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록데일에 중국 암호화폐 하드웨어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比特大陆)'이 세운 세계 최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시설이 완성됐다.
비트메인은 캐나다 기술업체 'DMG 블록체인 솔루션'과 록데일 도시 개발 지역의 협력으로 텍사스 채굴시설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약 4만 평 부지에 25MW(메가와트)급 채굴시설이 설립됐고, 50MW급 시설이 건축 중이다. 향후에는 300MW까지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실제로 비트메인은 지난해 8월 텍사스 채굴시설 설립 계획을 공개하면서 7년 동안 총 5억 달러를 투입해 2년 간 일자리 400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 외 블록체인 기술 및 채굴 데이터 센터 운영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비트메인은 이스라엘과 스위스 등 세계 각 지역에 채굴작업을 위한 거점을 마련해뒀다. 미국에서의 거점 마련 이후에는 브라질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공동창업자인 우지한(Jihan Wu·吴忌寒)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 디지털 마이닝 서밋(World Digital Mining Summit)'에서 "다음 비트코인 블록 보상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불확실성이 많지만 현재는 암호화폐 채굴 분야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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