료) 있는 부분들은
보물로써의 활용가치가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시로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플랫폼인 캐스트윗(Castweet)의
백서 중 가장 뒷페이지에 Reference가 있어
아래와 같이 보여드려 보겠습니다.
※ 출처 : 캐스트윗 홈페이지 백서 (https://castweet.com/)
이 레퍼런스들은 종종 프로젝트의 소개목적으로 첨부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기사나 내용들이 첨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들어 위 레퍼런스 중 9번 링크에 있는 코리아 헤럴드의 기사를 보면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장래희망 Top10이
과거 과학자에서 오늘날 유튜버로 바뀌었다는 기사가 참조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콘텐츠 플랫폼의 확산과 인플루언서들의 뚜렷한 직업화에 따른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퍼런스 6번에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사를 살펴보면
(아래 사진 참조)
세계적인 게임 스트리머로 트위치에 1500만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닌자(Ninja)가
트위치를 떠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믹서로 플랫폼을 옮겼다는 소식을 볼 수 있는데요.
믹서로 옮긴지 채 1주일도 되지 않아 믹서에서의 팔로워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콘텐츠 플랫폼들의 세계시장 속 현황과 판도변화도 조금씩 파악해 볼 수 있고
스트리머가 콘텐츠 산업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레퍼런스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마다 백서에 레퍼런스를 포함해놓은 프로젝트들도 있고
포함하지 않은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 레퍼런스가 포함된 백서들을 보시게 된다면,
이 프로젝트가 속해있는 산업의 현황이 전반적으로 어떤지
혹은 유사 다른 프로젝트나 연관 산업들의 현황과 트렌드는 어떤지 등
좀 더 폭넓고 깊게 산업을 둘러보고 판단하는 점과
굳이 내가 따로따로 검색하는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레퍼런스(Reference)가 많은 도움이 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