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이였죠. 이더리움 소프트포크 때, 난이도 폭탄관련 이슈가 있었고, 저는 '제거'라는 말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어쨌든 '지연'시켰었다. 라고 하죠.
그런데 이 '지연'도 거짓말로 드러났네요.
지연이라는 뜻은 완화가 아니죠. 연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프트포크 직후 부터 해시 증감에 상관없이 난이도가 상승해 왔습니다.
지연시켰다라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인거죠.
이더재단은 난이도 폭탄 관련해서 조치를 한다고 했고, 한 것으로 다들 알고 있었지만,
본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는 지난 소프트포크 때, 난이도 폭탄 관련해서 한 것이 없고,
이제서야 하겠다는 이야깁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느끼시는지요?
저는 이더재단이 참 어린애들 장난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위기의식을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결과물을 생산해 오지도 않았고,
이미 의사결정된 안티아식 사안에 대해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단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모네로의 안티아식 알고리즘인 랜덤X 발표는 이더리움의 프로그 알고리즘 한참 이후에 나온 것이지만,
모네로는 수시간전 랜덤X 알고리즘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더리움을 보면, 투표까지 하고, 알고리즘 감사 한답시고 기부까지 받아 진행해 놓고도
그 적용함에 있어서는 내년 1/4분기로 연기를 하고 말았죠.
이게 도대체 알트코인 대장 자리에 있어야 할 코인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사실상, 여타의 pow코인들 보다 이더리움이 훨씬 더 큰 위기입니다.
난이도 폭탄이 작동하고 있는데 시장에선 이 점에 시세에 반영되고 있지도 않은 채 폭락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이더리움 욕만 한 거 같은데, 최근 이더리움이 압도적으로 실물경제에 접근해 가고 있는 것은 박수 칠 일입니다.
기차표 예매, 영화표 예매, 부동산 투자 등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더리움 채굴이 폭삭 망해가고 있는데 이 부분에도 이더재단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난이도 폭탄 코드 지연이 아니라, 제거를 하고, 모네로 처럼 안티아식 알고리즘 적용을 망설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후에 pos전환을 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봅니다.
저는 580으로 이더만 캐고 있는데 전보다
조금 더 나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