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이 뉴욕 팟캐스트 생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0일(현지시간) 밤 뉴욕에서 팟캐스트 생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Unchained 팟캐스트 로라 신(Laura Shin)의 라이브 스트림 인터뷰에 출연,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들, 최근 시장동향 등에 대해 더러 유머를 섞어가며 청중들과 함께 했다.
로라 신은 암호화폐 가격에서부터 ICO, 사토시 나카모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부테린은 ETH 가격의 중요성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서 “나는 가격이 더 높다는 것이 왜 좋고 중요한지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보안이며, 자금조달 문제도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0’이면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부테린은 또 “개발자가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으니 사람들의 삶에 큰 가치를 부여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이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규제 당국은 가격의 변화를 쳐다보며 민감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이어 Ethereum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창시자는 메시징에 대한 독점권이 없다. ETH 커뮤니티 회원들이 암호화폐가 더 필요하다고 말할 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ICO에 대해서는 “이더리움 성공의 상당 부분은 플랫폼이 ICO 열풍의 발판이 됐기 때문이라는 데 동의한다. 반대로 규제단속이 심해지면서 가격 하락이 왔다. 그러나 ICO는 이더리움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ICO 사기’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사기 프로젝트들의 마케팅은 과도하다. 내 옆에서 뛰어 다니며 셀카를 찍고는 나를 파는 프로젝트들 중 일부는 거짓말을 늘어놓는 스캠이다. 이는 매우 불행한 일로, 그들의 스캠 행위를 모두 종료시킬 수 있는 마술 지팡이가 있다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부테린은 사토시에 대해 “"사토시 씨는 정말 힘든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Q&A 세션에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카모토 사토시에게 어떤 충고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부테린은 “비트코인 제작자의 사양에 대한 GitHub 링크를 방문해 이더리움2.0을 구축 할 것”이라며 장난스런 표정을 지었다.
출처 : 데일리코인뉴스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2716&l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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