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탈출할 수 있었던 기회는 수도 없이 많았고, 지금조차 그 기회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들을 모조리 차버린 것은 제 자신입니다.
저의 그러한 행위로 인하여 지금의 시련을 겪는 것이라 생각하면 달게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욕을 부린 것이 죄는 아니니 떳떳함은 잃지 않고 싶습니다.
폼나는 마지막은 아닙니다. 타이타닉의 마지막을 경건히 함께했던 악사들 같은 모습이면 좋겠지만, 눈물 흘리며 허우적대며 익사하는 모습이 더 자연스럽겠지요..
여기 남아계신 여러분도 본인의 선택에 죄책감을 갖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정당당히 국가가 허락한 테두리에서 분투했고 단지 패배했을 뿐입니다.
-------------------------------------
꼬리말
* 게시글 내용 삭제시 레벨 강등
* 질문은 각 주제별 게시판에 적어주세요.
비트코인 암호화화폐 커뮤니티 땡글~ 땡글~
-------------------------------------
글자하나하나 조사하나까지 예술입니다.
갈무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