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스토리야 다들 아시는 스토리니 넘어가고...

 

작년 11월에 엄청난 하락으로 주변에 많던 지인들이 다 채굴장을 처분하고 저도 버티기 힘들어서

 

전원을 전부 내렸었죠...( 지난 글을 보니 18년 11월 26일이네요 ..  )

 

그 당시에는 마음의 준비도 처분하기도 여의치 않은 환경에 ( 채굴장이 시골 강원도에 있다보니 오가기가 쉽지 않죠 )

 

전원만 내리고 기계는 놔두었습니다.  먼지만 쌓이게

 

사실 올해 5월중순부터 그래도 조금 남더라도 돌려보자하는 마음에 다시 켜서 7월 초까지는 그리 나쁘지 않었죠.

( 다시 켤때 그 고생은 에휴.... )

 

뭐 그뒤로는 한달한달 전기요금 안까먹으려 몸으로 떼우기를 반복한 시간들일 뿐이죠...

 

사실 몸부림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한계치인듯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난이도폭탄으로 인한 채굴량감소, 겨울철 전기요금으로 마이너스 구간, 이제는 구식이 되어가는 채굴기들...

 

다른것을 찾아 대비할것도 없고, 거기다가 작년에는 갑자스럽게 주위의 분위기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올해는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니 오히려 맘은 덤덤합니다.

 

전기요금 빚잔치도 남아있고,  에효 상처뿐이 전쟁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GPU 396 개 처분도 해야하고...앞이 깜깜하네요...헐값에라도 넘길수 있음 좋겠습니다.

 

전 이렇게 물러나지만,  남은 분들은 좋은 결과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