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토큰, 7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한정 판매
지난 해 암호화폐공개(ICO)로 17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텔레그램의 그램(Gram) 토큰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공개된다.
테크크런치는 암호화폐거래소 리퀴드를 통해 7월 10일 그램 토큰에 대한
한정 판매가 진행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등 다른 매체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한정 판매는 10월 말 있을 공식 상장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토큰 가격이나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정 판매에는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사람들은 참여할 수 없다.
미국이나 일본 등이 제외된 것은 이들 지역에서 그램 토큰이
증권으로 고려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번 한정 판매는 리퀴드가 텔레그램과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텔레그램이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램아시아가 보유한
그램 토큰 일부 물량을 상장하는 성격이다.
그램아시아는 아시아에서 그램 토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테크크런치는 리퀴드의 판매 방식에 대해 흔한 사례는 아니라고 평했다.
그램아시아가 보유한 물량을 지금 판매하는 이유는 확실치 않다.
이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공식 출시전에 현금화하거나
최악의 경우 제품이 나오기 전에 덤핑을 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가와모리 리퀴드 CEO는 테스트넷과 메인넷 출시 사이 계획돼 있던 일"이라고 받아쳤다.
그램 토큰은 2018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프라이빗 ICO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만 제공됐다.
텔레그램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 개발을 진행중이다.
TON은 파일공유, 브라우징, 거래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측면들을
탈중앙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리퀴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TON은 멀티 블록체인 아키텍처에 기반해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거래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보안성은 우수하다.
이번에 판매되는 토큰을 구매하는 이들은 당장에 이를 재판매할 수는 없다.
TON 메인넷이 출시되기전까지 그램 토큰 구매자들은
전송이나 인출, 그리고 거래를 할 수 없다고 리퀴드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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