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9,8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에 존재하는 강력한 저항벽에 직면해 있다. 현재 황소(bull, 강세론자)는 더 큰 랠리를 위해 우선 9,80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지표는 심리·기술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인 10,000달러 돌파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7일(현지시간)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가 플러스 영역에서 긍정적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14일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도 아직 과매수 영역(70이상)에 진입하지 않았으며, 상방향 움직임을 나타내는 5일과 10일 MA(이동평균), 그리고 50일과 100일 MA가 강세 크로스오버를 보이고 있는 등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지난해 10월 고점 10,3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테디(Teddy)도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가 핵심 단기 저항선인 10,000달러 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마감하려는 황소의 시도처럼 강력해 보인다"며, 향후 랠리를 예상했다.